지역의소리 뉴스목록
-
김경수 도지사 “소득·지역 격차 줄이고 함께 잘 사는 나라로”15일, 경남도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거행경남출신 독립운동가 故 김창세·이태환·서종홍·공석구 선생 대통령표창 추서“국가 위한 헌신, 반드시 보상 원칙 확립”, “일본의 사과와 반성 받아내야”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소득격차와 지역격차를 줄이는 일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경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15일 오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남도와 정부가 추진 중인 뉴딜은 그야말로 새로운 판을 짜는 일로, 우리 경남뿐 아니라 동남권, 나아가 대한민국 전부가 격차를 줄이고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동남권이 수도권과 함께 새로운 성장축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날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다섯 분 독립유공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 김 지사는 “오늘 하동 출신의 故 조옥래 선생께서 건국훈장을 추서받았지만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수해드리지 못했다”며 “끝까지 유족분들을 찾아 훈장이 전수되도록 국가보훈처와 경남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또한 “독립 이후 경제적으로는 가난으로부터 해방됐고 정치적으로는 독재로부터 해방된,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가 중에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위대한 업적”이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세계를 선도해 나가는 국가가 되고 있는 것 역시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면 반드시 보상받는 원칙이 굳건히 자리 잡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한 김 지사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처우가 여전히 부족한 수준이라며 경남도와 정부가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전날(14일) 진행된 <제5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서 “가해자인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 없이 역사의 화해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한 김 지사는 이날 역시 가해국 일본의 반성 없음을 지적하고 “우리 대한민국이 동북아 평화의 질서를 만들어내는 중심국가로서 역사의 가해자로부터 반드시 사과와 반성을 받아내는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이 날 경축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도 단위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도의원 등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국민의례, 광복회 경남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표창 전수 및 격려금 증정,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독립유공자 故 서정홍의 자녀 서상분(35년생, 여), 故 김창세의 손자녀 김용란(30년생, 여), 故 이태환의 자녀 이현희(40년생, 여) 등 3명에게 대통령표창이 전수됐으며, 이어 독립유공자 故 최수봉의 손자녀 최호성(62년생, 남), 故 서재수의 손자녀 서경숙(47년생, 여) 등 2명에게 격려금을 전달됐다.CSBN-TV,CO.KR 편집부
-
함양항노화엑스포조직위 수해복구현장 지원14일 집중호우 피해지역 함양 서상면, 수해복구활동 지원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직원 20여명이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상면 수해복구 활동을 지원했다.이 날 서상면 조산마을 수해를 입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찾은 엑스포조직위 직원들은 경사지 사태로 쓸린 진흙과 토사를 마대에 담아 정리하고 쓰러진 수목 제거하는 등 수해복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엑스포조직위 직원들은 “작은 도움이지만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빠른 수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한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열린다.CSBN-TV,CO.KR 편집부
-
경남도, 집중호우 피해농가 일손돕기 나서합천군 쌍책면에서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 도와침수 농작물(735.6ha) 병해충 방제 긴급방역 실시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의 영농 조기복구를 위해 경남도와 농업관계기관 공무원이 피해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공무원 총 60명(경남도 40,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20)이 참여한 이번 피해농가 일손돕기는 합천군 쌍책면 일원의 비닐하우스 비닐제거, 양액·배지 시설 복구 작업 등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경남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경지 침수 735.6ha, 가축 3,826마리의 피해를 입었으며, 또한 올해는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병해충 발생이 예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찰결과에 따르면 벼멸구는 전년대비 14배 수준이고, 도열병은 평년대비 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이에 도는 병해충 방제를 위해 7월 중순부터 드론, 헬기, 광역방제기를 이용한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침수지역 농작물에 대하여는 긴급 방제작업을 진행했다.또한 병충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예비비 등을 확보하여 추가 방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일손지원에 나선 정재민 농정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근심에 빠진 농가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최대한 행정력을 동원해 조속한 피해복구와 병충해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
“울산시, 여름철 안전문화 확산 나선다”31일, 여름철 안전 문화 확산 및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캠페인생활 속 거리두기 및 물놀이 안전수칙 등 홍보울산시는 7월 31일 오후 3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여름철 안전 문화 확산 및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이번 캠페인은 울산시와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표 박동욱, 이운기, 조복래), 안전 보안관(대표 이재우)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안전문화 확산과 7대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7대 안전무시 관행이란 소방활동 방해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적치, 과속 및 과적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 생활 속에서 자리 잡고 있는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말한다.캠페인 참석자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 리플릿 등을 나눠주며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생활 속 거리두기 행동수칙을 전파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과 폭염 대비 시민 행동요령 및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근절’ 등을 중점 홍보할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고,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등 7대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여 우리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
울산시, ‘하절기 에스오에스 기후행동 캠페인’실시31일 울산대공원 동문, 하절기 기후행동 실천 수칙 홍보 등울산시는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하는 하절기를 맞이하여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하절기 에스오에스(SOS) 기후행동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7월 31일 오후 2시 울산대공원 동문 일원에서 울산시와 울산기후․환경네트워크, 그린리더울산광역시협의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울산시는 이날 플랜카드, 피켓 등을 이용하여 하절기 지구온도를 낮추는 저탄소 생활 실천 수칙을 적극 알린다.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400대에 영상홍보도 함께한다.지구를 구하기 위한 하절기 에스오에스(SOS) 기후행동은 △쿨맵시 입고 냉방 적정 온도 유지 △ 절수기기 사용하고 샤워는 간단히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피서지에서도 분리배출은 철저히 △안쓰는 플러그 뽑기 등이 있다 시원하고 밝은 색상, 땀이 빠르게 건조되는 기능성 소재 등의 넉넉하고 통기성이 우수한 쿨맵시를 착용하고 냉방온도를 2℃만 높여도 가구당 30.8㎾h/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샤워 시간을 5분만 줄여도 탄소를 1인당 6.6kgCO2/년 저감하여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울산시 관계자는 “하절기 에스오에스(SOS) 기후행동 수칙을 실천하여 소중한 지구를 보호하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CSBN-TV.CO.KR 편집부
-
울산시, 대형건설현장 폭염대비 준비 상황 점검31일, 매암~상계 혼잡도로 개선공사 현장 등 3개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울산시가 7월 31일 공사 현장근로자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발주 대형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준비상황에 대한 선제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장마가 끝이 나면서 8월 초부터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건강 보호를 통한 건설공사의 안전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점검 대상은 상개~매암간 혼잡도로 개선공사 현장과 울산 시립미술관 건립 현장, 제2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현장 등 3곳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및 규직적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조치 확인, ▲휴게시설 확보 등 그늘 확보, ▲폭염특보 발령 시 시간당 10~15분씩 규칙적인 휴식시간 배치 등 조치 여부 등이다.또한 코로나 19와 관련해 ▲방역관리자 지정, ▲공사현장 식당(함바식당)에서 2m 이상 띄어 앉기,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고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온열질환의 위험도가 높아지는 어려운 시기이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서는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CSBN-TV.CO.KR 편집부
-
“위기 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울산시, ‘아동학대 신고’전방위 홍보 활동 결과상반기 아동학대 신고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울산시가 위기 아동을 조기 발견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아동학대 신고’홍보 활동을 전방위로 강력 추진한 결과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시는 2020년 상반기 아동학대 신고가 총 547건으로 전년 동기(449건) 대비 21.8%(98건) 증가했다고 밝혔다.특히 이중 비 신고의무자인 일반인 신고는 총 457건으로 전년 동기(332건) 대비 37.7%(125건) 늘었다.일반 시민의 신고율이 이처럼 크게 증가한 것은 울산시의 공격적인 홍보 활동으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점차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울산시는 올해 들어 시와 구·군 누리집 팝업 게시, 공공청사 승강기 내부 모니터와 전광판 등 온라인 매체(82개소)를 이용하여 아동학대 신고 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있다.또한 시, 구·군 등 공공청사 배너 제작·비치, 읍·면·동 게시판 현수막 게시, 울산 전역의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읍면동, 일선 파출소에 아동학대 신고 안내문과 포스터를 부착 하는 등 오프라인(2만 1000여 개소) 홍보도 추진하고 있다.더불어 언론사 홍보(8회), 간담회 등 회의(3회), 아동학대 예방교육(15회, 1,035명), 협의체와 모니터링단 구축(29개, 951명) 등의 홍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앞으로도 울산시, 구군, 경찰청 등 행정기관은 아동학대 예방 홍보와 위기아동 발굴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울산의 모든 아이들이 사랑으로 커 갈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그날까지 우리 시민 모두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지난 7월 2일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계획’도 마련,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SBN-TV.CO.KR 편집부
-
울산시청 첫 여성 청원경찰 탄생성별 제한 없는 공개채용 통해, 여효정 씨 최종 선발“당당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청사 안전 지킬 것”각오 밝혀울산시청 제1호 여성 청원경찰이 탄생했다.울산시는 7월초 진행한 울산시청 청원경찰 공개 채용에서, 다수의 지원자들이 성별에 제한 없이 경쟁한 끝에 여효정(30) 씨가 최종 합격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이는 울산시청 개청 이후, 첫 여성 청원경찰의 채용이다.울산시는 체력검정과 면접 등 채용 과정 전반에서 여효정 씨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특히 높은 직무 이해도와 다양한 경험 등이 채용 결정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여효정 청경은 과거 청소년 유도 국가대표를 거쳐 대전 서구청 실업팀 소속 유도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고향인 울산으로 내려와 중학교 체육교사로 4년간 근무하다, 청원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고 경기도의 한 소년원에서 감호실무관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여효정 청경은 지난 7월 1일부터 울산시청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청사 전반의 안전·보안 관리, 집회·시위 현장의 질서유지, 방문객 안내 등 기존 청경들과 동일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울산시의 청원경찰로서, 언제나 당당하고 친절한 모습으로 일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힌 여 청경은 “준비된 실력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단순 경비 업무와 차별화된 청원경찰만의 전문성을 적극 발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울산시는 기존의 남성 청경만으로는 집회·시위 현장에서의 여성 참석자 안전 관리 등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여성 청원경찰 1호 채용을 시작으로 여성 청원경찰의 증원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CSBN-TV.CO.KR 편집부
-
김경수 도지사 “불안한 낙동강에 도민 안전 맡길 수 없어”31일, 오전 낙동강 현장방문 이어 오후 간부회의서도 ‘취수원 다변화’ 거듭 강조“한국판․경남형 뉴딜, 균형발전 뉴딜로”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 수립 지시국비 확보 노력, 행정용어 순화, 재충전 위한 하계휴가 적극 사용 등 당부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불안한 낙동강에 우리 도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31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전략회의>에서 “동부와 중부경남 191만 도민들이 낙동강 본류를 취수원으로 하고 있는데, 과거 페놀 유출이나 최근 1,4-다이옥산 등 미량유해물질 검출, 여름철 반복되는 녹조 현상 등 우리 도민들의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취수원 다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날 오전 양산 신도시 취․정수장을 찾아 현장에서 메시지를 낸 데 이어 간부회의에서도 대책 마련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것이다.또한 “낙동강 본류 수질개선 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물 관리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는데, 이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켜 제대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취수원 다변화로 동남권 주민들의 식수원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낙동강 본류 자체에 대한 수질개선 대책 마련을 동시에 해결해나가는 투 트랙 전략이다.김 지사는 한국판․경남형 뉴딜에 대해 “크게 보면 그린 뉴딜은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가야되는 분야인데, 경남도의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전문가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속하게 경남의 기후위기 대응과 그린뉴딜의 방향성을 수립해 달라”고 지시했다.지난 27일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이 만나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구성을 합의한 사실을 소개한 김 지사는 “동남권 메가시티가 영남권으로 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이 날 저녁 부산에서 진행될 경남, 부산, 전남의 <남해안 상생발전협의회>를 언급하며 “비수도권 지역들의 균형발전 방향이 지역중심 한국판 뉴딜과 함께 유연한 권역별 발전전략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남해안권은 해양레저관광분야에서 권역별 상생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유연하게 권역을 만들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발전축을 구성할 수 있도록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지난 29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부문별 예산심의관을 만나고 온 김 지사는 8월 기재부 심의와 9월 국회 심의에 대한 단계별 대응을 강조했다.도에서 생산하는 각종 보고서와 보도자료에 대해 “우리가 작성하는 자료 대부분이 도민들에게 공개된다”며 “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 행정용어를 순화해서 써 달라”고 언급했다. 이는 도청 출입기자단의 요청사항이기도 하다.김 지사는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 하계휴가를 적극 사용하라는 당부로 모두발언을 마무리했다.CSBN-TV.CO.KR 편집부
-
김경수 도지사 “낙동강 본류 외 새 취수원 발굴 추진”김 지사 “낙동강 수질 개선사업, 한국판 뉴딜에 포함돼야”“깨끗하고 안전한 물, 국민 권리이자 정부 의무”31일 양산 신도시 취․정수장 방문… 낙동강 찾아 안전한 수돗물 공급 강조1,4-다이옥세인 유출 등 취약 상수원 근원적 대책 필요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낙동강 본류 외 새로운 취수원 발굴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31일 오전 양산 신도시 정수장과 취수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사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그 과도기 동안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낙동강 본류 이외에 새로운 취수원 발굴을 포함한 근본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모여 논의한 내용”이라며 “다음달 5일,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용역 중간보고회’)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취․정수장에서 정수과정 등 수돗물 공급과정을 점검한 김 지사는 “경남도민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은 권리”라며 “그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정부와 국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지난 5월 양산지역에 소재한 사업장에서 배출된 1,4-다이옥세인(dioxane, 다이옥산)이 양산천을 통해 낙동강 본류로 유출된 후 양산 신도시 취수장과 부산 물금 취수장에 유입돼 낙동강 표류수를 상수원수로 사용하는데 대한 불안감이 고조된 바 있다.* 1,4-다이옥산 : 섬유제품, 합성피혁, 의약품, 화장품, 유기용매의 안정제 등 산업공정 중 사용되는 물질로 장기간 다량 노출 시 중추신경계 억제나 신장 또는 간 손상 및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에 경남도는 오염원에 대한 전수조사, 공공 폐수․하수처리시설의 점검, 정수장 대응능력 강화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도내 51개 정수장을 긴급 점검 한 결과, 4개 정수장에서 수중생물 유충 등이 발견됐다. 이중 양산 범어정수장은 현재 가동중단 상태로 해당지역 주민(64,510명)에 대한 수돗물은 신도시 정수장에서 대체 공급하고 있다. 정수장을 먼저 찾은 김 지사는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착수정과 모래여과지, 활성탄여과지, 오존접촉시설 등 정수공정을 직접 점검했다. 이어 취수장으로 이동해 낙동강 상수원수 상황과 관리 실태에 대해 직접 확인했다.현재 낙동강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인구는 경남, 부산, 대구, 경북 등 766만 명에 이른다. 1991년 페놀 유출과 2004년부터 올해까지 연이어 발생한 미량유해물질 검출 등 끊이지 않는 수질오염 사고와 매년 발생하는 녹조로 인한 수돗물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다음달 5일 진행될 <낙동강유역 통합 물관리방안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어떤 대책이 논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CSBN-TV.CO.KR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