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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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려견 건강 위해 전염성 질병 검사 무료로 받으세요!보건환경연구원-(사)서울특별시수의사회,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 운영4~10월까지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에서 총 6회 운영광견병 포함 6가지 질병 무료 검사, 수의사가 건강 상담과 이상 행동 교정 교육지난해 350여마리 검사 결과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 68.5% 에 불과, 진드기 관리도 필요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4월~5월, 9월~10월 4개월간 (사)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에서 총 6회 운영한다. 세부 운영 일정은 월드컵공원은 4.18(목), 9.19(목) /보라매공원은 5.16(목), 10.17(목) /어린이대공원은 5.30(목), 10.31(목)이며, 운영 시간은 14시부터 16시까지 2시간 동안으로 동일하다. 이동 검진 센터 운영은 시·군·구청에 반려견으로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13시 30분 부터 선착순으로 30마리를 접수 받아 진행 할 예정이다. 감염성 질병 검사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하고, 그 결과를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등으로 개별 전달한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 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 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한다. 연구원은 지난해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18회 운영해 반려견 총 350마리를 검사한 결과, 예방접종을 통해 광견병 방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68.5%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집단 면역 권고 기준인 70%에 비해 부족 하다고 밝혔다. 또한,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아나플라즈마병에 감염된 반려견은 4마리, 라임병은 2마리로 조사돼, 진드기 구제약을 먹이거나 뿌리는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얼리키아증, 브루셀라병 항체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신용승 원장은 “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전국 반려견이 507만 마리, 반려묘가 128만 마리이다. 서울시에만 반려견이 50만 마리로 추정된다.” 면서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이동 검진 센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 운영 관련 궁금한 사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02-570-343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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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대학생, 중국인까지… “나는 자원봉사로 미세먼지에 대응한다”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든 미세먼지 해결 위한 서울시민의 작은 움직임나무심기, 기후약자를 위한 공기청정기 제작, 생활 속 실천 등 봉사활동도 각양각색중국인 자원봉사자 “서로 탓하기보다 공동의 문제 함께 해결하고 싶어”서울시자원봉사센터, 미세먼지 등 사회문제 해결 위한 봉사활동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재한중국유학생과 한국대학생이 노을공원에 도토리 씨앗 250자루를 심고 있다.◆ 일상이 된 미세먼지미세먼지는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았다. 아침에는 미세먼지 지수를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마스크는 생존을 위한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호흡기 질환 환자가 늘고 공기청정기 매출이 급증했으며,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 ‘삼한사미’는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널리 사용됐다.“학교 갈 때마다 잠실타워가 육안으로 보이는지를 보고 미세먼지를 확인하는데, 한동안 거의 볼 수가 없어 미세먼지가 정말 심각한 문제라 느꼈어요.” (자원봉사자 김찬희, 만 22세)“코 풀면 까만 먼지가 나오고, 목이랑 눈까지 아프니까… 밖에 나가기 무서워 주말에는 집에만 있게 돼요.”(자원봉사자 김현민, 만 21세)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7일까지 서울시 권역 내 미세먼지 주의보는 16번, 경보는 2번 발령됐다. 최근에는 식목일인 4월 5일까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으며,발령부터 해제되기까지의 일수를 합하면, 올해 총 27일 동안 주의보, 혹은 경보 단계가 지속됐다. 미세먼지(PM10)나 초미세먼지(PM2.5)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나쁨’과 ‘매우 나쁨’의 경계 수치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는 경우 발령되는 점을 감안하면, 일상에서 시민들이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정도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해결, 우리도 나서야죠!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이 지휘하는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와 싱크탱크 역할을 할 ‘연구·정책 자문단’을 출범했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움직이는 건 정부뿐 아니다. 시민 자원봉사자들도 발 벗고 나섰다.지난 5일, 평소에는 각자 회사나 학교로 향했을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이 편한 복장을 하고, 손에는 물을 가득 채운 텀블러를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총 15개 기업 소속 임직원과 숙명여대, 건국대 학생으로 구성된 300여명은 식목일을 맞이하여 ‘도심 속 나무 심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서울 내 초등학교, 한강뚝섬공원, 서울숲, 여의샛강공원, 서울역인근 골목길 등 총 9곳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느티나무, 주목, 산철쭉 3,000그루를 심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1년에 평균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이들이 심은 나무들은 매년 107kg의 미세먼지를 줄이게 될 것이다. 위 연합 봉사활동을 지원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담당자는 “그저 식목일이라 나무 심는 의무적 활동이 아니라 기업이 연합하여 미세먼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공통된 의식과 의지를 갖고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같은 날,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들도 미세먼지 줄이기 활동에 동참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중국유학생 36명과 한국대학생 26명이 함께 하는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 날 자원봉사자들은 노을공원에 참나무 80그루와 참나무로 자랄 도토리 씨앗 250자루를 심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7년부터 북경시자원봉사센터(BVF)와 서울과 북경 양 도시 간 공동이슈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활동을 논의하고, 작년에 서울과 북경 각 도시에서 나무를 심는 공동행동을 진행하기도 했다.특히, 이방인들이 공동체 문제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서로 같은 서울 시민임을 느끼고, 공동체 유대감을 증진하는 시간이 됐다. 작년부터 식목 봉사활동을 이어온 중국인 유학생 Han Heyian(만 24세)씨는 “미세먼지가 중국 때문이라는 보도가 많아 마음이 불편했다”며, “서로 탓하기 보다는 공동의 과제이니만큼 함께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무심기 활동이 처음이라는 한국 대학생 김정한(만 19세)씨는 “중국 학생들과 나무를 심으니, 미세먼지도 지구온난화와 마찬가지로 협력해야 해결 가능한 것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웃의 ‘건강한 숨’을 위해 적정기술 공기청정기를 제작하고 이를 기부하는 이색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미세먼지 해결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닌 만큼, 당장의 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소득이 낮을수록 미세먼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S기업 임직원 700여명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기후약자들을 위해 적정기술 공기청정기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 날 사용한 카드보드아트컬리지(CAC)의 DIY 공기청정기는 헤파필터가 내장돼있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며, 제품의 80%는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져있어 친환경적이다. 제작된 800여개의 공기청정기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관내 25개 자치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기후약자 8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굳이 시간을 내지 않아도 미세먼지 줄이기에 참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도 있다. “쓰레기를 소각하면 미세먼지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분리배출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멀지 않은 거리는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평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대학생 김찬희, 만 22세) “실내도 미세먼지 안전지대는 아니잖아요. 회사에서 공기를 맑게 한다는 ‘파키라’를 키우고 있어요.” (직장인 유정모, 만 34세) 이외 실천방법으로는 아파트 공터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좋은 식물을 심거나, 자동차 공회전 줄이기, 급출발·급가속·급감속하지 않기 등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력의 40%가 미세먼지 원인 중 하나인 석탄화력으로 조달되므로, 전력소비를 줄이는 일은 작아 보이나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사회문제 해결하는 시민들의 봉사 지원할 것사회문제는 정부나 특정 개인의 노력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당사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다.서울시자원봉사센터 안승화 센터장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한 과정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있었다”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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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고농도 시 차량2부제 시행'에 의견내주세요!‘미세먼지 고농도 시 차량2부제 시행’<민주주의 서울>에 의견내주세요!서울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지속시 ‘의무 차량2부제’ 시행에 앞서 시민 의견 수렴 실시‘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 VS ‘개인의 이동권 제한, 실효과 미미’ 등 찬반 대립 예상 서울시「민주주의 서울」시민 의견수렴(4.10~5.9)해 의무 차량2부제 정책 시행시 반영 서울시는 3일 이상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지속시 ‘의무 차량2부제’를 시행하기에 앞서,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인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민주주의 서울’은 시민이 직접 서울시 정책을 제안-투표-토론하는 온라인 시민 제안 창구로, 2018년부터 운영중이다. 서울시는 시민 제안 뿐 만 아니라 市 주요 정책 수립․시행에 앞서 민주주의 서울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의무 차량2부제’는 유례없는 미세먼지 재난 속에 더욱 강력한 미세먼지 정책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정책이다. 시는 동 제도 시행에 앞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PM-2.5) 배출기여도 중 25%를 차지하는 자동차 오염원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시행해왔다. 2018년 6월 1일부터 서울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일(06~21시)에 ’05년 12월 이전 등록된 모든 노후 경유차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 ‘서울형 공해차량 운행제한’ 제도를 시행하였다. 또한, 올해 2월 15일 시행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 최초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기반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22(금) 비상저감조치시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조치결과, 운행제한 위반 5등급 차량은 총 8,627대로 평일 전 주(2.15.금) 운행량 10,951대 대비 21.2% 감소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강력한 조치를 요청하고 있으며 더욱 강력한 비상저감조치의 하나로 의무 차량2부제 시행을 검토 중이다. 의무 차량2부제는「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18조」,「서울특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5조 2항」에 따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현저히 높을 경우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 이에 서울시는 ▲ 3일 이상 비상저감조치 지속시 3일째 시행일 ▲ 06~21시까지 ▲ 서울시 전지역 ▲ 위반시 과태료 10만원 ▲ 외교·보도·수송·장애인 차량, 비영리·면세사업자·생계유지형 간이과세사업자 차량은 제외 등 적용 대상 범위를 두고 검토 중에 있다.‘의무 차량2부제’ 필요성에 대해 이미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이 나뉜다. 이 정책을 찬성하는 시민은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차량2부제 시행이 실질적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존재한다고 평가한다. (1) 차량2부제가 의무 시행된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2016~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가량 감소(2) 2015년 베이징 적색경보 발령 당시 차량 2부제 실시 등으로 인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17~25%가량 감소그러나, 차량2부제 시행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있다.(1) 대중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시민 불편 가중 및 개인의 기본 이동권 제한 (2) 차량2부제 시행으로 인한 저감효과의 정확한 산정·평가 어려움 시는 ‘민주주의 서울-서울시가 묻습니다’를 통해 이러한 다양한 의견을 오는 5월 9일까지 수렴한다.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으며, ‘의무 차량2부제’ 시행뿐만 아니라 미세 먼지 저감을 위한 새로운 제안도 할 수 있다. 김규리 서울시 민주주의서울 추진반장은 “현재 <민주주의 서울>에는 미세먼지 관련 다양한 정책적 요구와 시민의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다.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공론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시민 의견 수렴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민주주의 서울은 일상 생활 속에서 느끼는 시민의 생각을 정책화 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http://democracy.seoul.go.kr/)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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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저소득층 1,950명 무료 여행지원…관광향유권 확대이동의 불편함, 경제적 어려움 겪는 장애인‧저소득층에게 여행 프로그램 무료 지원장애인 유형별, 저소득층 대상별 수도권(당일), 지방(1박2일) 총 16개 코스 운영10일부터 단체(협회) 및 복지관, 자치구 단위로 모집… 관광향유권 확대에 기여▲감악산 출렁다리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시민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렇듯 평소 여행할 기회가 부족한 이들의 관광향유권을 확대하고,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장애인 및 저소득층 등 관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 진행하는『관광취약계층 관광활동 지원 사업』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참가자 규모를 1,95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2017년에는 총 16회 운영‧총 351명(장애인 173명, 저소득층 178명) 참가, 2018년에는 총 33회 운영‧총 1,113명(장애인 685명, 저소득층 428명)이 참가하였다. 올해는 민관협력으로 현대유람선에서 유람선탑승권을 후원하여 관광취약계층 450명이 광명동굴, 마곡식물원 등 관광지 방문과 유람선 탐승이 포함된 민관협력코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참가자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내용과 구성도 한층 더 풍성해졌다. 먼저, 장애인은 유형별(지체‧시각‧청각‧발달)로, 저소득층은 대상별(청소년‧어르신‧한부모가족‧가족힐링)로 프로그램 유형을 세분화했다. 또한, 코스별로 수도권 당일 투어와 지방 1박2일 투어로 구분해, 참가자의 관광 욕구 및 특성에 맞는 총 16개 여행 코스를 기획하였다.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명소를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와이너리 체험, 치즈 만들기, 온천 및 승마체험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흥미로운 체험거리를 함께 구성해 프로그램의 매력도를 높였다. 서울시는 참가자들에게 원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만족도도 높일 계획이다. 지체장애인 추천코스 : 한국민속촌과 백남준 아트센터, 강원도 안목해변과 전나무숲 등 휠체어 이동이 가능한 무장애 관광지(베리어프리, Barrier-free)를 중심으로 구성된 힐링코스 시각장애인 추천코스 : 감악산 출렁다리, 산머루농원 와이너리 체험, 양 먹이주기 체험, 치즈 만들기와 마운틴코스터 체험 등 후각, 청각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된 코스 청각장애인 추천코스 : 춘천 물레길과 아침고요수목원, 담양의 대표관광지 죽녹원과 보성의 푸른 녹차밭 등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눈이 즐거운 코스발달장애인 추천코스 :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작물 수확체험, 트램폴린 파크 체험, 승마체험 등 신체를 움직여 오감을 발달시켜주는 체험활동 위주의 코스 저소득 청소년 추천코스 : 휴양림에서 모험놀이시설 체험, 영월 동강 래프팅 체험 등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된 코스저소득 어르신 추천코스 : 강화도 평화전망대 방문 후 천염염색 및 온천체험, 군산근대항구거리와 전주한옥마을 탐방 등 대한민국의 역사의 현장들을 방문하는 코스저소득 한부모가족 추천코스 : 카누, 짚라인, 스카이워크 산책 등 간단한 체험부터 365일 축제가 열리는 양평수미마을에서 찐빵 및 피자 만들기, 물고기잡기 체험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포함한 코스저소득 가족힐링 추천코스 : 지난해에 가장 인기가 좋았던 코스로, 템플스테이 및 힐리언스 선마을 방문,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웰니스 관광 25선’을 체험하며 일상 속에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코스이번 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4월 10일(수)부터 23일(화)까지(총 14일간) 장애인은 복지관과 관련 단체(협회) 단위로, 저소득층은 관련 기관 단위나 자치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개별 신청 불가) 장애인은 신청 당사자와 함께 각 단체별 사회복지사, 활동보조인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은 신청자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해 가족단위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별도 참가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여행 참가자를 선발하고, 4월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유선(02-6441-3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에 비해 훨씬 풍성해진 여행지원 프로그램이 신체적 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면서, “관광업계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 및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의 확대를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일상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향유권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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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책-농협중앙회 전국네트워크 결합해 '도시농업 활성화'양 기관, 10일 ‘도시농업 활성화‧도농상생’ 업무협약 3개 분야 14개 사업 협력시 운영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 농협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로 확보어르신 반려식물‧미세먼지 공기정화식물 보급, 농촌체험형 프로그램 협력 등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도시농업 활성화 정책과 농협중앙회가 보유한 농협 온라인몰‧하나로마트 등 자원, 시설을 결합해 도농상생 도시 농업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예컨대, 서울시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반려식물 보급 사업에 농협중앙회가 사회공헌차원에서 반려식물과 화분을 제공한다.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공기정화식물 보급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농협의 온라인몰‧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먹거리창업센터' 입주기업의 판로를 확보한다. 서울 지역농협 내 공간을 활용해 '도시농업지원센터' 설치를 지원하고, 매년 개최하는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를 농협이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등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농협의 대학생 농촌봉사단, 농촌 체험관광을 서울농장과 연계하는 등 도농상생을 위해 각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협력, 사업의 효과를 높인다. 농협이 추진하는 대학생 농촌봉사단과 농촌 체험관광은 서울시가 올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인 서울농장(괴산․상주․영암)과 연계한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서울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귀촌 종합 컨설팅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서울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화훼류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상생상회」에 입점해 있는 상품이 농협의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그외에도 서울 전문 농업인들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과 안전보험을 지원하고, 로컬푸드 농산물 및 토양 안전성 검사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도시농업과 도농상생 분야에서 각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협력해 추진함으로써 양 기관이 갖고 있는 자원을 서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0일(수) 오전 9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6층)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및 도농상생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시농업 활성화(5개 사업) ▴도농상생 추진(6개 사업) ▴서울 농업인 지원(3개 사업) 등 크게 3개 분야 14개 사업에서 협력을 시작한다. 시는 3백만 농업인의 대표 조직이자 전국적인 유통망‧시설‧인력을 갖추고 있는 농협중앙회와 협력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농업 및 도농상생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와 농협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도시농업과, 지역상생과)와 농협(지역사회공헌부, 서울지역본부)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경‧복지 등 다양한 사회문화적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상생은 서울시정의 중요한 축”이라며 “농협과의 다양한 분야의 공동사업 협력으로 서울시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고, 도시와 지방 경제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농협과 서울시가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고 어려운 농촌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농협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책임지며, 생활 속 도시농업 문화 확산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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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찾동이' 가입하세요! 서울시, \"골목길로\" 찾동 2.0 본격시행작년 '찾동 2.0' 기본계획 발표 후 실행계획 수립, 4월부터 서비스 본격 시작작은 찾동 역할, 어려운 이웃 알려주는 ‘시민찾동이’ 서울시민카드 앱 통해 가입골목단위 관심사에 대한 ‘골목회의’ 동주민센터 홈피에 신설…누구나 신청 가능9일 박원순 시장, 25개 자치구청장, 시민 등 500여명 협력다짐 ‘찾동 2.0 출범식’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방점을 뒀던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2.0 시대를 연다. 행정의 문턱을 낮춰 주민의 자발적‧주도적 참여를 지원, 주민결정력을 강화함으로써 골목부터 시작하는 주민자치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골목골목을 다니며 작은 찾동 역할을 할 찾아가는 동네이웃 ‘시민찾동이’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어려운 시민을 발견하면 동주민센터에 연락하는 활동부터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까지 서울시민 누구나 ‘시민찾동이’가 될 수 있다. 시는 기존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해 4월부터 가입신청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시는 가입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가입한 시민에게 ‘시민찾동이 신분증’을 발급하고, 영화관 티켓 할인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민찾동이가 가입되면 동주민센터별로 구체적인 세부 활동계획을 세울 예정이다.골목마다 움직이는 작은 찾동, 시민 찾동이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고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시민찾동이 상징표식 개발도 3월에 완료했다. ※ 기존 운영되던 찾동이를 유연하게 운용 가능하도록 마니어 체인지 또 찾동을 시행하는 동 어디서나 주민, 공무원 누구나 ‘골목회의’를 온라인으로 요청할 수 있다. 이웃과 만나 인사하며 지내기 위한 골목 반상회를 제안할 수 있고 골목단위 관심사에 대한 주민회의를 제안할 수 있다. 4월 중으로 각 동주민센터 홈페이지에 신설되는 ‘골목회의 제안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돗자리, 카페, 마을활력소와 같은 커뮤니티 공간, SNS 등 어떤 형태로든 회의가 가능하다. 이밖에도 동 단위 생활의제에 대한 정책‧예산에 주민이 실질적 결정권한을 갖는 주민자치기구 '서울형 주민자치회'는 '22년 424개 전 동에서 전면 실시된다. ‘돌봄SOS센터’는 올해 성동‧노원‧은평‧마포‧강서구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22년 424개 전 동으로 확대된다. 보건소, 복지관, 치매지원센터 등 각 기관별로 찾아가거나 연락할 필요 없이 찾동에 신청하면 신설되는 ‘돌봄매니저’가 72시간 내 찾아와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서울시는 튼튼한 공적안전망에 촘촘한 주민관계망이라는 양 날개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내용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0’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자치구별 실행계획을 완료했다. 시는 작년 ▴지역문제에 대한 주민 결정권 강화 ▴지역 사회보장체계 강화 ▴통합적 운영체계 구축 ▴사업 추진기반 강화를 골자로 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2.0’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송파세모녀 사건'('14. 2.) 이후 복지 패러다임을 책상에서 현장으로, 신청주의에서 발굴주의로 전면 혁신해 '15년 7월 전국 최초로 '찾동'을 출범, 시행 중이다. 80개 동(1단계)에서 시작, 작년 283개 동(2단계), '17년 7월 342개 동(3단계), '18년 7월 408개 동(4단계), 오는 7월이 되면 서울의 25개 자치구, 전동 (424개)에서 전면 시행된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9일(화) 15시 신청사 다목적홀(8층)에서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25개 자치구청장, 시의원, 시·구 찾동 추진지원단, 서울시 직능단체장, 서울시 홍보대사, 시민 등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동 2.0 출범식’을 갖는다. ‘우리는 골목으로 간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를 통해 공무원과 시민간 찾동 2.0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과 협력을 다짐하는 등 찾동의 새로운 시작과 시민들과의 협력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할 예정이다.'찾동'을 시행하는 25개 자치구청장 및 참석 내빈, 시민찾동이 대표들이 모두 참여해 황량한 골목 모양의 조형물에 사람, 건물, 나무 등 블록 조각들을 모아 붙여 골목 지도를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밖에 찾동의 변화와 성장에 관해 이태수 찾동 추진운영위원장 발표, 찾동 1.0에서의 경험 및 2.0에서의 새로운 역할을 다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상영, 서울시 홍보대사 및 시민대표와 함께하는 시민찾동이 다짐, 2.0 출범선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우리는 골목으로 간다! 포토월 제작, 골목을 주제로 로비 및 행사장 내부 연결박원순 시장은 “지역의 문제들을 촘촘하게 살피고 해결하는 것은 공공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해당 지역에 살고 공동체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서로의 관계망 속에서 문제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지금까지는 공공주도하에 복지를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촉진했다면 앞으로는 찾동 현장을 지역주민과 공공이 함께하는 골목 단위 협치 현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서울시는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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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 체험「희망나루」행사 실시市, 장애인 입장에서 편의시설 체험하는「희망나루」 개최오는 12일(금) 은평구 상신초교서 무장애 존(Zone) 체험 진행 장애 유형별 편의시설 체험으로 장애인의 일상생활 어려움 공감‘장애‧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휠체어체험-지체장애체험서울시는 장애로 인하여 당사자가 차별 받지 않는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 중인 사회인식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 체험 프로그램인「희망나루」행사를 4월부터 실시한다. 시는 지난 8일 은평구 신사초등학교에서 첫 희망나루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미래 사회 주역이 될 학생들이 장애인들의 일상 불편을 체험하고 공감하며 편의시설의 필요성을 깨닫는 자리가 되었다. 오는 12일(금)에는 은평구 상신초등학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총 2회에 걸쳐 희망나루 행사가 진행된다. 상신초등학교 학생들은 지체장애‧시각장애‧편마비장애 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상 불편에 대해 공감할 예정이다. 장애인편의시설 장애체험은 휠체어(지체장애체험), 내인생의자화상(시각장애 체험), 나의강한떨림(편마비장애 체험)으로 구성된다. 편의시설체험은 3구역으로 조성된 세트장에서 지체‧시각‧편마비·무장애 존(Zone)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휠체어를 이용하여 이동하며 장애물을 통과 후, 목적지까지 도달하여 다시 안대를 착용한 후 지팡이를 사용하여 점자블록을 따라 이동한다. 내 인생의 자화상에서는 안대로 눈을 가린 후 자신의 얼굴을 그리고 원하는 음료수를 찾는 시각장애인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나의 강한 떨림(편마비장애체험)에서는 저주파치료기를 팔에 장착하고 블록 쌓기나 시식 체험을 통해 한시적 장애에서 오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체험한다. 시각장애 체험은 평소 거울을 통해 볼 수 있는 자신의 얼굴을 눈 감고 상상하며 그리면서 어두운 공간에서의 삶을 이해를 돕는 체험은 물론 안대를 쓰고 자신이 원하는 음료수를 찾으며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시각장애인에게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편마비장애 체험은 저주파 치료기를 팔에 장착, 블록을 쌓으며 한시적 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나 아직도 장애인 생활편의를 위한 사회적 인식은 낮은 편이다”라며 “이러한 행사가 장애인 편의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모든 시민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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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국 최초 여성이발사 등 시민 추억 담긴 가게 50개 맞춤지원서울시, 일상과 함께한 보존가치 큰「추억 담긴 가게」50개 선정해 지원홍보․인테리어비용 등 점포당 300만원, 취약한 경쟁력의 소상공인 부활이 목적 업주의지+자치구 지원+청년아이디어, 다음 세대까지 추억 이어지도록 우리가게전담 예술가 1대1 매칭, 내외부 인테리어 및 패키지 개발 등도 지원▲추억담긴 가게 서대문구 <미네르바>한국 최초 여성이발사가 운영하는 성북구 <새이용원>, 1975년 문을 연 신촌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전문점 서대문구 <미네르바>, 필름카메라부터 디지털카메라까지 우리나라 사진역사의 산증인인 부자(父子)가 함께 운영하는 강북구 <서울사진관>, 아버지의 제화기술을 어깨너머로 배우며 이제는 어엿한 제화장인이 된 아들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중구 <성광제화>까지..서울시가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 해온 보존가치가 크고 상징성이 있는 ‘추억 담긴 가게’ 50개를 발굴해 지원한다고 9일(화)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프랜차이즈, 외국계기업 등이 골목상권을 점령하면서 특색있고 시민들의 추억과 함께 유지되어야 하지만 취약한 경쟁력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추억 담긴 가게’들은 문은 연지 5년 이상, 역사성, 전문성, 창조성, 예술성, 상징성 등을 지니고 지역․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곳들이다. 특히 일시적 경영난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업주의 참여의지․가게보존의지가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2월 14일부터 한달간 자치구 공모를 통해 추천받은 가게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 유흥주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했다.시는 이들 가게에 점포별로 최대 2백만원의 홍보비와 1백만원의 인테리어비용 등을 지원한다. 홍보는 업주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자치구와 협력추진하며 자치구와 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와 인프라도 적극 투입한다. 예컨대, 서대문구는 지역 내 선정된 3곳의 가게를 공동홍보하기 위해 ‘오래’된 가게에 ‘오래’(come)의 중의적 표현을 활용해 ‘서대문 골목여행 시리즈’를 기획한다. 또 3개 가게 이야기와 위치 등을 담은 종이쇼핑백을 제작해 배포하고, 카드뉴스 및 영상 등 SNS 홍보계획을 세웠다. 노원구는 전문 사진작가를 활용해 가게 홍보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가게에 대한 온라인 배너광고 및 영상 광고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선정된 가게에는 예술전공 청년으로 구성된 ‘우리가게 전담예술가’를 매칭시켜 가게인테리어부터 제품개발, 패키지 디자인 개발 등도 지원한다. 2~3명의 청년이 팀을 이뤄 활동하는 ‘우리가게 전담예술가’는 가게의 특색있는 간판, 벽화, 내부인테리어 개선 등의 공간리모델링부터 명함, 로고, 상품패키지 등을 개발해 가게의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젊은 층을 비롯해 다양한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업주의 노력과 지역사정을 잘 아는 자치구의 지원 그리고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의 능력을 모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다음 세대의 추억까지 더할 수 있는 가게를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강병호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추억담긴 가게는 생존의 중심에 서 있는 소상공인 가게들이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자, 세대 간 추억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다”며 “지역과 시민, 업주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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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산동 우시장 일대 중규모 도시재생뉴딜 대상지로 첫 선정’17.8.2.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후 그동안 중․대규모 도시재생뉴딜에서 배제, 이번에 첫 선정독산동 우시장 일대 국비 150억, 시비 225억, 부처협업 300여억원 사업비 지원지역정체성에 맞는 주민 주도 사업 등으로 성공적인 도시재생뉴딜 모델로 본격 추진서울시, 하반기 도시재생뉴딜 참여 대상지 확대도 기대▲위치도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20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서울시의 도시재생지역이 정부의 중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4월 8일(월)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19년도 상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 22곳을 선정하였다. 상반기 선정된 22개소에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 등 경제적 효과가 큰 중규모 사업 7곳과 대구 달서구 송현동 등 노후한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소규모 사업 15곳이 포함되었다.서울시는 ’17. 8.2.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시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배제되었으나 올해에는 부동산시장이 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 참여하여, 중․대규모 사업 최초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부동산시장 안정지역 기준 (`19.1.2)`17.8.2이후 누적 상승률이 서울 평균 이하 (13개區)종로·광진·동대문·중랑·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강서·구로·금천·관악 `18.9.13이후 누적 상승률이 서울 평균 이하 & `17.8.2이후 누적 상승률이 상위 20%에 속하는 자치구 제외 (2개區 추가)양천, 동작(2개구는 우리동네살리기만 가능)지난해에는 서울시 일부 지역이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는 등 부동산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중‧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은 제외하였으며, 소규모 사업 7개소만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정책’의 모델이 되었음에도, 그간 도시재생뉴딜사업 참여에 실질적인 제한이 있었던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이 향후 도시재생뉴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선정된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2016년부터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을 위한 사전단계인 도시재생 후보지를 거쳐 2017년 2월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었다. 그간 100여 차례 이상의 주민․상인․산업체 만남을 통해 거버넌스 역량이 준비된 지역으로 시는 도시재생뉴딜 선도 모델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독산동 우시장 일대는 과거 1960~70년대 구로공단 배후지역, 도축장 및 우시장이 조성되어 1980~90년대 중소규모 제조업 및 우시장이 번성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도축장 이전에 따른 우시장 쇠퇴 및 제조업 경기악화로 산업·상권침체, 우시장 위생환경으로 인한 주민간의 갈등이 가속화 되어 쇠퇴 현상이 나타났다. 2017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선정 이후, 주민아이디어캠프, 소규모 재생사업, 도시재생대학 및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지역주민의다양한 활동 참여를 통해 거버넌스 구축 추진동력을 강화해왔으며, 주민‧상인‧산업체 통합주민협의체(‘19.2월 발족) 거버넌스가 구성되어 있어 준비된 도시재생사업지역이다. 또한, 옛 인쇄공장을 리모델링하여 `15년 서울시의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시각예술 전문 창작공간인 금천예술공장은 지역주민들이 예술 문화를 한층 더 가깝게 느끼며, 예술가와 주민이 협업하여 독산동 우시장 일대의 매력을 문화적으로 발굴하여 머물고 살고 싶은 지역문화재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독산3락(樂)”, 「독창적인 지역산업 재생으로 일을 즐기는 樂 , 산해진미 우시장 재생으로 맛을 즐기는 樂“, 동네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재생으로 멋을 즐기는 樂 」을 비전으로 산업재생, 우시장(상권)재생, 문화재생에 5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375억원(시비 225억원, 국비 150억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으로 스튜디오 독산(다목적 공유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독산키친, 공유오피스 등 창업지원공간으로 확대‧운영되며, 4월부터 ‘도시재생대학’ 3기가 개강되어 통합 주민협의체(‘19.2월 발족)를 중심으로 거버넌스 구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중물 사업비 외에도 중앙부처,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그린푸줏간 조성사업, 금천 뮤지컬스쿨조성사업(‘19년 하반기 착공),금천어르신복지센터(‘19년 상반기 준공예정) 등 300여 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되어 산업·우시장(상권)·문화 지역자산기반의 신경제·문화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지 8년째로, 현재 서울의 전역에서 다양한 종류의 154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그간 부동산시장의 영향으로 정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참여에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에 중․대규모 사업으로 독산동 우시장 일대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정부와 더욱 협력하여, ‘한국형 도시재생표준 모델’을 만들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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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내 全특성화고 전교생 대상 노동인권교육 의무 실시4월부터 46개 특성화고, 731여개 학급 全학년 대상 연 2회 교육 진행올해부터 3학년 현장실습생에서 전교생으로 대상 확대, 학기당 2시간 의무화노동전문가 214명이 직접 학교 방문, 청소년 노동인권과 노동법률상식 중심 시, ’17년부터 현장실습청소년 노동인권보호위한 체계적 안전장치 운영 중서울시가 4월부터 시내 전체 46개 특성화고 내 731여개 학급,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 2회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3학년 학생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것을 올해부터 전체 학년으로 확대해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노동인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전년도 8,000명에서 대폭 확대되어 약 21,930명의 학생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인권교육 확대는 지난해 1월 제정된 ‘서울특별시교육청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조례에 근거한 것이다. 교육은 청소년의 노동인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일하면서 꼭 알고 있어야 할 노동법률 상식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학교 특성 및 수강생의 교육경험 등에 따라 맞춤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지역 내 노동관련 단체 및 기관 소속의 전문가 222명이 강사로 나서 특성화고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이며 강사선정 및 연계는 서울노동권익센터가 맡는다.일단, 청소년들이 일할 수 있는 업종 및 나이 등 기본 정보부터,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 근로 및 휴게시간, 휴가 등 일하는 동안 자신의 노동권익을 지킬 수 있는 내용은 물론 부당한 해고 및 업무상 재해 등 피해를 입었을 때 현명한 해결 방법도 알려준다. 또한 서울시와 교육청, 서울노동권익센터 및 자치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요자 중심의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활용하고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교육계획 수립과 강사선발 등 교육과정 전반을 담당하고 시교육청은 노동인권 관련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특성화고와 교육과정 연계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 노동권익센터는 자치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강사단을 구성하여 실제 현장에서 찾아가는 노동교육을 시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거듭되고 있는 현장실습 청소년들의 사고를 막기 위해 ’17년부터 특성화고 청소년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장치를 마련, 실행하고 있다. 학교 노무사 제도를 신설하여, 현장실습 사업장대상 노무컨설팅을 실시하고, 현장 실습에서 부당 노동행위 발생 시 학생 및 담당교사의 대처방안 등에 대한 무료 노동상담(서울노동권익센터, ☎02-376-0001)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시 진정·소송 등 법적 권리구제 절차를 진행 중이다.김 혁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특성화고 청소년 노동인권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현장실습 사고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 및 유관단체와 협업해 진행하는 노동인권교육의 의무화가 특성화고 청소년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인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