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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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고마운 나눔 주차장’인기…올해부터 주간개방까지 지원 확대부설주차장 공유사업 인기 ’18년 말 현재 19,091면의 건물주차장 개방·운영 중아파트는 야간·종일개방 뿐 아니라 주간개방도 모집해 연 1,200면 확보 목표건물주는 시설개선비 2,500만원 지원 받고, 주차수익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까지사용자는 월 2~5만원에 안정적 주차공간 확보, 1/100 비용으로 주차면 조성 예산절감관할구청 방문 또는 인터넷(http://parking.soul.go.kr)을 통해 주차장공유 신청 가능▲가리봉교회(구로구 가리봉동 소재)부설주차장의 여유 주차공간을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고마운 나눔 주차장’이 인기다. 서울시는 ’07년부터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을 시작해 추진해 왔으며, ’18년말 현재 시내 666개소(건축물 부설 600개소, 학교 66개소) 총 19,091면의 건물 주차장이 개방되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대상을 더욱 확대해 공유 주차면을 1,200면 이상 신규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파트의 경우 기존에는 야간이나 종일개방만 모집했는데, 올해부터는 낮 동안 비는 아파트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에도 야간개방 지원과 동일하게 최고 2천만원까지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다만, 불법 주정차 민원 해소와 무분별한 수익사업 방지 차원에서 주차장은 자치구 또는 구시설공단 등에서 운영·관리하게 된다.자치구와 역할을 분담해 전략적으로 공유주차장 확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대형마트, 기업체 등의 본사를 집중 공략해, 본사를 통한 시내 각 지점의 부설주차장 공유 활성화를 노린다. 자치구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케이션으로 학교, 교회, 근린생활시설을 직접 찾아 부설주차장 공유를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부설주차장 공유 사업의 인기 비결은 주차장 이용자는 물론 주차공간을 내어주는 건물주, 이를 연결하는 서울시와 자치구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1석 3조의 사업이라는 점이다. 이용자들은 안정적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나눔 주차장을 환영하고 있다. 강북구 소재 H대학은 교내 지상 주차장 일부와 시·구의 지원을 받아 운동장 한켠에 신규 조성한 주차면을 이웃 주민과 공유하고 있다. 인접한 주택에 거주하며 부설주차장을 이용 중인 김OO씨는 “이전에 이용하던 주차장은 한참 걸어가야 했는데, 여길 찾고 나서는 가깝고 편리한데다 주변 시세대비 주차료도 저렴해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는 주차장 시설개선 공사비를 최고 25백만원(야간에만 개방 20백만원, 종일 개방 25백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차 1면 당 월 2~5만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개방주차장 이용실적에 따라 5% 이내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건물주와 주차장 이용자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최초 약정기간에 한해 차량훼손 등에 대비한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도 최고 1백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차장을 개방한 뒤 2년 이상 연장 운영할 경우 유지보수비로 최고 5백만원을 지원한다.이런 혜택을 제공하면서까지 서울시와 자치구가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예산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주차 공간 한 면을 만들려면 최소 5천만 원이 넘게 드는데 비해 부설주차장 공유사업 지원금액은 1면당 평균 44만원으로 1/100 수준이다.부설주차장 공유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구청 또는 서울주차정보안내 홈페이지(http://parking.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담당 직원의 현장조사를 거쳐 주차장 개방에 따른 약정을 체결한 후 바로 운영할 수 있다. 시설개선비를 지원받으려면 2년 이상 개방을 약정해야한다. 상가 등 건축물과 아파트는 5면 이상을, 학교는 10면 이상을 주차공간을 개방해야한다.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으로 각종 도시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키워드로 ‘공유’가 부상하고 있다. 특히 ‘주차공유’는 작년 서울시민 인지도 조사에서 향후 가장 활성화됐으면 하는 사업으로 꼽힐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보다 많은 시설이 부설주차장 공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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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중‧소형 민간건축공사 집중 안전점검’추진, 안전사고 예방그동안 정기점검 미실시 1만㎡미만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 집중 점검 실시자치구 건축전문위원회(굴토,철거)에서 위험등급이 높은 공사장 선정‧점검위험공사장 14백여개소 선정하여 취약공종(철거,굴토,크레인 등) 4,200회 집중점검市 건축안전자문단 300명 분야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점검 市, 공사현장 건축관계자의 안전의식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 기대서울시는 1만㎡미만의 중‧소규모 공사중 철거,굴토,크레인 등 사고 위험이 큰 공종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작구 흙막이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대부분 중‧소규모 공사장에서 일어나고 있어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그동안 정기점검 미실시로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소형 건축공사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점검한다.올해 3월기준 건축 인‧허가 통계상 서울시의 민간건축공사장은 42백여개소이고, 이중에서 1만㎡미만의 중‧소형공사장은 90%이상으로 38백여개소에 달한다. 이중 지하1층 이상을 굴착하는 공사장은 23백여개소, 지하층이 없는 공사장은 15백여개소이다. 38백여개소에 달하는 중‧소형 공사장 중 위험등급이 높은 공사장 14백여개소를 선별하여 철거, 굴토, 크레인 등 취약 공종에 대해서울시 건축안전자문단 300명을 투입하여 자치구 건축안전센터에서 총 4,200회 안전점검 실시한다.(향후 6개월간 점검 물량)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 집중 안전점검계획을 자치구 건축안전센터와 충분한 사전협의 과정을 거쳐 확정하였으며 주요 진행 절차는 다음과 같다.먼저 자치구 건축심의 분야별전문위원회 또는 구청장의 직권으로 위험공사장을 선정한다. 자치구 건축심의위원회의 분야별전문위원회에서 심의 또는 자문하여 위험등급을 부여하고, 위험등급이 상,중등급 공사장을 위험공사장으로 선정하고, 또한, 공사장 주변 민원 발생으로 안전 불안한 건축물이 있거나 구체적으로 공사의 부실에 대한 민원제기가 있는 경우, 건축주 또는 감리자가 안전점검을 자치구에 요청하는 경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구청장이 직권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점검 대상 공사장의 안전관리를 감독하는 현장 감리자가 안전관리 감리업무 수행사항을 사전검토한 후 자치구에 안전점검 신청토록 하였다. 이는, 불시 점검으로 적발 위주의 점검을 하기 보다 현장의 건축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아울러, 점검 신청을 하지 않거나 점검 시기를 늦추는 것을 막기 위해 해당 공사의 예정 공정에 맞추어 적정 점검일을 정하여 효율적인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셋째, 분야별 전문가는 현장 위해 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구청 직원은 현장 감리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철거는 구조분야기술사, 굴토는 토질 및 기초기술사, 크레인은 건설기계 기술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하여금 집중하여 현장위해요인을 점검하도록 하고 구청직원은 현장감리가 안전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점검하므로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를 점검하여 적정한 안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서울시는 현재 50명이던 건축안전자문단 위원을 300명으로 확대개편하여 각 구청별 안전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며 현재 각분야별 전문기관 및 단체, 학계에 추천 의뢰중에 있다. 넷째, 점검결과 지적 사항에 대하여는 반드시 보완후 공사토록 하고, 현장감리가 상주하지 않은 경우, 설계대로 공사하지 않는 경우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건축관계자에 대해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다섯째, 자치구에서 점검실적에 대해 분기별로 서울시에 제출하고, 점검실적을 현황 관리하여 비교 평가하고, 공사장 안전관리 개선방안의 기초자료로도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화해 나갈 예정이다.참고로, 올해 3월까지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이 완료되는 자치구는 17개 區이며, 나머지 8개 區는 금년 하반기까지 설립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자치구 건축안전센터가 조속히 설립되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독려할 계획이다.서울시 류훈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중‧소형 민간건축공사장의 집중 안전점검으로 일선 공사 현장의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감리와 시공자 등 건축관계자의 안전의식의 개선과 함께 안전사각지대 해소 및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기대하고 있으며, 예년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자치구와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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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상의 문제 해결하는 리빙랩 추진... 총 4억원 지원서울시, 3.28.~4.19.「2019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에 참여할 단체 모집시민 스스로 일상 및 10년 뒤 서울 문제 해결 과제 추진 시 4천만 원 내외 사업비 지원에너지 전환, 공간 공유, 지역 현안 등 10개 내외 사업 선정, 5월~11월 본격 추진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서울혁신파크 입주 업체, 관심 있는 시민 대상으로 4월 10일 사업 설명회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삶의 현장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사회 문제를 풀어내는 「2019년 사회혁신 리빙랩 프로젝트」에 총 4억 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이 사업을 추진할 수행 단체를 모집한다. ‘리빙랩(Living Lab)’은 공공에서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일상의 문제를 시민이 주도적으로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문제를 풀어내는 ‘일상 생활 실험’을 말한다. 서울시는 2018년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을 훈련하여 병원, 복지관 등 환자를 치료하는 테라피독으로 양성하고 입양시키는 사업, 서울혁신센터 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여 바이오 가스를 생산하는 실험 등 총 13개 단체에 리빙랩 프로젝트를 지원한 바 있다.서울시는 올해 ▴10년 뒤 미래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정 과제와 ▴일상의 문제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는 자율 주제로 나눠 공모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프로젝트당 4천만 원 내외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지정 과제는 10년 뒤 미래 서울이 자원 소비 도시에서 자립 가능한 생산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데이터, 공간, 에너지, 생태 환경 등 서울혁신파크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로 서울혁신파크 입주 단체 및 컨소시엄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율 주제는 주택가 골목 쓰레기, 주차, 학교 폭력, 미세먼지 등 시민의 일상 속에서 풀어야 하는 모든 문제를 실험 대상으로 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 산학연 등이 참여할 수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3월 28일(목)부터 4월 19일(금)까지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4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12월 결과를 공유한다. 보다 상세한 사업 설명을 위해 오는 4월 10일(수) 오후 2시 서울혁신파크 상상청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리빙랩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시민 및 단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지원 신청서는 서울시 방문 및 담당자 전자 우편(ljy1392@seoul.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및 서울혁신센터 누리집(www.innovationpark.kr), 전화(2133-6325)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애 서울혁신기획관은 “리빙랩 사업은 삶의 일상에서 시민 스스로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해 서울의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실험적인 일이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 본 시민은 또 다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이런 역량을 갖춘 시민과 사례가 축적되면 서울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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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봄, 꽃으로 피다”서울시, 이번 주말부터 봄꽃과 즐길거리 가득한 한강 봄꽃 축제 개최3.29(금)~5.19(일), 51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봄꽃축제> 열려 ① 개나리➤벚꽃➤유채꽃➤찔레꽃➤장미까지 5개 테마의 ‘봄꽃 릴레이’ ② 연장 총 42㎞의 봄꽃길・밭 배경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즐길거리 가득③ 봄철 극성인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한강숲 조성에 시민도 함께 참여시, 가족·친구들과 가까운 한강으로 소풍 오듯 봄꽃축제 즐기길 기대▲개나리(뚝섬) 어느덧 대지가 깨어나 노랑, 분홍, 초록빛을 품고 우리를 설레게 하는 봄이다. 이번 봄, 꽃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봄꽃과 한강의 ‘꿀조합’을 경험할 수 있는 <한강봄꽃축제>를 추천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오는 3월 29일(금)부터 5월 19일(일)까지 51일간 한강공원 전역의 봄꽃 명소를 소개하고 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으로 가득한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① 개나리→벚꽃→유채꽃→찔레꽃→장미 5개 테마의‘봄꽃 릴레이’바로 이번 주말부터 즐길 수 있는 개나리를 시작으로 4월 첫주에는 벚꽃을, 5월에는 유채, 찔레꽃, 장미가 한강을 물들일 예정이다. 또한 한강공원 내 총 연장 42㎞규모의 봄꽃밭과 꽃길이 곳곳에 조성되어 봄철 내내 꽃향기를 머금고 나들이객을 맞이한다.봄의 전령, 개나리가 한강공원 산책길을 노랗게 물들이고 있다. 자전거를 타거나 가볍게 산책하면서 노란꽃길을 즐겨보자. 특히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랑천 합류부(용비교)까지 이어지는 길을 추천한다. 산책이 끝날 무렵 용비교에서는 노랗게 물든 응봉산을 발견할 수 있다. 한강 전망으로 유명한 응봉산에서 매년 봄 열리는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오는 3월 29일(금)부터 3월 31일(일)까지 개최된다. 한강을 대표하는 봄꽃 하면 누구나 ‘벚꽃’을 떠올린다. 여의서로 일대를 뒤덮는 왕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 5일(금) ~ 4월 11일(목)까지 열린다. 4월 6일(금)에는 한강에서 유일한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한강 새봄맞이 콘서트>가 열려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소풍을 주제로 한 <벚꽃 피크닉 페스티벌>이 4월 13일(토) ~4월 14일(일), 양일간 여의도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강공원의 숨겨진 봄꽃 명소인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에서는 매년 5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개최된다. 노란 ‘유채꽃’과 푸른 한강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5월 11일(토)~12일(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즐기고 한강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세빛섬과 달빛무지개분수와 밤도깨비야시장까지 즐기면 완벽한 봄나들이가 완성된다. 수수해서 더 아름다운 ‘찔레꽃’은 풍부한 생태환경을 품고 있는 강서와 광나루한강공원에서 5월 중순에 만날 수 있다. 찔레꽃이 만개할 즈음 열리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는 고즈넉한 한강에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장 화려한 꽃중의 꽃 ‘장미’가 5월 중순부터 만개하여 한강 봄꽃 릴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뚝섬, 양화한강공원의 장미원에서 연인·친구·가족과 함께 인생에 남을 사진을 찍어보고 잔디밭에서 소풍을 즐기며 봄을 만끽해보자. 그 외에도 뚝섬 ‘꽃 포토존’, 양화 염창교의 ‘무지개 꽃길’도 함께 즐기기 좋은 사진찍기 좋은 명소이다. ② 연장 총 42㎞의 봄꽃길・밭 배경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즐길거리 가득5개의 테마꽃 이외에도 한강공원 주요 녹지대와 자전거길을 따라 총 42㎞규모로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튤립 등 약 22종의 올망졸망한 봄꽃들이 눈을 즐겁게 하고 한강공원 가득 향기를 채워줄 예정이다. 특히나 이번 한강봄꽃축제에서는 향기나는 꽃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 트럭’을 처음 선보인다. 플라워 트럭은 오는 4월 4일(목)까지 잠실, 반포, 망원한강공원 3개 장소에서 운영된다. 한강의 생태․역사․문화를 테마로 한 즐길거리로는 우선 한강의 생태공원 등 10개소에서 열리는 ‘한강 생태 프로그램’이 있다. 장소별 특색에 따라 골라 즐길 수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생동하는 봄의 식물과 생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망원한강공원의 서울함공원에서는 퇴역군함을 활용한 정기 전시 프로그램 외에도 봄을 맞아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월 28일(일)에는 ‘해군음악회’가 열리고 5월 5일(일)에는 어린이 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 등이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다양한 예술가들이 입주하고 있는 잠실한강공원의 사각사각플레이스에서도 봄맞이 ‘봄 축제’가 열린다. 5월 4일(토) ~ 5월 5일(일)의 양일간 어린이와 가족을 주제로 한 예술가들의 전시, 공연, 체험이 펼쳐진다. 그 외에도 한강에 전해오는 이야기, 설화를 바탕으로 한 ‘고무줄 축제’ 와 한강의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반포한강공원 일대로 진행되는 ‘한강 야경투어’도 5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즐길거리도 가득하다. 바쁜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라는 콘셉트로 큰 주목을 받았던 <한강 멍때리기 대회>가 더욱 새로워진 내용으로 4월21일(일) 잠원한강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대형 축제 장소로 자리잡은 난지한강공원에서는 4월과 5월 중 다양한 장르의 축제가 펼쳐진다. <해브어나이스데이 페스티벌>, <힙합플레이야 2019>, <청춘페스티벌 2019>,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등이 열려 열정적인 축제 마니아들을 맞이한다. 또한 소소하지만 은은하게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소규모 공연도 열린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에서는 정기 공연이 펼쳐지며, 한강공원 곳곳에서 새로 선발된 한강거리예술가 107팀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③ 봄철 극성인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한강숲 조성에 시민도 함께 참여봄꽃 향기 가득, 즐길거리가 가득한 한강공원이지만 봄철만 되면 유독 심각해지는 미세먼지가 우리의 발길을 망설이게 한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강공원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고 미래 환경을 생각하기 위해 ‘한강숲’ 조성에 노력해왔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 면적 515,750㎡규모에 628,455주를 식재하여, 강서 버드나무 생태림, 뚝섬 편백나무 힐링숲, 잠원 꿀벌숲, 난지 기후변화 테마숲 등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한강숲 조성에는 시민도 꾸준히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3월 30일(토)에 열리는 ‘탄소상쇄숲 조성 식수행사’는 이브자리 등의 주최로 포플러류 나무 1,300주가 식재될 예정이다. 이번 봄꽃 축제 기간 전후로도 꾸준히 식수 행사가 진행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벗어나 가까운 한강으로 산책 나오면 한강 곳곳 봄꽃들이 반겨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언제든 찾아 올 수 있는 한강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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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시 최대 1천만원 지원LED조명, 온실가스 감축 및 전기요금 절감 등 1석 2조 효과 주차장 전체 조명 중 60% 이상 LED로 교체시 사업비 10% 이내 보조금 지원상반기 60개 공동주택 지원, 단지별 전기요금 2천만원 절감 가능 서울시는 고효율 친환경 조명인 LED 조명의 민간보급 확대를 통해 전기요금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고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LED 조명 교체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하주차장은 조명을 24시간 사용하고 있어 LED 조명으로 교체시, 에너지 절감효과가 매우 크다LED 조명 소비전력은 16W로 기존 형광등 소비전력 32W의 절반에 불과하고, 수명은 5배나 높고 전기요금을 약 50% 절감하는 효과서울시는 2016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LED 조명 교체 지원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2018년에는 56개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 조명으로 약 5만 6천개를 교체, 연간 1만MWh의 전기절감 및 3천1백tonCO2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둔바 있다. 2019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사업의 지원규모는 총 3억원으로, 지하주차장 조명을 60% 이상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공동주택 단지별로 지원하며, 총 교체사업비의 10% 이내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상반기에는 자치구를 통해 접수·선정된 공동주택 60개 단지를 대상으로 LED 조명을 교체 지원하고, 미니태양광 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보급이 우수한 공동주택에는 2%를 추가 지원하여 최대 12%까지 지원할 계획이다.◦60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조명으로 6만 3천여개(단지별 1,050개) 교체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전기 절감효과는 연간 1.1만MWh(단지별 183MWh)로, 단지별로 약 2천만원(세대별 3만원)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는 3천 5백tonCO2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서울시에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 교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전기 절감효과가 상당하여, 하반기에도 추가 보급계획을 수립하여 지원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시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서울시에서 올해 하반기에도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해드리니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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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년 연속 중증 뇌병변장애인 일회용품 구입비 지원‘전국 최초 시행’ 서울시, 2년 연속 중증 뇌병변장애인 일회용품 구입비 지원서울시, 올해도 중증뇌병변장애인 대상 일회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시행일회용품 구입비의 50% 지원(월 5만원 한도) 통해 경제적 부담 경감3월부터 서울시 거주 만 5~34세 중증뇌병변장애인 1,000명 대상장애인복지관 또는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로 방문 신청 접수 가능지난해 전국 최초로 보행 및 일상 동작이 어려운 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 구입을 지원했던 서울시가 올해도 일회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에 착수했다.서울시의 ‘중증 뇌병변장애인 일회용품 지원사업’은 평생 동안 대소변흡수용품을 사용해야하는 장애 당사자는 물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뇌병변장애인(41,801명)은 전체 장애인(392,920명)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체, 시각에 이어 3번째로 많다. 뇌병변장애인 10명 중 6명은 중증으로 대부분 언어 및 지적 등 중복장애와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경제적 어려움까지 더하여 고충을 겪는 중증 뇌병변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10대 뉴스에서 3위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던 일회용품 지원 사업은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질 좋은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왔고 장애 당사자와가족들도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올해도 서울시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1인 당 월 최대 5만원의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 구입비’ 를 지원한다.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 구입비의 경우 매월 일회용품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월 5만원 한도) 예를 들면 일회용품 7만 원 구매 시 3만 5천 원을 지원하고, 월 10만 원 이상을 구매하더라도 한도에 맞춰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5~34세의 이하의 뇌병변장애인 중 항상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으로 신청 접수 후 1,000명을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일상생활동작검사서(MBI, K-MBI, FIM) 중에서 배변조절과 배뇨조절 능력이 2점 이하인 자에 대하여 지급한다. 연령은 신청일 기준 만 5~34세 이하이며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12월 31일까지 수급자격이 유지된다. 단, 다른 사업에서 동일내용을 지원 받고 있는 장애인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 구입비’ 신청은 3월부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장애인 복지관(수행기관으로 지정된) 또는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수시로 접수를 받아 2019년 12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장애 당사자의 직접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대리인 접수도 가능하다. ○ 대리인 자격신청인 가족이나 친족 및 그 밖의 관계인(대리인의 신분증, 관계증명서류 등)사회복지전담 공무원(본인 또는 가족의 동의서 및 공무원신분증) 신청서류는 일상생활동작검사결과서가 첨부된 의사 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 발표는 수시로 개별연락 및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지난해 지원을 받았던 동작구에 사는 이 모씨는 “이전에는 별로 좋지 않은 일회용품을 사용해서 대소변이 흘러 자주 빨래를 해야 했는데 지원을 통해 좋은 일회용품을 구매하면서 빨래도 줄고 야외 활동도 가능해졌다”며 “서울시가 장애인과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것에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뇌병변장애인에게 혜택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너무 힘들다” 특수학교를 다니는 중증 뇌병변장애인 딸을 둔 김 모 씨의 말이었다. 그런데 일회용품 지원 이후 “항상 아이의 용변처리 걱정으로 아이와 떨어지면 안 되는 상황에 있는 우리에게 일회용품 지원은 가뭄의 단비처럼 한줄기 희망이 되었다”고 밝혔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뇌병변장애인 일회용품 지원 사업이 가족과 시민으로부터 지지와 호응을 받은 데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뇌병변장애인 지원 정책 발굴‧시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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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 Y-Valley 창업컨퍼런스 개최…청년창업 중심지로 육성서울시는 29일 용산 Y-Valley 창업혁신플랫폼 ‘상상가’에서「2019 Y-컨퍼런스」 개최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등 청년참여형 도시재생 모델 구축을 위한 창업컨퍼런스 개최 도시재생 앵커시설로 노후공실상가 리모델링한 ‘용산전자 상상가’를 창의인재들이 모이는 청년 교류공간의 혁신거점으로 활성화서울시가 디지털 메이커시티 용산 Y-Valley 도시재생을 통해 침체된 용산전자상가를 청년 교류공간 중심지로 재탄생 시키고자, 청년참여형 도시재생모델 구축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목표로 3월 29일 14시에 용산전자 ‘상상가’에서 「2019 Y-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Y-Conference」는 창업컨퍼런스로 도시재생과 창업을 주제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트렌드 리포트와 유니크한 제품제작을 통해 성공을 이룬 창업스토리, 창업과 지역 도심재생의 연계에 관한 이야기 등 창업 토크쇼와 네트워킹,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체험이 함께 기획되어 있다. 강연자로는 스타트업 관련 콘텐츠 제작자인 김태용 대표가 ‘실리콘밸리를 통해 본 스타트업 트렌드’라는 주제로, 요기보의 박대진 대표가 하드웨어 창업관련하여 ‘30분 만에 5천만원 펀딩이 가능했던 이유는?’라는 주제로, 민욱조 대표가 창업과 도심재생의 연계에 대해서 ‘투자자의 입장에 본 지역 창업생태계’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서며 강연이 끝나면 상상가 투어가 이어진다. 용산전자 상상가는 노후 공실상가를 리모델링해 청년창업플랫폼으로 재탄생 시킨 용산 Y-Valley(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도시재생 앵커시설로 2018년 4월에 개소했으며 대학 창업센터와 연계한 멀티캠퍼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창업지원 및 활성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도쿄대, 중국산동즈보시, 베트남퀴논시, 실리콘밸리, UN해비타트 등 국내외 청년프로젝트 및 창업 관련기관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월평균 약 1,000명이 방문하는 등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의 방문이 계속 늘고 있다. 구글 마케팅세미나, 아마존 입점교육, CJ 창의코딩교육, 도시재생대학 운영 등 ’18년 창업과 도시재생관련 프로그램만 약 100회를 넘게 운영하였다.아울러 UN해비타트 한국 청년프로젝트 공식 실행단체인 YOUTHNOW가 지난 2월 28일 상상가에 입주해 향후 용산 Y-Valley와 청년참여형 도시재생모델 구축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으로 지난달 28일에 글로벌 CSR포럼을 용산전자 상상가에서 함께 개최, UN해비타트 등 관련기관과 청년들 약 200명이 함께 했다.2019 Y-컨퍼런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며, 용산전자상가에서 펼쳐지는 테크플러스 용산, 용산 WEEK, 로봇페스티벌, 전자마켓, 다양한 창업공모전 및 해커톤과 더불어 용산 Y-Valley의 특화브랜드로 구축될 계획이다.시는 청년 창업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용산 Y-Valley가 청년교류공간의 중심지로 브랜드화 되고, 보기 드물게 공유코워킹스페이스와 메이커스페이스가 한곳에 있는 창업플랫폼인 ‘용산전자 상상가’가 하드웨어 창업의 전진기지로 활성화 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지역에서 다양한 창의인재들과 함께하는 청년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참여형 도시재생모델을 통해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도시재생지역의 다양한 청년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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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휠체어 이용 교통약자 '저상시내버스' 탑승 전 전화예약 도입탑승전 정류장서 예약 → 운전기사에 정보 전송해 승하‧차 지원… 4월부터 총 3,366대 적용네이버 지도앱 도착예정버스 확인 후 상담원 통화, 도착예정 3대 버스 운전자에 전송출퇴근‧심야시간대 제외 이용 가능…6월부터 카카오 지도 서비스 시작# 신체장애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김 모씨는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대중교통 이용이 큰 걱정거리다. 장애인콜택시는 대기시간이 길고 지하철은 거리가 멀어 부담된다. 집에서 가까운 버스정류소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를 타고 싶지만 운전자에게 버스 탑승의사를 전달하기 어려워 차를 여러 대 놓치기 일쑤다. 하지만 서울시가 새롭게 도입하는 전화예약 시스템을 통해 이제 저상버스 이용이 쉬워졌다.서울시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들은 시내버스를 쉽게 타고 내리고, 버스 운전기사는 교통약자가 탑승할 정류소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탑승 전 전화로 예약하는 ‘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을 4월1일(월)부터 도입한다. ‘저상버스’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출입구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으며 경사판(슬로프)이 장착돼 있는 버스다. 교통약자용 지정좌석(접이식) 2석이 마련돼 있다.‘저상시내버스 예약시스템’은 이용자가 버스를 타기 전 정류소에서 버스 운수회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탑승 희망 버스를 미리 예약하는 제도다. 서울시내에서 운행 중인 3,366 전체 저상시내버스가 대상이다. 그동안 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BIT)나 서울대중교통정보 앱을 통해 저상버스 운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운전기사와 이용자 간 소통이 어려워 기사가 교통약자가 대기 중인 걸 모르고 지나치거나, 버스 정차 위치가 제각각 달라 탑승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여러 노선이 정차하는 정류소의 경우 버스마다 정차 위치가 제각각 달라 교통약자가 탑승하기 힘들었다. 또 정류소에 사람이 많을 경우 교통약자가 뒤로 밀려나면 버스 운전자가 탑승 희망자를 알아보기도 어려웠다.이용방법은 해당 정류소에서 네이버 지도앱이나 PC(베타버전)을 통해 도착예정버스를 확인 → 운행정보 클릭 후 각 버스회사 연락처를 터치하면 버스회사 상담원 전화 연결 → 상담원이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해 실시간 버스 위치확인 → 해당 정류소에 도착 예정인 3대의 버스 운전자 단말기(BMS)에 관련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메시지를 받은 버스운전기사는 정류소에 교통약자가 있다는 것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 교통약자의 안전한 탑승을 돕고, 지정좌석 안내, 도착지 하차까지 지원한다. 다만, 정확한 승차시간과 배차간격을 예측하기 위해 반드시 정류소 도착 한 후 예약해야 한다. 정류소 명칭, 노선번호, 도착지가 불확실하면 접수가 거부될 수 있다. 정류소 ID(00-000) 다섯 자리를 파악하고 있으면 정류소 검색 및 예약시스템 이용이 훨씬 수월하다. 정류소 ID는 네이버지도 앱, 정류소 표지판, 승차대, 버스정보단말기(BIT)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상버스 예약서비스 절차교통약자 ⇒ 각 운수회사 ⇒ 버스기사단말기(메시지) ⇒ 탑승․하차 저상버스 예약은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07:00~09:00/18:00 ~20:00)와 심야시간대(12:00~)를 제외한 모든 시간에 이용 가능하다. 혼잡시간은 장애인콜택시 등 타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장한다. 시는 6월부터는 카카오지도 앱과 PC버전을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버스별 예약전화번호가 앱과 웹에 표출될 수 있도록 인터넷포털기업들과 협력해오고 있다. 서울시는 시스템운영에 앞서 65개 시내버스 운수회사 및 조합과 협력해 저상버스 매뉴얼을 마련, 각 운수회사 종사자와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과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달 31일(일)까지 노선별 시범운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한 후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 장애인은 승차 시 거수, 휠체어 이동 등과 같이 의사를 표시하면 운전자가 탑승희망자를 알아보기 쉬운 만큼 적극적인 탑승 의사를 표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반시민은 장애인 탑승 시 교통약자석 양보, 의자접기 도움 등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하다.한편, 서울시는 교통약자 버스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현재 47%인 저상 버스 도입율(7,405대 중 3,366대)을 '21년까지 운행가능 노선에 65%, '25년 100% 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향후 늘어나는 저상버스에도 예약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17년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나 서울대중교통정보앱을 통해 도착예정차량의 저상버스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 저상버스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상버스 운영 노선의 첫차 또는 두 번째 차, 마지막 차는 저상버스로 배차하고 있다. 또 저상버스가 몰리지 않도록 균등배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들이 시내버스를 편리하게 탑승하는 데는 그동안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교통약자들도 쉽게 버스를 승하차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서울시는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저상버스 확대 도입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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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제가 지은 총독부 건물 터 82년 만에 시민 품'도시건축전시관' 개관'15년 철거한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구 국세청 별관) 시민문화공간 재탄생연면적 2,998㎡, 지상1층 ‘시민광장’, 지하1~3층 ‘전시관’, 시민청‧시청역 지하보행로28일 박원순 시장 등 ‘개관식’ 비롯 국제컨퍼런스 등 3일(27.~29.) 간 릴레이 기념행사‘서울도시건축 과거‧현재‧미래’ 주제 개관 기념 특별전시 6.2까지 무료 관람서울시청에서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체신국 건물(당시 조선체신사업회관)이 있던 장소가 지상에는 약 800㎡ 시민광장, 지하에는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 분야 전문 전시관이 있는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82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15년 철거했던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건물 자리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조성 완료하고 28일(목)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인 지난 '15년 일제강점기의 잔재였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시민문화공간을 조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대한제국의 숨결과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옛 국세청 별관 부지는 원래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의 사당(덕안궁)으로 사용되다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를 건립하면서 덕수궁, 성공회성당과 서울광장을 연결하는 경관축이 막히게 됐다. 1978년부터는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됐다. 시는 국세청 별관 건물 철거를 위해 당시 소유자였던 국세청과 협의, '14년 2월 국세청 별관 부지와 청와대 사랑채 내 서울시 부지 교환을 결정했고, '15년 5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지상1층~지하3층 연면적 2,998㎡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은 ‘비움을 통한 원풍경 회복’이란 취지에 따라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광장이, 지하 3개 층은 국내 최초의 도시건축전시관이 들어섰다. 앞서 작년 10월엔 서울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슈퍼그라운드’ 전시를 통해 임시 개관한 후 약 5개월의 보완 과정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관한다. 지하 2층엔 시민청, 지하철 시청역까지 연결되는 지하 보행로도 새롭게 만들어졌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조성은 일제가 훼손한 세종대로 일대의 역사성과 서울의 원풍경을 회복해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서울시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다. 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조화를 이루는 시민공간을 조성하고 서울시청, 시민청, 시청역과 같이 주변 지역과 보행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당초 덕수궁, 대한성공회성당, 서울광장을 연결하는 경관축을 가로 막았던 옛 국세청 별관 건물 자리에 지상 1층 높이의 시민 공간을 조성해 경관을 회복하고 근현대사의 역사적 공간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시민 누구나 서울의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는 도시‧건축‧공간 분야의 중심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28일(목) 개관식으로 비롯해 3일(3.27.~29.)간 릴레이 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8일(목) 14시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건축 관련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린다. 27일(수)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올해 9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돈의문 박물관마을, 세운상가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2019 서울비엔날레’의 주제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다. 주제는 ‘Collective City(집합도시)-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도시’다. 개관식은 테이프 커팅식,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개관 선언, 전시관 소개, 전시관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박원순 시장은 대한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 주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장, 각국 대사 등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환영사 한다. 식전행사로는 역사적인 공간의 반환을 기념해 민족의 얼과 정기를 수호하고 겨레의 염원을 담는 의미로 광개토 사물놀이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광화문사거리와 정동극장 두 지점에서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까지 이어지며 많은 시민이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9일(금)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각국의 도시‧건축 관련 이슈와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캐나다, 싱가포르, 일본, 오스트리아 등 유사 기관 전문가들을 세미나 연사로 초청했다. 1부 : 지오바나 보라시 캐나다 건축센터 책임 큐레이터와 사브리나 쿠우 싱가포르 시티갤러리 큐레이터가 ‘세계 주요 도시건축전시관의 역할과 시민참여’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2부 : 이가라시 타로 토호쿠대학 교수 등이 ‘건축의 사회적 역할’이란 주제로 재난‧피난에 대응하는 건축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3부 : 잉케 포드브레츠키 비엔나 문화재청 전문위원 등이 ‘공공주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비엔나 공공주거의 역사와 모델, 실례를 강연한다. 또 서울시 공공주택 정책사례 비교를 통해 국내 전문가와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개관과 함께 ‘서울도시건축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시가 6월2일(일)까지 열린다.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미래에 대응하는 공공주거 마련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공공주거의 역할‧사례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 10시~오후 6시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개관전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비엔나 공공주거 사례인 시영 주택(municipal housing)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멀티미디어 여행 전시(multimedia travelling exhibition)다. 비엔나의 사회, 기술 및 도시계획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살펴봄으로써 미래 서울이 나아갈 도시건축의 정책적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갤러리1, 도시를 기록하다 : 사직동, 내수동, 신계동, 거여동 등 1930년대부터 1960~70년대의 도시모습을 보여준다. 갤러리2, 도시혁신 촉매제로서 기반시설 : 영상자료와 서울시 모형을 통해 시의 현재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갤러리3, 공공건축과 건축가의 역할 : 일본의 구호주택 사례를 통해 현재‧미래사회에서 건축가의 사회적 역할을 상기시켜주는 전시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http://www.seoulhour.kr/)를 확인하거나 서울도시건축전시관(☎ 02-736-8050)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원순 시장은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건물을 헌 자리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조성함으로써 훼손된 대한제국의 역사성과 서울의 원풍경을 회복해 시민에게 돌려주게 됐다”며 “전시관이 도심 속 새로운 시민문화공간이자 서울의 형성 과정과 배경, 역사성‧지역성에 대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전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세계 유수 도시와 도시건축 정책·문화를 교류하며 서울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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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자치구 의원 437명 재산공개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대상자 437명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 공개 평균 재산액 10억6백만원, 작년대비 증가자 293명(67.0%), 감소자 143명(32.7%)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대상자 신고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 예정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엄정한 심사로 공직을 이용한 부당한 재산취득 근절 노력서울특별시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병춘)는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437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019.3.28.(목) 서울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는 서울시 산하 공직유관단체장 14명, 자치구 의원 423명이다. ※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시장단과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총장, 구청장 등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 147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같은 날(2019.3.28.) 관보에 공개함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년도 1월 1일(또는 최초 등록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019년 2월 말일까지 신고하여야 하며,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공개대상자의 변동사항 신고내용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자치구 의원의 재산공개 내역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서울시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 서울소식 → 공고 → 서울시보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은「대한민국 전자관보」사이트(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음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가구당(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신고재산 평균 및 재산증감을 살펴보면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과 자치구의원 437명의 가구당 평균 재산액은 10억6백만원으로 종전신고 대비 약 3천1백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가자는 293명(67.0%), 감소자는 143명(32.7%)이며, 변동 없음 신고한 자는 1명(0.2%)이다.※ (종전신고) 평균재산 9억7천5백만원 ⇒ (’18.12.31.기준) 평균재산 10억6백만원 재산증감 주요 요인으로는,증가요인으로는 전년 대비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 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 저축, 주식가격 상승 등이며, 감소요인으로는 임대보증금 상승, 생활비 지출 증가 등으로 신고 되었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6월말까지 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며,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신고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취한 경우 공직자윤리법 제8조의2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이번 재산변동사항 공개와 관련하여 최정운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재산등록 및 심사제도를 엄정하게 운영하여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재산취득경위 및 소득원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인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