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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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후진하는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80대 치여 숨져119 구급차[연합뉴스 자료 사진] 대구에서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80대가 치여 숨진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5분께 대구시 북구 국우동 한 어린이집 인근 골목에서 후진 중이던 이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주민인 80대 여성 A씨가 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통학버스 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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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여성일자리 굿잡(Good job)버스&카페 운영대구광역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여성을 위한 찾아가는 취업상담 종합 서비스 ‘굿잡(Good Job)버스&카페’를 오는 10월 30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달성군가족센터(달성군 현풍읍)에서 운영한다. ▲여성일자리 굿잡(good job)버스 이번 행사는 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주관하고 12개 기업체가 참여하여 29명의 여성을 채용할 예정으로, 당일 현장 면접 후 바로 채용하는 직접 채용(3개 기업, 8명)과 구직자를 해당 기업에 추천하는 간접 채용(9개 기업, 21명)으로 진행한다. 이 날 직간접 여성일자리 구인 직종으로는 상담원(시간제), 시설요양보호사, 식품생산 및 포장원, 크라우드 워커(시간제), 수학강사, 창업상담사, 사무원, 자동차부품 조립 및 검사원, 조리원, 보육교사 등이다. ※ 직접 채용(3개소): ㈜창체교육, 신요양원, 주식회사 씨엔비 ※ 간접 채용(9개소): 주식회사 유니바, 나라수학학원,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부성이에스㈜, 현풍효실버타운, 화성파크어린이집, 박스뱅크㈜, 우창산업, ㈜달구지푸드 행사는 구직자 개개인의 연령, 경력단절 기간 등을 고려해 1:1 맞춤형 취업·창업상담, 현장면접, 구인·구직정보제공, 증명사진 촬영, 최신트렌드 직종 설명, MBTI 검사 및 상담, 경력단절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선착순)과 이력서 클리닉을 1:1로 진행하고, 구직등록 및 직업상담 등 취업을 희망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구직동기 부여를 위한 음료 및 힐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당일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대구달서여성새로일하기센터(☎285-1331)로 문의하면 경력, 연령, 희망직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직업상담과 취업 연계는 물론 취업 후 사후관리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올해 14회 굿잡버스&카페를 통해 142개 여성친화적 기업체가 참여해 218명이 채용됐으며, 평소 여성인력을 채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반응이 좋았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굿잡버스는 지역에 많은 여성들이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해 성공을 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평소 취업을 희망했으나 망설였던 여성분들은 누구나 오셔서 최신 일자리 정보와 현장면접 기회를 잡으시고 취업에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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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 경북 소상공인 함께 도약하는 길을 찾다!경북도는 코로나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에 지친 도내 소상공인을 위로하고 지역경제의 주체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2023년 경상북도 소상공인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군 우수 소상공인의 성공 사례 발표(11건), 네이버와 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방송인 김학래의 창업 성공 전략 공유 등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한 23명의 우수 소상공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그간의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노란우산공제회(10억 원) △새바람체인지업(43억 원) △공공배달앱 운영(20억 원) △착한가격업소 지원(9억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행안부 주관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특별교부세 5억 원으로 고물가 시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이용 소상공인 수수료 지원(2.5억 원), 호우 피해지역 공공배달앱 할인쿠폰(1억 원) 등을 지원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해 주신 소상공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우리 경북도가 37만 소상공인의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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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탄 2톤급 모터보트 연료고갈 ‘표류’▲해경이 연료 고갈로 표류 중인 모터보트에 연료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포항해경) 5명이 승선,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모터보트가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밤 1시 35분쯤 경북 포항시 장기면 양포 항 남동방 900m 떨어진 해상에서 모터보트 A호가 연료고갈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모터보트 운항자 B씨(40대, 남)는 낚시를 하기 위해 양포 항에서 출항, 이동하던 중 시동이 멈춰 장비를 점검한 결과 연료가 부족한 것을 확인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세력을 출동시켜 확인한 결과 승선원 5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이상이 없었는가 하면 연료부족 외에는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야간인 점을 고려해 A호가 양포 항으로 복귀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연료를 전달했다. A호는 안전점검 후 재 출항을 위해 양포 항에 안전하게 입항했다. 이와 관련 성대훈 서장은 "야간에 해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위치를 특정하기 어렵고 기상이 나빠질 경우 전복 등 위험한 사고를 초래, 대형 인명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상레저 활동 전 반드시 연료량 및 배터리 등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해경으로부터 연료를 지원 받은 선박 운항 자는 입항 후 수급 받은 양만큼 되돌려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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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대구경찰청장, '추석 특별방범활동' 추진 상황 점검김수영 대구경찰청장(가운데), 직원 격려 후 기념촬영[대구경찰청 제공] (대구=연합뉴스) 대구경찰청장은 26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선 지구대를 찾아 '추석 명절 특별방범활동'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중부서 동덕지구대와 동부서 동촌지구대를 각각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석 연휴 기간 빈틈없는 치안 활동을 독려했다. 김 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집중되는 치안수요에 대비해 특별방범활동에 대구경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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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진리·감포항 해상서 어선 연이어 ‘좌초‘▲갯바위에 부딪혀 파손된 어선에서 바닷물이 흘러 나오고 있다. 3일 경주 진리해변 및 감포항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51분경 경북 경주시 양남면 진리해변 앞 약 500M 해상에서 육지 쪽으로 떠밀려오던 어선 A호(1톤급, 1명)가 좌주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도착해 확인한 결과 A호가 해안가 모래에 얹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A호가 얹힌 곳은 수심이 낮아 연안구조정이 접근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구조대원들이 줄을 들고 A호까지 수영을 통해 접근, 연안구조정과 연결해 A호를 당기자 쉽게 빠져 나왔다. A호에 침수 등 추가 피해는 없었고 승선원도 모두 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A호가 입항하려는 진리 항은 수심이 낮아 연안구조정이 접근할 수 없어 어선을 섭외, 예인했다. 선장 B씨(60대, 남)는 "기관고장으로 조종이 안 되면서 해안가로 밀려 모래에 얹혔다”고 말했다. 또 감포항 남쪽 부근 3.7km 갯바위에서 낚시어선 C호(승선원 7명)가 갯바위에 부딪혀 기관실로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가 포항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급파했다. ▲해경이 좌주된 어선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C호는 연안으로부터 55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였다. 보유 중인 배수펌프 2개를 작동시키고 있었지만 무거운 짐을 실은 듯 선미 쪽이 아래로 쳐져 있었다. 해경은 C호 낚시승객 6명을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웠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배수펌프가 작동 중이었지만 기관실에 90%까지 차오른 바닷물이 줄어드는 속도가 느려 신속한 예인이 필요했다. 해경은 배수펌프를 계속 작동시키면서 연안구조정과 예인 줄을 연결, 감포항으로 신속히 예인했다. 사고 인근에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C호를 조선소로 이동시켜 육지로 올려 조사했다. 조사결과 가로 180cm, 세로 40cm의 긁힌 자국과 충격으로 군데군데 벌어진 틈새로 유입됐던 바닷물이 새어나왔다. 선장 D씨(40대, 남)는 "수중에 있는 갯바위를 보지 못하고 긁힌 거 같다”고 말했다. 성대훈 서장은 "선박에서 발생되는 기관고장은 좌주·좌초, 전복 등 위험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출항 전 점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며 "갯바위 가까이 접근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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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무허가 숙박영업 기승 ‘소비자 피해 우려’▲대구시 특사경에 적발된 미신고 숙박업소 내부 무허가 영업 등 대구지역에 불법 숙박업소들이 기승을 부려 이용객들이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대구시 특별사법경찰은 불법숙박 의심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업소 8개소를 적발, 사건 일체를 검찰에 넘겼다고 3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들은 오피스텔 객실을 임대해 이불, 세면도구, 취사도구 등을 갖추고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1박당 4만 원~13만 원을 받고 불법영업을 한 혐의다. 예컨대 중구 A 업소는 1년 9개월간 객실 2개소에 3천500만 원, 동구 B 업소는 4개월간 객실 1개소에 600만 원, C 업소는 9개월간 1천500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숙박 영업은 관할 구·군청에 신고가 필요한 업종으로 오피스텔, 주택, 빌라 등은 건축법상 용도가 숙박시설에 해당되지 않아 숙박업 영업신고가 불가능한 시설로 분류돼 있다. 미신고 숙박업소를 이용할 경우 소방·전기 등 안전시설 점검 소홀에 따른 사고 발생, 청소·세탁 등의 숙박 서비스 질 저하, 호스트의 허위 정보 게재에 따른 이용객 피해가 우려된다. 적발된 업소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 권덕환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오피스텔 및 빌라를 이용, 숙박 영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발될 경우 전과자가 될 수 있다”며 "시민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거나 탈세 우려가 있는 불법숙박 영업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사경은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안전과 위생을 보호하고 합법적으로 운영 중인 숙박업소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공유숙박 플랫폼에 등록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중점 단속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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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중립 시대 새로운 성장 동력 찾는다, ‘원자력 열이용 협의체’출범경북도는 11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원자력 공정열 신사업 창출을 위한 ‘원자력 열이용 협의체’발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DL이앤씨, DL케미칼, 어프로티움 등 13개 지자체·연구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오늘 발족한 협의체는 원자력 열 생산·이용에 관한 △정보교류 및 사업기회 모색 △공동 기술개발 △열이용 시스템 실증사업 추진 및 인허가 방안 마련 등 원자력을 활용해 공정열 생산과 이용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4세대 원전이라 불리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한 종류인 고온가스로(HTGR)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원자력 고온열을 산업, 에너지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품 제조공정 특성상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내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계는 탄소중립 달성이 기업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열 생산 과정에 탄소배출이 없고 수소생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소형모듈원자로(SMR)이 주목받고 있다.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영국, 인도 등 해외의 경우, 가동 원전에서 생산한 증기를 인근 제지 회사 등에 산업 공정열로 활용한 경험이 있으며, 미국은 멕시코만 인근 화학단지에 엑스-에너지(X-energy)사의 소형모듈원자로(SMR) 4기를 건설해 550도 이상의 고온증기를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USNC사가 고온가스로 개발과 활용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며, 현재 실증 플랜트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향후 경북도는 원자력 열이용 시스템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이를 활용해 울진군과 함께 추진 중인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조성사업도 착실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원자력 열이용 협의체 발족을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이 손잡고 원자력의 전력생산뿐만 아니라 공정열, 수소생산 등 다양한 활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향후 환동해 지역을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과 산업화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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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끝까지 인명피해 없도록 방심 말라”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오후 지난 집중 호우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예천 감천면 벌방리 등 기존 피해지역 마을을 찾아 현장 상황 관리에 나섰다. 이 날 이철우 지사는 벌방리 마을 앞을 지나는 석관천이 폭우로 범람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장으로 한달음에 달려갔다. 먼저, 이 지사는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벌방리 노인회관을 찾아 마을 주민들을 안심시키며 "태풍이 지나가고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피해 있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폭우로 범람 위기에 놓인 마을 앞 석관천 상황을 살피며 "끝까지 인명피해가 없도록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지난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마을 복구 상황도 살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업무”라며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 논의하고 현장에 가야 한다. 제일 좋은 방법은 대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소방본부는 지하차도 67개 중 위험지역(도4, 시군8)은 대형 소방차로 미리 통행을 막아달라”며 "국민은, 우리 소방은 신뢰한다. 단디 예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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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거일리·보령 소록도 해안서 여성 2명 '표류'▲해경이 해상에 표류 중이던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울진 거일2리 해안과 보령 소록도 해안에서 물놀이객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7일 울진군 평해읍 거일2리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30대 여성이 강한 파도로 인해 바다 밖으로 떠밀려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일행 1명과 해안가로 여행을 왔으며 일행이 낚시 대를 가지러 간 사이 고무보트로 물놀이 중 파도에 떠밀려 해안에서 200m 떨어진 거리에서 표류하는 것을 일행이 목격,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 표류 보트에 있던 여성을 구조했다. 또 이날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해수욕장 소록도 야영장 앞 해상에 여성 1명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보령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해경이 해상에 표류 중인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 대천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을 급파했으며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 여성을 발견, 구조대원이 바다에 뛰어들어 안전하게 구조했다. 여성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결과 표류 여성은 소록도 야영장 앞 육지로부터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지인 3명과 물놀이를 하던 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육지로 나오지 못하고 썰물에 휩쓸려 먼 바다에서 표류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해경 관계자는 "바다날씨가 나쁠 때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더라도 바다 쪽으로 깊이 들어가면 안 된다”며 "태풍이 다가오고 있어 향후 물놀이 계획은 바다날씨를 주의 깊게 알아보고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해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속도가 빨라 물놀이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물놀이 할 때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물때를 미리 파악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