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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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시민축제 시민참여자 모집서울시,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기념 시민축제 ‘서울로 이야기’ 개최‘이야기쇼’에 참석할 시민연사 20인, 시민판매자 70팀 분야별 모집서울로 7017 2주년 축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가능市,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축제로 서울로 7017 문화명소화 기대▲서울로 전경서울시가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거듭난 ‘서울로7017’ 개장('17.5.20) 2주년을 기념하는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시민축제 - 서울로 이야기(이하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축제)’를 5월 19일(일)에 개최하고, 이를 주체적으로 주도할 시민들을 분야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시민축제는 서울로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이야기쇼’, ‘이야기마켓’, ‘시민참여전시’, ‘버스킹공연’ 등을 진행한다. 모집은 ‘시민연사’, ‘시민판매자’ 2개 분야이며 4월 17일(수)부터 서울로 7017 홈페이지(http://seoullo7017.seoul.go.kr)를 통해 순차적으로 모집한다.<이야기쇼 ‘시민연사’ 모집, 나와 서울로 7017 이야기>5월 19일(일) 서울로 7017 개장 2주년 시민축제의 ‘이야기쇼’에서 ‘서울로와 나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시민연사를 4월 17일(수)부터 4월 30일(화)까지 모집한다. 서울로와 나의 이야기를 공유할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서류심사를 통해 20인이 선정되고 예선경연을 통해 최종 1인이 축제에 시민연사로 선정된다.최종 선정된 시민연사는 개장 2주년 축제 ‘이야기쇼’에서 전문연사들과 나란히 무대연사로 활동하게 된다 발표주제는 서울로 7017에 관한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및 서울로의 탄생으로 나에게 생긴 긍정적인 변화 등 자유주제 5분 내외분량이다. 예선경연은 5월 4일(토) 서울로 7017에서 진행되며 1인 5분 내외 분량으로 발표를 통해 진행된다.(PPT, 사진자료 활용 가능)참가 신청접수는 서울로 7017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2yathoho@naver.com)로 제출 하면 된다. 서류심사로 진행되며, 예심발표는 5월 2일(목)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판매자’ 모집, 이야기가 흐르는 마켓>판매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마켓이 찾아온다. 서울로 개장 2주년 시민축제 ‘이야기마켓’에 참여할 시민판매자 70팀을 4월 17일(수)부터 4월 23일(화)<1차>, 4월 25일(목)부터 5월 1일(수)<2차> 모집한다. 1차 판매자 마감 시 2차 모집은 필요한 장르와 대상만 모집 될 수 있다.일반, 지역주민, 외국인으로 나눠서 모집하며, 리빙, 액세서리, 패션잡화, 의류, 유아, 식음료, 반려동물, 예술 등의 장르가 가능하다.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으로 접수가능하며(bit.ly/이야기마켓), 모집발표는 4월 24일(수)<1차>, 5월 2일(목)<2차> 서울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모든 모집 및 진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http://seoullo7017.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로 7017이 2번째 생일, 개장 2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축제를 시민들의 참여로 열고자 한다”며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서울로 7017이 문화적 명소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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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성경, '서울시 안심귀가스카우트'로 변신서울시-영화 ‘걸캅스’, 불법촬영 예방 등 ‘서울여성 안심’ 공동 캠페인 추진주연배우 라미란, 이성경과 함께 하는 1일 안심귀가 동행 이벤트 신청(4.24일까지)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이 앱 이용 후기 캠페인, 20명에 영화예매권 증정(5.3일까지)서울시 안심이 앱 등 ‘여성안심 3종 세트’ 홍보 영상 서울시 시청사 게시판 등 홍보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을 추진 중인 서울시와 디지털 성범죄를 소재로 한 영화 ‘걸캅스’가 ‘서울여성 안심’ 공동 캠페인에 나선다. 서울시와 영화 ‘걸캅스’는 5월까지 온라인, SNS와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여성폭력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하고, 서울시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등 여성안전 정책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와 영화 ‘걸캅스’가 보유한 SNS 채널에 ‘서울시×걸캅스가 함께 여성안전을 지킵니다’ 문구를 넣은 포스터를 게재하고, 서울시 여성안심 3종 세트(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안심보안관, 안심이 앱)를 영화 주연배우인 라미란, 이성경이 홍보하는 영상을 서울시 시청사 게시판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주연배우 라미란, 이성경이 1일 안심귀가 스카우트가 되어 귀가 신청자를 집까지 안전하게 귀가 시켜주는 ‘안심귀가 동행’ 이 벤트도 진행된다. 안심귀가 서비스를 원하는 신청자는 4월 2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CJ엔터테인먼트 SNS에서 신청하면 되며 당첨된 신청자는 4월 29일(월) 안심귀가를 지원받게 된다. 안심귀가 동행 이벤트 뿐 아니라 서울시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이 앱을 이용한 후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평소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안심이 앱을 이용한 후기를 ‘안심이 앱’에 남기면 추첨해 영화 걸캅스 예매권을 증정한다. 이용후기 이벤트는 5월 3일까지 진행되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더라도 안심이 앱을 신규 등록해 이용 후 후기를 남기면 20명을 추첨해 영화예매권을 증정한다. 또한 안심이 앱을 신규 등록한 이용자에게는 현대오일뱅크 주유쿠폰 3천원 권(3만명 제공)이 제공된다. 안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아이폰), 원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서울시 안심이’로 검색해 내려받기 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시 ‘안심이’ 앱에도 공동 캠페인 팝업 배너를 올려 이용 시민들에게 서울시 여성안전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린다. 또한 공동 캠페인 물티슈도 제작해 여성안심보안관들의 거리 캠페인 시 배포한다.한편, 영화 '걸캅스'는 라미란, 이성경 주연으로,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5월 9일 개봉된다.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불법촬영 범죄, 디지털 성폭력 범죄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동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서울시 여성안전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알리고,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는 데 계속해서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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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9호선 7개역서 장애인의 삶 공감하는‘함께, 봄’행사9호선 2・3단계 7개 역에서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해 준비…20일(토) 열려장애인 생애주기별 삶의 모습 함께 바라보는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 마련해“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배려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 되길”▲장애인의 날 맞이 ‘함께, 봄’ 캠페인 사진 (벚나무 응원메세지)장애청년들의 재능 뽐내기 공연, 장애아동에게 펜 및 응원 전달하기 등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삶을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행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하철에서 열린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9호선 2・3단계 구간 중 7개 역(언주, 선정릉, 봉은사, 종합운동장, 석촌, 올림픽공원, 중앙보훈병원)에서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시민참여행사 ‘함께, 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와 재단은 장애인(교통약자)의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월 체결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9호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행사의 제목인 ‘함께, 봄’에는 봄을 맞이해 장애인들의 삶을 함께 바라보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행사의 주제는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삶의 모습 조명’이다. 공사는 아동기(언주・선정릉), 청년기(봉은사・종합운동장), 성인기(석촌・올림픽공원)라는 생애주기별 주제를 각 역사별로 지정했다. 고객들은 각 주제에 맞춰 준비된 활동을 역사 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봉은사역에서는 청년기를 주제로 하여 장애청년 예술가들의 전시 및 공연(봉은사역)이 열린다. 장애청년 화가들은 자작 그림을 전시하고 직접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며, 연주자들은 음악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음악적 재능을 선보인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등 출연으로 잘 알려진 탤런트 박정철도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종합운동장역에서는 ‘프로야구팀 유니폼 색상별 펜 조립’ 행사가 개최된다. 시민들은 장애청년의 교육 권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응원하는 프로야구팀 유니폼 색상에 맞는 펜을 조립한다. 완성된 펜은 장애청년들에게 선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아동기를 주제로 한 ▲이름 점자 스티커 제작(언주역) ▲후천적 장애아동을 위한 응원메시지 부착(선정릉역), 성인기를 주제로 한 ▲장애인 관련 OX 퀴즈(석촌역・올림픽공원역) 등 시민 참여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과 가까워질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9호선 3단계 구간 5개 역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배리어프리, BF) 인증을 획득하는 등 장애인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배려를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은 보행이 불편한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특정시설이나 장소로 이동·접근 이용 시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인증을 말한다.9호선 3단계 구간 중 삼전, 송파나루, 한성백제, 올림픽공원, 둔촌오륜역이 해당 인증을 획득하였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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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총독부 체신국 건물 터에 800㎡ 시민공간 만든다'서울마루' 18일 개장식'15년 철거 옛 국세청 별관 자리에 개관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지상부 정식개장주변과 조화 이루는 도심 속 휴식공간… 옛 건물 콘크리트 기둥 역사적 흔적으로 남겨 기억박원순 시장과 인생 첫 발 내딛는 시민들 함께 ‘서울마루’ 첫 출발 축하 기념행사세종대로를 걷다보면 덕수궁 옆, 서울시청 맞은편에 주변 건물들에 비해 낮고, 광장이라고 하기에는 높은 이색적인 건물이 눈에 띈다. 지난 달 28일 개관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다. 이 건물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지상부다. 바로 뒤 서울성공회 성당, 서울시의회 건물 등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낮게 지어진 건물의 지상 1층이자 옥상에 해당하는 약 800㎡ 공간은 바쁜 도심 속 일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휴식‧여가 공간 ‘서울마루’로 재탄생했다. 서울시는 ‘서울마루’의 정식 개장과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개장식 행사를 18일(목) 개최한다고 밝혔다. '15년 철거했던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 자리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정식 개관(3.28.)한 데 이어 지상부 ‘서울마루’ 개장으로 일제가 지은 조선총독부 체신국(당시 조선체신사업회관) 건물이 있던 장소가 82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이다. 옛 국세청 별관 부지는 원래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의 사당(덕안궁)으로 사용되다 1937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를 건립하면서 덕수궁, 성공회성당과 서울광장을 연결하는 경관축이 막히게 됐다. 1978년부터는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됐다. 시는 국세청 별관 건물 철거를 위해 당시 소유자였던 국세청과 협의, '14년 2월 국세청 별관 부지와 청와대 사랑채 내 서울시 부지 교환을 결정했고, '15년 5월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서울시는 광복 70주년인 지난 '15년 일제강점기의 잔재였던 이 건물을 철거하고 이 자리에 시민문화공간을 조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대한제국의 숨결과 일대의 역사성을 회복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서울마루’는 ‘비움을 통한 원풍경 회복’이라는 조성 취지에 따라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존 광장이 가지고 있는 이념적 공간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소박한 삶과 일상의 소소한 기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마루’ 한 켠에는 기존 건물의 콘크리트 기둥 잔해 일부를 역사적 흔적으로 남겼다. 건물이 세워졌던 일제강점기부터 조국 광복과 한국전쟁, 민주화운동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근현대 역사의 흐름을 묵묵히 지켜봐온 곳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것이다. 개장식 행사는 박원순 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서울시기념사업’ 총감독,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박원순 시장의 개장 선언을 시작으로 ‘서울마루’ 동판 제막식이 열리며, 서해성 총감독이 서울마루의 조성의의를 설명한다. 식전행사로는 ‘새로운 공간의 설렘과 상상’을 주제로 일러스트레이터 밥장(Bob Chang)이 서울마루와 함께하는 시민들이 어우러져 공간을 채워나가는 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서울마루의 탄생, 풀밭 위의 첫 발자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한다. 첫 돌을 맞이한 아기 아빠, 갓 결혼한 신혼부부, 첫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첫 취업한 신입사원, 인생이모작을 시작하는 신중년 등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서울마루의 첫 출발을 함께 축하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축하공연에서는 ‘새로운 탄생과 시작’을 주제로 싱어송라이터 이랑, 소리꾼 이희문과 프로젝트 그룹 놈놈이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자신의 얘기를 풀어나가는 아트스트 이랑과 첼로연주는 서울마루에 봄소풍을 온 듯 문화공간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한다. 독특한 비주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은 락·재즈를 결합한 신선한 음악과 신명나는 춤사위를 통해 과거 역사적 공간이 문화와 쉼이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랑과 이희문은 기존 예술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자의 생각을 드러내고 실험적인 작품을 도전하는 예술가이다. 앞으로 ‘서울마루’도 이들처럼 새롭고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지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해성 총감독은 “82년 만에 시민에게 돌아온 서울마루는 역사와 일상이 하나로 만나는 광장이다. 이 자리에 서면 남쪽에 대한제국(덕수궁), 북쪽에 4·19혁명(서울시의회, 옛 국회), 서쪽에 6월 시민항쟁(성공회 본당), 동쪽으로 2002년 월드컵(서울광장)과 만날 수 있다”라며 “‘높은 광장’ 서울마루가 새 출발을 한다. 첫 돌 맞는 아이, 첫 입학생, 첫 취업자, 신혼 부부, 인생 이모작 출발자들이 마루에 오른다. 사사로움의 집합으로서 공공가치를 재구성하는 4월18일 하루가 서울마루에 오른다.”라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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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애인과 직접 걸으며 보행불편 첫 전수조사이용자 눈높이 맞춘다교통약자 보행불편사항 전수조사 최초 실시…2년 주기, 장애인 직접 보행조사보행환경개선사업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최초 시범 시행장애인 중요 안전시설인 ‘점자블록, 턱낮춤’ - 장애인 요구지역 우선 중점 정비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무장애’ 보행환경개선사업 16개소 시범추진…장애인 협의체 운영▲볼라드–재질 불량(석재) ▲빗물받이 위치 부적정서울시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걷기 편한 서울’ 조성을 위해 문제점 진단부터 교통약자의 사업참여를 확대하고, 보행환경개선사업 추진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는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검증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교통약자법」등 기준에 맞게 설치․유지관리를 하고 있으나, 주로 관리자 눈높이에서 설치되었고 일부 훼손 시설물로 인해 교통약자의 보행불편 관련 민원은 지속 제기되어 왔다.<시 전체 보도 교통약자 보행불편사항 전수조사 최초 실시…2년주기, 장애인 직접 조사>먼저, 장애인이 직접 서울시 전체 보도(특별시도상)에 대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설치실태와 보행불편사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전수조사는 서울시 전체 보도(’17년말 기준 양방향 1,669km)를 대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2인1조) 직접 보행하면서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설치기준 적합성 여부, 보행지장물 등으로 인한 보행불편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게 된다.전수조사는 매 2년 주기로 실시하며, 시 전역을 강북권과 강남권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매년 순차적으로 실시된다.올해는 강북권(866km)에 대해 4월에 착수해서 8월까지 완료하고, 9월부터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보행환경개선사업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검증 강화…'BF 인증' 시범추진 등>또한, ’19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보행환경개선사업에 대해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이 「교통약자법」등 관련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에 맞는지에 대한 검증절차가 강화된다.먼저 사업 담당공무원이 설계 및 공사단계에서 장애인, 전문가 등으로 검사반을 구성하여 설계서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검사하고, 2차적으로 정부(국토교통부) 지정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개념교통약자가 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이 설치기준에 맞게 설계․시공 되었는지 종합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교통약자법 제17조의2 관련)이와 관련하여 ’19년 신규 보행환경개선사업 중 사업규모(면적, 연장), 사업시행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시범사업지를 선정하여 ‘BF 인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장애인 안전시설 '점자블록, 턱낮춤'…'16년부터 교통약자 보행량이 많은 구간 중점 정비 중>다음으로 교통약자 중에서도 이동권에 있어 가장 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점자블록과 횡단보도 턱낮춤’에 대해서는 별도 중점 정비한다.점자블록과 턱낮춤 정비는 보행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중 장애인단체로부터 우선 정비 필요지역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16년부터 정비중에 있다. 그동안 ’18년까지 총 3,905개소(147억원)를 정비완료하였고, 정비완료구간에 대해서는 장애인단체와 현장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올해에는 총 38억원을 투입하여 1,037개소를 정비하고, 향후 ’20~’22년까지 3년간 총 364억원을 투입하여 10,000개소를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보행환경개선사업 시범 추진…장애인복지관 등 16개소>끝으로 장애인 복지관 주변 등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16곳을 선정하여 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무장애’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장애인,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대상지 선정부터 설계, 시공과정, 사후평가까지 모든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의사결정을 협의체에서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단절 없는 보행환경을 위해 여러 시책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지만 아직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은 많은 게 사실” 이라며 “교통약자가 시 전역 어디든 혼자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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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병원, 음악으로‘마음 꽃’피우는 다문화 가족들 지원은평병원, 2011년부터 다문화 가족의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위해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지원다문화 가족에게는 언어적,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 지원도 필요매주 월요일(4~7월) 다문화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음악치료 프로그램과 음악회 마련서울특별시 은평병원(원장 남민)은 다문화 클리닉을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문화 가족의 정신건강의 문제를 돕고 있다. 또한, 매년 다문화 가정을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인 심리, 음악, 미술치료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은평병원은 다문화 가족의 치료 효과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여 치료 프로그램 수준 향상에 힘써왔다. 올해에는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결혼이주 여성과 자녀가 함께하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업은 4월부터 7월까지 매주 월요일 은평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16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은평병원 음악치료실(주무관 오선화) 소속 두 명과 외부 강사 한 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다문화 및 장애가족 10~14명이다. (더불어, 음악 프로그램 및 음악회 일정 앞뒤로 사업 구성 및 평가를 위한 논의를 각 2회기씩 진행한다. 붙임 ‘행사일정표’ 참조)‘마음꽃 피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다문화 가정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의 마무리 단계로 준비할 음악회는 다문화 구성원들의 성취감과 긍정적 정서를 높이는 효과와 함께 지역사회 내 다문화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민 은평병원장은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며, 만드는 과정에서 가족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된 다문화 가정의 정신건강에도 지속적으로 힘쓰는 은평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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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17일 아침 광화문역서 꽃 화분 받아가세요”통합 2주년 맞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역서 꽃 화분 총 3,000개 나눔 행사 개최 17일 오전 8시 광화문역, 오후 2시 7호선 수락산역, 도봉산역서 선착순 증정 공사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 통해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배부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통합 2주년을 기념해 17일(수) 5호선 광화문역, 7호선 수락산, 도봉산역에서 꽃 화분 총 3천 개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해 2017년 5월 31일 출범했다.광화문역은 3번 출구 방향 대합실에서 오전 8시부터 선착순 증정하고, 수락산역과 도봉산역은 오후 2시부터 증정 행사가 시작된다. 준비된 수량은 광화문역 2천500개, 수락산역과 도봉산역 각 250개다. 이날 나눠주는 화분은 장미목의 쌍떡잎식물인 칼랑코에다. 칼랑코에는 꽃이 아름답고 키우기 쉬워 ‘실내 화초의 여왕’으로 불린다. 꽃말은 설렘과 인기다.이번 행사는 서울교통공사의 통합 2주년을 기념하고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과 함께 2019고양국제꽃박람회를 홍보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실시간 열차 운행 정보, 도착역 알림 등을 제공하는 ‘또타지하철’ 앱 이용 방법이 안내된 전단지도 화분과 함께 나눠줄 예정이다. 4월 26일(금)부터 5월 12일(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에는 30개국, 350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세계 각국의 꽃을 즐길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는 18일(목)까지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입장권을 2매씩 제공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박람회를 찾은 시민은 현장권 구매 시 성인에 한해 3천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2019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추첨 결과는 4월 19일(금) 오후 5시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다음 달 통합 2주년을 맞아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지하철에서도 봄기운을 가득 느끼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봄나들이 가실 때도 서울 지하철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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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가족 가장‧자녀에 검정고시 학습 무료지원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살리GO 살리GO 한부모가정 검정고시학업지원」국어, 영어 등 교과과정 운영, 교재‧식사‧교통비 무료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등 제공2차 검정고시(8월 예정) 대비한 2기 신입생 모집…한부모가족 가장, 자녀 대상#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고 관련 직종으로 직업을 갖길 원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다니지 못해 생긴 저학력 문제로 취업이 늘 어려웠던 하○○씨(50). 서울시「살리GO 살리GO 프로젝트 한부모가정 학업지원」을 통해 자립에 필요한 기준학력을 취득하고 떳떳한 엄마로서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살리GO 살리GO 프로젝트 한부모가정 학업지원」사업에 참여할 2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살리GO 살리GO 프로젝트 한부모가정 학업지원」학력 취득을 필요로 하는 한부모가족의 가장 및 자녀에게 중졸‧고졸 검정고시 학습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1기 신입생을 모집해 2019년 1차 검정고시(4.13)를 목표로 운영한 바 있다. 교과과정은 엄선된 전문 강사진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총 7개 과목으로 구성해 매주 화~금요일에 운영하며, 교재무료지원, 점심식사와 교통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등 재학생의 학업비용부담을 낮춰 맘 편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수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수업시간외 보충하고 싶은 학습은 가정에서 온라인 강의를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EBS회원가입을 지원하고 횟수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도 전 과목 학습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담임선생님의 특별한 합격코디, 내 안의 나를 만나는 템플라이프 등 재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정서지원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검정고시 합격 이후에도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고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전문 강사진의 미래설계교육과 선배한부모의 자립성공담을 들어보는 휴먼라이브러리 등을 제공한다. 4월부터는 8월에 실시 예정인 2019년도 2차 검정고시에 대비한 2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한부모가족의 가장 및 자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문의 및 신청방법은 서울특별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02-861-3020) 또는 홈페이지(seoulhanbumo.or.kr)를 통해 가능하다.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한부모가정 검정고시학업지원을 통해 한부모와 자녀가 안정적인 직업 및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에 필요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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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화에스테이트와 영등포 본동‘에너지효율화사업’17일, 서울시․한화에스테이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3,500만원 상당 기부협약고효율 가전제품 및 조명기기 지원 통해 에너지빈곤층 전기료 절감 기대3년 연속, 서울시와 한화에스테이트 에너지빈곤층 지원 사업 지속 추진4월 말부터 에너지복지시민기금 통해 지원 사업 추진 예정서울시는 한화에스테이트와 함께 영등포본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에너지빈곤층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밝히고, 17일 오후 사업 추진을 위해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기부전달식을 개최한다. 한화에스테이트는 부동산종합자산관리 전문기업으로 특히 자산관리, 시설관리, 에너지 효율화 부문이 주요 사업 영역이다.이 날 기부식에는 서울시 구아미 대기기획관, 한화에스테이트 대표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운용하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연보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이번 기부는 서울시와 한화에스테이트가 2017년부터 함께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한화에스테이트는 영등포본동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기 위해 약 3,500만원 상당의 고효율 기기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한다. 2017년에는 태양광 중심으로 주거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실시하여 82가구 대상으로 총 95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하였고 2018년에는 냉장고 등 고효율 가전제품과 조명기기를 기부하여 338가구 대상으로 총 24,77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하였다. 올해는 작년 보다 1,000만원 증가한 3,500만원 상당을 기부한다.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크게 4가지다. 첫 번째는 노후한 주방가전제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러브 하우스’ 사업, 두 번째는 LED 조명등으로 지원해주는 ‘밝은 마을 밝은 마음’ 사업, 세 번째는 열악한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골목길 청소, 화단 조성, 전신주 미관을 개선해주는 ‘탁트인 골목만들기’ 사업, 마지막 네 번째는 혹서기․혹한기에 계절용품을 지원하는 ‘긴급구호 지원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영등포 본동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층으로 ‘러브 하우스’는 냉장고 에너지소비효율 3등급 이하 또는 10년 이상 사용 가정 대상이며, ‘밝은 마을 밝은 마음’ 사업과 ‘긴급구호 지원사업’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장애인, 영유아, 노인세대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본 사업에 활용되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이 기부한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써 전액 에너지빈곤층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은 2015년에 처음 조성되었으며, 2018년까지 약50억원이 모금되어 17만여명의 에너지빈곤층에게 주거에너지효율화, 고효율 제품지원, 미니태양광 설치, 폭염·한파 대비 지원 등을 해왔다.구아미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3년간 지속적으로 해 준 한화에스테이트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2년간 지원해 준 결과 영등포 본동은 생기로 가득찬 마을로 마을이 되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뜻있는 시민, 기업들과 손잡고 에너지빈곤 퇴치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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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과학관, 장애학생에 맞춤형 '과학 실험 교육' 개시혈액형 파악, 드라이아이스 변화 탐구, 깃털 관찰 등 학생 특성에 따른 강의 주제국영수와 달리 일반학생과 같은 내용 배워 이해 어려운 과학수업 맞춤형 교육중‧고생 대상 실시 후 초등학교 고학년 확대 추진…과학 교육 콘텐츠 발굴 등 노력▲4월10일 불암고등학교 수업사진.서울시립과학관이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에게 맞춤형 ‘과학 실험 교육’을 개시했다. 당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생들에게 진행 중이다. 향후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립과학관은 과학 수업의 사각지대에 있던 장애 학생들이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은 특수교사가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과학, 사회 과목의 경우 일반 학생들과 같은 교육 과정을 배우고 있어 장애 학생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기존 일반 학생 대상으로 했던 교육법에서 벗어나 특수학급 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강의 주제, 내용 등을 준비하고 학생들의 성향에 맞게 접근방법도 연구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특수교육 대상자들에게 효율적인 과학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학생들의 특성을 파악해 과학 교육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내용이다. 예컨대, 혈액을 직접 뽑아 본인의 혈액형을 알아보고 그날의 건강상태도 체크하는 ‘혈액으로 알아보는 나의 건강상태’, 드라이아이스가 다른 물질과 만났을 때 변화하는 상태를 탐구하는 ‘드라이아이스 파티’, 새의 부위별 깃털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새의 진화 과정을 탐구하는 ‘진화의 히트작, 깃털’ 수업이 있다.지난 4일(목)에는 당산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범 수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수업에 소외돼 있던 학생들은 질문도 하고 실습도 직접해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후 10일(수)엔 불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했다. 오는 18일(화)엔 당산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실습 교육을 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다양한 과학교육 콘텐츠를 발굴하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특수교육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과학교육을 마련하고 서울시내 특수학급교사들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개최할 계획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후기도 듣고 교육학적 효과 등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과학관이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과학 실험 교육을 제공 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많은 장애 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