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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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월성·안동 고상리서 산불 잇따라▲고령 다산면 월성리 산39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 중이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경북 고령과 안동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당국이 진화했거나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9일 밤 1시 38분경 고령군 다산면 월성리 산39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인력 59명(전문진화대 29, 산림공무원 5, 소방 17명, 기타 8)을 긴급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의 기상 상황은 남남동풍 1m/s의 바람이 불고 있다. 또 18일 낮 12시 46분경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59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 2대와 인력 79명(특수진화대 20, 전문진화대 20, 산림공무원 15, 소방 24명)을 동원, 진화했다. 산림당국은 인근 주택 시설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불로 비화돼 산림 약 0.02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 면적 등을 파악하고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진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 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안팎에서 화기 취급에 주의하는 한편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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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상서 익수자·요트 표류사고 발생▲포항 흥해읍 용한1리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다 바다에 추락한 A씨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진=포항해경) 16일 익수자 발생 및 요트 표류사고 등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6분쯤 경북 포항시 복구 흥해읍 용한1리 해변에서 서핑 객 A씨(20대, 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씨가 파도에 밀려 테트라포드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 구조했다. A씨는 서핑 중 체력이 떨어져 물에서 빠져 나오기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밤 10시 30분쯤 포항구항 북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귀항하고 있는 B요트(승선원 2명)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즉시 출동, 구조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요트를 포항 계류장으로 예인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정무원 과장은"무리한 서핑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관고장 및 시동 불가로 인해 표류사고 발생 시에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전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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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등 대구 방역수칙 위반 ‘기승’▲대구지역에서 코로나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기승을 부려 감염 병 확산이 우려된다. 사적모임 등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기승을 부려 감염 병 확산이 우려된다. 실제로 대구시는 군·구 위생부서, 대구경찰청과 단속을 벌여 운영시간 제한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57명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흥주점, 식당·카페 및 목욕장 등 2,640개소를 점검, 12개소를 적발, 운영시간 제한을 위반한 6개소(유흥주점 4, 일반음식점 1,목욕장 1)의 위반자(종사자·이용자) 57명은 형사고발했다. 또 출입자 명부 관리 부적절,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수칙을 위반한 6개소(목욕장 1, 일반음식점 3, 휴게음식점 1, 게임제공 1)는 과태료 150만원과 운영중단 10일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이번 점검은 상습·고질적 민원발생 유흥시설과 다중이용밀집지역 음식점을 대상으로 운영시간 제한(21시~05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방역패스 이행 여부 등의 방역수칙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주한미군이 많이 이용하는 동성로, 캠프워커 일대와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위생업소 240여 개소에 대해 16일까지 점검한다. 김흥준 위생정책과장은 "대부분의 영업자와 이용자는 방역수칙을 지키고자 애쓰고 있으나 일부 업소가 지키지 않고 있다”며 "상습·고질적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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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구미형 일자리로 배터리산업 강화…세계 공급망 주도하게 될 것”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구미형 일자리를 배터리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다”며 "경북지역은 배터리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경북 구미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구미형 일자리(LG BCM)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청년근로자 등 직원들과 구미지역 노·사·민·정 대표 등 구미형 일자리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3년간 4754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재 공장이 들어선다”면서 "구미산단과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구미산단의 힘찬 부활은 분명 일자리를 통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며 "노·사·민·정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으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 투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신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경북 지역에는 소재·장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배터리 관련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다”며 "구미형 일자리와 서로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개발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주체가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찾기 위한 시도”라면서 "구미형 일자리가 또 한번 생상형 지역일자리의 성공 사례를 쓰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 대통령 구미형 일자리(LG BCM) 공장 착공식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북도민과 구미 시민 여러분, 오늘 드디어 구미형 일자리가 공장 착공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합니다.LG화학과 지역 노·사·민·정이 일자리 상생협약을 맺은 지 2년 반 만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시간이 걸렸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상생의 약속을 지켜 주었습니다. 새해 초 국민들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 구미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3년간 4754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국내 최대 배터리 양극재 공장이 들어섭니다.2024년에 양산에 돌입하여 2026년까지 현재 우리나라 양극재 생산능력의 40%에 달하는 연간 6만톤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미산단과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입니다. 오늘 구미형 일자리의 주역들이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LG화학과 지역노동계 등 지역 노·사·민·정 대표자들, 이철우 지사님과 장세용 시장님을 비롯한 경상북도와 구미시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오늘 착공식이 있기까지 흔들림 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 주신 경북도민과 구미 시민들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구미 시민 여러분, 구미산단은 언제나 한발 앞선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어 왔습니다. 산단 조성 직후 1차 석유파동이 발생했지만 오히려 과감한 투자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첨단 전자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전문 제조 공장이 세워졌고, 국내 최초로 휴대전화가 생산된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1999년에는 단일 산단 최초로 100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외환위기의 어려움 속에서 위기 극복의 자신감을 심어 주었습니다. 산단 노후화와 대기업 이전의 어려움 역시 스마트 산단 구축과 신산업 육성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2014년 이후 위축되었던 수출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반등했습니다. 새해에는 300억 달러 수출을 다시 달성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구미산단의 힘찬 부활은 분명 일자리를 통해 더욱 뚜렷해질 것입니다. 노·사·민·정이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으면 굳이 해외로 나가지 않고 국내 투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신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정부 역시 지자체와 함께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산단부지를 50년간 무상 임대하고, 575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제공하겠습니다.2019년 7월 상생협약 이후 구미산단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4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가 있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를 확실한 성공 사례로 만들어 더 많은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겠습니다. 구미산단은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지역 기업들에게는 동반 성장의 기회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이번 투자로 8200개가 넘는 일자리 생겨납니다. 지역 청년들이 자라난 곳에서 꿈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마이스터고, 금오공대를 비롯한 지역 교육기관들도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힘을 보탤 것입니다. LG화학과 지자체가 함께 100억원 규모의 ESG펀드, 60억원의 협력기금을 조성합니다. 중소기업의 작업환경 개선과 친환경 전환 속도를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도전과 혁신의 도시 구미에 상생의 힘이 더해졌습니다. 대한민국도 구미형 일자리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경쟁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산업에서 한걸음 더 앞서 나갈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 배터리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소재·부품을 비롯한 기초 생태계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배터리 공급망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핵심소재와 부품의 자립도를 높여야 합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제조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이지만 현재 국내 수요의 절반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 공장에서 생산될 6만톤의 양극재는 전기차 5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양극재 해외 의존도를 크게 낮추게 될 것입니다. 구미형 일자리를 배터리산업 생태계 전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경북 지역에는 소재·장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배터리 관련 분야의 우수 기업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와 서로 연계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개발을 돕겠습니다. 경북지역은 배터리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을 주도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북도민과 구미 시민 여러분,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이 주체가 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을 찾기 위한 시도입니다.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일자리가 전국 확산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구미형 일자리가 또 한번 생상형 지역일자리의 성공 사례를 쓰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도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혁신에 상생과 포용을 더한 대한민국의 방식으로 2022년을 힘찬 도약의 시간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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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미산 산책로 인근서 산불 발생10일(월) 오전 4시20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철미산 산책로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 잡목 15그루와 잡풀 67㎡가 소실됐다. 이 날 새마을정원에서 운동 중이던 주민이 산책로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 119에 신고해 포항 북부소방서는 인력 22명, 차량 8대를 동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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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읍 화수리 897 일원서 산불 발생▲진화대원들이 영덕 영덕읍 화수리 897-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4일 밤 2시 34분경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수리 897-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날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인력 53명(산불전문진화대 23명, 산림공무원 20명, 소방 10명)을 긴급 투입, 3시 26분경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인근 도로에서 담뱃불에 의해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산불로 비화된 것으로 보고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파악 중이다. 또 산불 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초치를 취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불이 재 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산림 주변에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 사용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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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 죽도동 한 원룸서 화재 발생2일 밤 3시1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원룸에서 불이 났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 북부소방서는 신고즉시 119소방대원 및 장비를 동원, 원룸 안에 있던 사람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화재를 진화, 인명피해를 막았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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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평광동 산 257 일원서 산불 발생▲대구 평광동 산 25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당국 진화대원들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29일(수) 밤 3시 59분경 대구시 동구 평광동 산 257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당국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14명(산불전문진화대 18명, 산림공무원 39명, 소방 57명)을 긴급 투입해 5시 40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처음 화재가 발생, 산불로 번져 산림 0.23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가해자 검거에 나섰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이 야간에 발생, 현장 파악이 제한되고 현장 진입로가 좁아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원들의 빠른 대처로 신속히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가해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 달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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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옥리·죽도동서 화재 잇따라경북 포항시 죽장면과 죽도동 주택 및 상가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포항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26일 밤 1시59분경 하옥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11대, 인력 30명을 동원, 진화했다. 또 25일 밤 11시12분경 죽도동 한 상자에서 화재가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장비 9대, 인력 23명을 동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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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불법포획·정선명령 불응 어선 ‘적발’▲대게 불법포획 및 정선명령에 불응, 도주한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사진=울진해경) 대게 불법포획 및 정선명령에 불응, 도주한 어선이 해경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23일 오전 10시 30분께 대게통발조업 금지구역에서 대게를 불법 포획하고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구룡포 선적 A호(승선원 4명)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강구파출소는 V-PASS 집중 모니터링을 하던 중 경북 영덕군 남정면 부흥항 동방 약 28KM 지점, 대게 통발 조업금지구역에서 조업 중인 A호를 발견,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다. 연안구조정이 정밀 검색을 하기 위해 접근하는 과정에서 A호는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 도주하면서 통발 어구 및 불법 포획한 대게를 해상에 투기, 증거 인멸을 시도하는 것을 채증, 검거했다. A호에는 수산업법 위반(대게통발조업 금지구역) 및 해양경비법 위반(정선명령 불응) 혐의가 적용됐다. 해경은 선내 정밀 검문검색 과정에서 불법 어획한 대게 78마리를 발견, 해상에 방류했다. 이와 관련 류한기 기획운영과장은 "동해안의 주 어종인 대게 자원보호를 위해 죄질이 불량한 행위자에 대해서는 불법조업 및 대게 불법포획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