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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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변 주변 공사장 화장실 18개소 시민에 첫 무료 개방서부간선도로‧국회대로 등 정체 심한 자동차전용도로‧간선도로 주변 시 발주 공사장 선별고속도로와 달리 휴게소 없어 시민 편의 목적…인센티브 부여 방식으로 지속 발굴쉽게 발견하도록 안내표지‧현수막 설치, 기존 CCTV‧보안등 활용해 안심 이용▲도로변 공사장 개방 화장실 위치도서울시가 자동차전용도로, 간선도로 주변 시 발주 공사장에 마련된 화장실 18개소를 시민에게 처음으로 무료 개방한다.자동차전용도로, 간선도로는 고속도로와 달리 휴게소가 없어 운전 중 화장실을 가고 싶은 시민들은 불편한 채 목적지까지 가야만 했다. 특히 차량이 동시에 몰리거나 각종 사고로 도로가 꽉 막히면 교통체증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보내야 했다. 서울시는 공사현장 중 정체가 심한 도로 인근 시 발주 공사현장을 선별, 차량 정차가 가능한 서부간선도로, 국회대로, 마들로, 남부순환로 등 16개 공사현장의 화장실 18개소에 대한 개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로변 개방 화장실은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방향 목동교 하부(서울제물포 터널건설공사 2공구), 국회대로 인천방향 신월IC 인근 작업장(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1단계공사), 마들로 농협하나로마트 앞 현장사무실(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2공구), 남부순환로 매봉초등학교 건너편 현장사무실(남부순환로 개봉1동사거리 평탄화공사) 등이다. 시는 꽉 막힌 도로에서도 시민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사용하던 화장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건설공사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우수건설현장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 하는 등의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부여, 앞으로 착공하는 공사현장은 물론 기존 현장의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공사장 개방 화장실’은 공사장 도로 주변에 쉽게 식별이 가능하도록 「개방화장실 안내표지」 또는 「현수막(플래카드)」 등을 설치해 운전자가 잘 볼 수 있도록 했다.또 공사현장의 CCTV와 보안등을 활용해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갑작스런 생리현상을 참아야하는 고통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라며, “공사현장의 편의시설을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노상방뇨를 하는 등 환경오염과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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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서울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고…한류체험‧식도락 인기올 1/4분기 서울방문 외국인 관광객 303만 명…전년 동기간 대비 14.1%p↑「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17년 대비 체류일‧만족도 등 주요지표 상승한류스타 단골집,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촬영지 방문 등 한류 연계 체험 증가게스트하우스 등 현지 체험형 숙박 선호도 늘고 한식 등 식도락 관광객 대폭 늘어올 1월~3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03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다녀간 2017년 동기간 292만 명 보다 3.4%p 증가한 수치다. 작년 1~3월 265만 명 보다는 14.1%p 증가했다.시는 2017년 3월 한한령 이후 한・중 외교관계의 점진적 회복으로 중국 개별관광객 중심의 방문 수요가 확대되고, 시가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 프로모션 등 전략적 마케팅도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서울관광 주요지표한편,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6,000명을 대상(매월 500명)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24일(수) 발표했다. 2018년 외국인 관광객들의 체류기간('17년 5일→'18년 5.44일), 재방문율('17년 44.3%→'18년 49.8%), 지출경비('17년 195.6만원→'18년 196.2만원), 전반적 만족도('17년 4.16점→'18년 4.25점), 재방문의향('16년 4.28점 → '17년 4.34점 → '18년 4.37점, *5점 만점)등 주요 지표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한류스타 단골집, 드라마 촬영장 등 한류 연계 체험 방문자가 늘었고,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현지 체험형 숙박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다. 식도락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서울에서만 경험 가능한 특별한 한류체험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으로 해외에서 방송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촬영지 방문('17년 32.4% → '18년 41.2%)과 한류스타의 단골 맛집‧매장 등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17년 28.0% → '18년 39.7%)했다. 말레이시아 관광객 A씨는 “서울에서 촬영한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서울을 방문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싱가포르 관광객 B씨는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단골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방송을 보고 그 매장에 가보고 싶었다”고 말해 한류 관광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식도락 관광 활동도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17년 73.4%→'18년 81.0%)했다. 식도락 관광을 가장 좋았던 활동으로 꼽은 외국인 역시 전년대비 증가('17년 59.1%→'18년 66.1%)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과 길거리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았고, 불고기가 인기 만점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에서 주로 한식(94.9%), 길거리 음식(64.9%), 카페/커피전문점(51.2%)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음식 중 불고기(38.8%), 비빔밥(29.3%), 치킨(21.8%), 삼겹살(20.1%), 김밥(12.5%) 등이 맛있었다고 평가했다.관광객이 주로 숙박하는 곳은 호텔(68.5%)과 게스트하우스(9.2%)였다. 올해 설문에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공유숙박(에어비앤비 등) 이용률도 5.5%로 나타났다. 숙박예약은 숙소/항공 예약 전문 웹사이트(스카이스캐너, 부킹닷컴 등 44.9%)나 여행사(27.2%)를 주로 활용했다.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장소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명동(85.1%)이었다. 명동 롯데백화점(53.4%)과 홍대(40.1%)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했다. 주요 쇼핑장소로는 시내면세점(59.8%), 전통시장(51.6%), 백화점(51.5%)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시내면세점('17년 52.2%→'18년 59.8%)과 백화점('17년 44.0%→'18년 51.5%)의 비율이 타 쇼핑장소 대비 다소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 또한 기존 화장품‧향수 위주에서 의류, 신발류, 보석‧악세서리 등 패션 분야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화장품/향수(69.8%)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년 동기 대비 화장품/향수 구입은 줄었고('17년 76.2%→'18년 69.8%), 패션상품인 의류('17년 54.5%→'18년 56.4%)와 신발류('17년 25.6%→'18년 26.2%), 보석/악세서리('17년 11.7%→'18년 14.8%) 구입이 증가했다.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53.9%), 택시(32.9%) 순이었다. 특히,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선불교통카드를 구입해 이용하고 있었고, 평균 3만4천 원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관광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25점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부 항목을 보면 치안(4.35점)과 쇼핑(4.27점)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언어소통(3.69점), 관광안내서비스(3.95점)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국가별로 서울관광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전년과 대비해 모두 상승했다.재방문율이 높은 일본(68.5%)과 중국(60.8%)에서는 주로 친구나 연인(각 50.1%, 47.8%)과 함께 서울을 방문하고, 재방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타아시아(무슬림 27.1%, 비무슬림 31.8%)와 미주(27.7%)에서는 가족 및 친지와 서울을 방문(무슬림 56.8%, 비무슬림 48.7%, 미주 38.7%)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관광정보획득은 주로 인터넷(모바일 62.0%. PC 56.9%)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권역별로 미주(61.0%)와 중국(59.4%), 기타아시아(비무슬림 57.3%)지역에서는 친구나 친지, 동료를 통해 관광정보를 습득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이외에도 권역별로 주요 쇼핑장소와 품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관광객의 경우 주로 편의점(57.9%)에서 쇼핑을 즐기며 식료품(69.2%)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관광객은 주로 시내면세점에서, 기타아시아와 미주지역 관광객은 재래시장에서 주로 쇼핑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쇼핑품목으로 중국과 기타아시아 관광객은 화장품/향수를, 미주 관광객은 의류를 주로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류 및 한국문화 체험 등 서울만의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욕구에 부응해 나가겠다”며 “올해 1분기에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2019년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인 1,350만 명이 서울에 다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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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노벨리스 코리아와‘재활용’협력 업무협약 체결‘재활용’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 위해 압연 알루미늄 생산 기업과 협약 체결알루미늄캔 ‘재활용’을 통해 환경 문제 적극적으로 해결, ‘새활용’ 행사 등 공동 유치나서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 www.sisul.or.kr)은 24일 노벨리스 코리아와 알루미늄캔 재활용 캠페인 사업 등 추진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식은 24일 오후 3시 중구 노벨리스 코리아 2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 노벨리스 아시아 사친사푸테 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무한대로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캔이 버려지는 현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자원의 올바른 재활용 방법과 새활용을 통한 가치 창출 캠페인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서울시설공단은 버려지는 물건을 새활용(업사이클링)하여 미술작품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청계천 업사이클 페스티벌’, 스포츠 경기처럼 규칙을 정해 쓰레기를 줍는 ‘쓰레기줍기 스포츠 대회’, 자동차전용도로변 나무심기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도시숲 조성사업’ 등 최근 서울의 주요시설에서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공공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치있는 공공캠페인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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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백제 웅진기 역사를 만나다<제14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 개최4월 25일(목),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14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개최‘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을 주제로 백제사 연구 성과 집중 조명2천년 역사도시 서울의 기반이 된 백제의 역사에 대한 시민 인지도 확대한성백제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기반 조성 기대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4월 25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을 주제로 <제14회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상반기와 하반기, 연2회씩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쟁점백제사’ 학술회의는 고대사·고고학 전문 박물관인 한성백제박물관의 주요 학술 행사로서, 연구자들의 발표와 집중토론을 통해 백제사의 연구 성과와 쟁점 사안을 조명하는 학술회의이며, 그 내용을 백제학연구총서로 간행해오고 있다. 2012년 하반기부터 2018년 하반기까지 총 13회의 학술회의를 개최하였고, 기 간행된 13권의 <백제학연구총서 : 쟁점백제사> 시리즈는 서울책방과 교보문고를 비롯한 주요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이번 학술회의는 백제 웅진기의 외교관계에 대하여 주변국들의 백제에 대한 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자리이다. 1부에서는 백제가 이웃 나라를 어떻게 인식하였는지에 대하여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주제발표는 ▴신라에서 바라본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에 대하여 전덕재 단국대학교 교수 ▴고구려에서 바라본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에 대하여 이정빈 충북대학교 교수 ▴가야에서 바라본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에 대하여 김낙중 전북대학교 교수 ▴왜에서 바라본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에 대하여 이재석 한성대학교 교수가 역사학계와 고고학계의 입장을 종합하여 백제 웅진기 외교관계와 인식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발표한다.2부에서는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4시간 동안 집중토론을 진행한다. 발표자들과 함께 박현숙 고려대학교 교수, 위가야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이동희 인제대학교 교수, 홍성화 건국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하여 백제 외교관계와 인식에 관한 연구 성과와 학술회의 발표 논문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다각적으로 펼쳐질 것이다.이번 학술회의에 참여하기를 원하시는 분은 당일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 오는 순서대로 선착순 25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기타 문의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02-2152-5800)으로 연락)이인숙 한성백제박물관장은 “그동안 이루어졌던 총 13회의 쟁점백제사 학술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백제 웅진 시기의 주요 쟁점 사항인 외교 문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백제사 복원에 있어서 진전된 연구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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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귀농 인구 절반은 50+세대, 수도권 지역 가장 선호”서울시50플러스재단, 정책동향 정보 담은 ‘50+리포트’ 2019년 1호 발간‘50+의 일자리 가능성을 열다’ 주제로 중장년층의 새로운 진로 관련 정보 제공 인포그래픽 및 전문가 제언 통해 50+세대의 귀농·귀촌 현실 집중 분석50+세대 맞춤형 콘텐츠 및 제작 사양 적용, 연 5회 온·오프라인 발간 예정서울시에서 타 지역으로 귀농하는 인구 중 50+세대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50+의 일자리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로 2019년 첫 번째 ‘50+리포트’를 발간하며 이와 같은 50+세대 관련 주요 정책 동향을 소개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국내외 50+정책의 최신 동향 및 정보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총 13회의 50+리포트를 발간해왔다. 재단은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만 발행하던 50+리포트를 올해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발간하며 발행주기를 격월로 변경했다.24일(수) 발간되는 50+리포트 1호에서는 50+세대의 귀농·귀촌 관련 통계자료를 분석한 인포그래픽과 전문가 제언 등을 통해 중장년층의 귀농·귀촌 현실을 심도 있게 다뤘다.이번호 50+리포트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타 지역으로 귀농하는 인구는 매해 평균 3,274명으로 서울 명동 거주인원(3,469명)에 준하는 인원이 매년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고, 그 중 절반(50.3%, 매해 평균 1,646명)은 50+세대(만 50~64세)로 나타났다. *통계청 2013~2017년 자료 50+세대 귀농인들의 77.6%는 다른 직업과 농사일을 겸업하고 있으며 주로 재배하는 작물은 채소(20.4%), 과수(15.7%), 특용작물(13.5%)의 순임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19.7%)로 가장 많이 귀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호하는 도시는 양평군, 여주시, 남양주시 순이다. 서울의 50+세대가 귀촌하는 이유도 다양했다. 그들은 주택(34.2%), 직업(26.9%), 가족(20.2%), 건강(8.4%)의 순으로 귀촌의 이유를 들었으며 서울과 그 외 지역 50+세대 모두 건강으로 인한 귀촌이 다른 세대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포트에는 귀농에 대한 실태 조사 결과는 물론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정책적 제언을 담은 전문가들의 칼럼도 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호 50+리포트에는 ‘50+세대를 위한 돌봄 서비스 일자리 지원 방안’ 연구자료 및 50+세대의 새로운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교육 및 행사 정보, 해외 사례 등을 함께 담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구독 신청을 통해 매 호 발간에 맞춰 이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앞으로도 50+세대의 인식변화, 사회참여, 정책변화 등을 주제로 50+세대가 당면한 현안을 발굴하고 관련 정책과 정보를 담은 50+리포트를 격월로 발간할 계획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새로 개편된 50+리포트를 통해 더 많은 50+세대들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고 진로 설정에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동향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50+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정책 이슈를 꾸준히 발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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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남아있는 유일 한국 전통정원 '성락원' 시민 개방4.23~6.11 시민에 임시 개방, 한국의 전통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 마련서울시-문화재청, 종합정비계획 수립해 연차별‧단계적 복원·정비 사업 추진조선 황족 중 항일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선 의친왕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송석정 전경▲영벽지 전경북한산 자락에 1만6천㎡ 규모로 들어서 있는 한국의 전통정원 ‘성락원’이 4월 23일(화)부터 6월 11일(화)까지 시민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국의 전통정원이다. 성락원은 원래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으며, 조선 황족 중 유일하게 항일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선 의친왕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서울 안에 위치한 몇 안 되는 별서정원으로 큰 의미가 있다. 도심 속에서는 드물게 풍경이 잘 보존돼 있어 1992년 사적 제378호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승 제35호로 다시 지정됐다. 성락원은 현재 개인소유로 시설을 관리하는 가구박물관(관장 정미숙)은 온전한 모습으로 복원 완료되기 전에 성락원을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을 실시해 서울에 남은 유일한 한국의 전통정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성락원이란 이름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암반과 계곡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해 조선시대 정원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락원은 지형에 따라 나눠진 각 공간이 자연과 인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성락원의 내원에는 인공을 가미한 자연 연못인 영벽지가 있는데 이 곳 바위에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1992년 문화재 지정 이후 여러 차례 복원사업을 통해 성락원의 원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다. 서울시와 문화재청은 함께 성락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종합정비계획 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복원·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2억원, 2018.~2019년은 25억원을 투입, 성락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성락원 진입부 및 관리동 개축, 송석정 연지 계류 복원, 휴게공간 조성, 수목정비(조경) 등에 관한 연차별, 단계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와 문화재청, 가구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서울의 전통정원을 널리 알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4월 23일(화)을 시작으로 6월 11일(화)까지 임시 개방한다. 관람은 사전예약에 의해 주3일(월‧화‧토) 스무 명씩 이뤄진다. 한국가구박물관(대표 02-745-0181) 유선 또는 이메일 접수(info.kofum@gmail.com)을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다. 예약처 : 한국가구박물관 대표번호 02-745-0181한국가구박물관 이메일 info.kofum@gmail.com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문화재청과 함께 성락원의 복원 및 정비를 추진함과 동시에 소유자 측과 협의해 개방 시기를 늘려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방문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가족, 단체관람 등을 통해 서울의 봄을 성락원에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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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문화생활 즐기세요’ 서울시가 마련한 ‘어르신 행복콘서트’市, ‘어르신 행복콘서트’로 문화 향유 기회 제공…올해로 11년 째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시립 예술단 공연 무료관람 지원60세 이상 어르신, 가족‧지인 등 동반자와 함께 편안한 객석에서동 주민센터‧복지관‧경로당 등 관람 신청 접수 중▲4.3 국악콘서트 <신춘음악회>지난 2009년부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어르신 행복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시립 예술단 공연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어르신 행복콘서트’는 어르신들의 여가를 격조 높은 문화로 채워주는 행사다. 2009년부터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매년 진행 중인 서울시는 올해 9차례의 공연에 어르신 1,004분을 모신다.시는 지난 4월 3일과 5일, 세종M시어터에서 열린 국악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 <신춘음악회>와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콘서트 <통일을 향한 어린이들의 합창>에 총 222분의 어르신을 모신 바 있다. 더불어 시는 가족의 달인 5월 오페라 <베르테르>, 창작무용극 <놋 n.o.t>,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에 어르신 총 324분을 초대한다. 특히 뮤지컬 공연의 경우 어르신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만큼 6월 4일 뮤지컬 <베니스의 상인>에 어르신 90분을 더 모시기로 했다. 8월과 11월에는 합창단의 합창콘서트 <신나는 콘서트>와 <작은장엄미사>가, 12월에는 국악콘서트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 공연이 열린다.어르신 행복콘서트에 초청을 원하는 시민은 공연 일주일 전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 복지관, 경로당 등을 통해 관람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명단은 구청과 노인종합복지관협회를 거쳐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으로 선착순 접수된다.위 공연에 대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http://hicard78.cafe24.com/opera_werther2/)를 참조하거나, 인생이모작지원과(02-2133-7812)로 문의할 수 있다.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2009년부터 서울시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이바지한 ‘어르신 행복콘서트’가 올해도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어르신들을 기다린다”며 “행복콘서트를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웃고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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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천호공원 사계축제“봄소풍”27일(토) 개최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무료 놀이한마당 진행훌라우프 돌리기, 팔씨름, 대형 제기차기 대회 등 놀이마당 열어 시상어린이발레, 청소년 댄스, 청년밴드, 클래식 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해먹, 빈백, 나무 평상에서 휴식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감성 축제축제 기획에서 공연, 행사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지역 주민 참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 사업소는 4월 27일(토)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천호공원 사계축제 ‘봄소풍’을 개최한다 서울시에서는 매년 봄마다 천호공원에서 개최 되었던 「철쭉축제」를 대신하여 올해부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계절별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인데 그 첫 번째 축제인 봄축제를 오는 27일(토)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천호공원은 운동과 산책, 바둑과 장기, 농구와 배드민턴 등 지역 주민들의 여가시간을 위한 장소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문화공연과 다양한 공원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태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천호공원 사계축제는 지역단체, 주민으로 구성 된 축제준비위원회가 축제 기획부터 운영 전반에까지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이다. 강동구 활동 문화단체, 예술인 협회,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청소년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에 거주하며 천호공원을 잘 아는 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축제준비위원회가 축제기획, 공연, 체험행사까지 직접 운영함으로써 서울시의 대표적인 주민 주도형 축제가 될 것이다이번 사계축제 ‘봄소풍’은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별 공연과 풍성한 체험행사로 구성되었다. 본공연에 앞서 천호공원 사계축제의 흥을 돋을 수 있는 사전공연이 펼쳐지고 본 공연에서는 수준 높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선보여 전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사전 공연에서는 경희무용학원 어린이발레단의 귀엽고 깜직한 발레공연, 동신중학교 동아리 ‘디데이(D-day)’와 선사고등학교 동아리 ‘유나이트(unite)’의 신나는 댄스, 청년 인디밴드 ‘솔규’, ‘예원’의 아름다운 노래 선율이 지친 일상을 다독여 모두의 마음에 봄의 감성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본 공연에서는 강동구립여성합창단, 라틴밴드 라카포, 인디밴드 블루파프리카, 강동구예술인총연합회 소속 성악가와 바이올리니스트의 수준 높고 다채로운 클래식 공연으로 돋우어진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본 공연이 끝나고 나면 전문 이벤트 MC의 진행으로 대형 제기차기 대회, 가위바위보전, 풍선 멀리날리기 게임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놀이마당이 진행된다. 지역의 단체와 기관이 참여하여 도자기 물레체험, 목공체험, 미니 디퓨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강동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가족건강 놀이터도 운영된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천호공원에서 앞으로 진행될 사계축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설문에 응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깜짝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천호공원 사계축제 ‘봄소풍’에서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도심 속 피크닉 감성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휴식공간도 만들어진다. 도시락을 들고 나들이 온 시민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빈백, 해먹, 나무 평상 등이 설치된다.서울특별시 푸른도시국 최윤종 국장은 “봄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천호공원으로 가족과 함께 봄 소풍 오셔서 봄의 정취도 만끽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하면서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들고 전세대가 참여하는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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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준생 많은 노량진에 청년일자리센터 2호점 문연다24일(수) 개관, 1호점 장교동 센터에 청년구직자 방문 지속 증가에 따라 추가 개소남부권역 취준생 방문 편의성 높인 청년취업 원스톱 지원 특화공간으로 운영전문 일자리코디 등 9명 상주, 개인별 밀착 취업상담, 면접정장 무료대여, 스터디룸 대여 등지역특성 반영해 공시생 진로전환 지원서비스 제공, 전문크리에이터 양성교육 운영시, 구직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 청년취업으로 연계할 것공시생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모여있는 노량진에 취업컨설팅부터 교육, 면접지원, 스터디룸 대여까지… 취업에 관한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가 문을 연다. ’17년 3월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시는 오는 4월 24일(수) 759.49㎡(225평)규모의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정식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를 방문한 청년취준생은 총 87,948명. 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의 프로그램 참여 요구를 반영하고 더불어 남부권역 취준생에 대한 이용편의성 등을 높이기 위해 노량진에 2호 센터를 추가 개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용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년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청년취업특화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장교동 청년일자리센터는 ‘17.3월, 1,109㎡(355평) 규모로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18년 방문·이용객이 57,191명으로 ’17년에 비해 월평균 54.8% 증가했다.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는 만19세~39세 서울지역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서비스와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종합취업지원서비스 ▴면접용 정장 무료대여 ▴청년힐링공간 제공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특화교육 등이 대표적이다 <밀착 취업상담+청년 취업특화프로그램 운영+청년 힐링공간 제공 등 >센터에는 청년들에게 취업관련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자리코디 등 9명의 운영인력이 상주한다. 일자리코디는 1대1 취업상담과 진로설정부터 단계별 취업준비방법, 면접전략, 취업교육 및 일자리알선까지 지원한다. 또 31석의 스터디공간을 무료로 대여하며, 면접용 정장 상시 대여서비스, 이력서용 사진 무료촬영도 진행한다. 특히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고용노동부와 동작구가 협업해 만든 ‘노량진 Wel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시생들의 진로전환을 응원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Wel센터는 진로전환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심리회복 ▴진로전환 ▴일경험 멘토링으로 단계를 나누어 맞춤형 상담 및 취업지원까지 단계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문크리에이터 양성교육, 4차산업 기술 전문교육 등 전문 직업인 양성교육과 취업준비로 지친 청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 할 수 있도록 ▴VR기기 체험 ▴영화상영 등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는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프로그램과 스터디룸 등 공간 예약은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또는 전화(02-821-1114)문의하면 된다. 한편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개관식은 4월 24일(수) 오후 4시에 열리며,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창우 동작구청장, 대학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또한 4차산업 전문가들과 청년들이 함께 미래의 직업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이어진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구직청년 인구가 많은 노량진청년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서울시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어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하고, 실질적으로 청년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인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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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철도 건설 반세기…351km (서울~부산거리) 철도망 구축서울시, 50년 도시철도 관련 노하우 집대성 ‘도시철도 50년 기술서적’ 발간총 10개 노선, 1일 약 8백만 명, 연간 29억 명 이용…교통분담률 약 40%2028년 도시철도 20개 노선, 463km 연장해 10분 내 지하철역 도달 시대 개막4.23 박원순 시장 참석 기념행사 및 기술서적 발간회, 국내외 도시철도 건설 협약올해로 ‘서울도시철도 건설’ 반세기를 맞는다. 서울도시철도는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철도 1호선 서울역~청량리 지하구간 계획‧설계를 시작한 지난 1970년 3월부터 2019년 4월 현재까지 꼬박 50년을 달려 왔다. 그동안 1일 약 800만 명, 연간 약 29억 명이 이용하며 시민의 발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교통수단분담률도 40%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50년 간 구축된 서울시 도시철도망은 1~9호선, 우이신설경전철 총 10개 노선, 총연장 351㎞다. 서울~부산 거리를 맞먹는다. 1기 지하철(1~4호선)은 1970-80년대 급속한 자동차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건설됐다. 시는 지하철 건설을 시정 제1목표로 삼아 1971년 1호선을 착공, 1974년 8월에 개통했다. 2호선은 도심 내부 순환 노선으로 1984년에, 3~4호선은 도심을 방사선으로 관통하며 1985년에 각각 개통,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 2기 지하철(5~8호선) 사업으로 1996년 5호선이 개통하면서 서울의 동‧서축을 연결했고, 월드컵 경기장을 경유하는 6호선은 2001년 개통, 강북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동북부와 남서부를 연결하는 7호선은 2000년, 강남권‧위성도시 수요에 대비한 8호선은 1999년에 각각 개통, 서울은 도시철도로 동서남북이 촘촘히 연결되면서 시민의 발 역할을 해왔다.시는 2000년대에 들어서 도시철도에 민간투자사업이라는 새로운 사업방식을 도입, 부족한 재정은 보완하면서 민간의 창의적‧혁신적 경영기법으로 서울 도시철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였다. 특히 9호선의 급행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동서 이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서울시는 오는 2028년엔 도시철도를 20개 노선, 463㎞로 연장해 시민들이 걸어서 10분 내로 지하철역에 도달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8년엔 현재 10개 노선 351㎞를 포함해 건설 중인 4개 노선 42㎞, 서울형 지역균형발전 및 기존노선 개량 사업으로 추진되는 6개 노선 71㎞가 완성, 서울시 도시철도가 20개 노선 463㎞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현재 하남선(5호선 연장), 별내선(8호선 연장), 신림선 경전철, 동북선 경전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착공식을 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위례신사선 등 광역교통망까지 환승이 가능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시는 서울도시철도 50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맞아 반세기에 걸친 건설기술 노하우, 기술 발전 사항, 개정 법령, 각종 매뉴얼을 등을 집대성한 「도시철도 50년 기술서적」(이론과 실무)를 발간했다. 「도시철도 50년 기술 서적」(이론과 실무)는 도시철도 계획, 개착, 터널, 궤도, 건축, 전기, 기계설비, 차량, 통신, 열차제어, 민간투자 등 11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시철도 계획부터 시공, 운영까지 전 분야에 적용된 기술 노하우, 최신 신기술 법령, 설계기준 등이 담겨있다. 그밖에 도시철도 9호선, 우이신설선 등 민간이 자본을 투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민간투자사업 추진 전 과정도 수록됐다. 서울시는 23일(화) 14시 신청사 다목적홀(8층)에서 박원순 시장, 국내외 철도 관계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철도 50년 기념행사 및 기술서적 발간회’를 갖는다. 국내는 국토교통부, 해외건설협회, 철도관련학회/협회, 철도기술 연구원, 도시철도 관련 엔지니어링/시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정부·기업·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국외는 홍콩,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라크, 알제리, 몽골, 필리핀, 코스타리카,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등 12개국 약 22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박원순 시장은 1~9호선 건설 공로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서울시는 광주광역시, 부산교통공사, 이라크(바스라주), 몽골(철도청) 등 국내외 기관과 도시철도 건설 관련 기술 및 정보 공유 등 도시철도 기술교류 협약(MOU)을 체결한다.또 기념행사 후엔 홍콩,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국 22명 해외 철도관계자와 국내 도시철도 관계자와의 대화의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시의 철도 관련 기술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국내·외 도시철도 관계자와 소통하고 더 나아가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장이다.박원순 서울시장은 “‘도시철도 50년 기술서적(이론과 실무)’ 이 서울시 도시철도 건설의 전문성 향상과 학문을 연구하는 학계의 현장감 있는 교재로 활용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곳 1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가 지속적으로 세계인들이 감동하는 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인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