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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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밝히던 등불, ‘희망의 빛초롱’으로 안전하게 만나요청계천 밝히던 등불, 올해는 4개 관광특구에서‘희망의 빛초롱’으로 안전하게 만나요현장 방역인력 배치, 전시지점별 방역기기·방역물품 비치 등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게코로나19로 유입인구와 매출이 급감한 이태원·잠실·동대문·명동 관광특구에서 연이어 개최특구별 전시주제와 개최기간은 ▲ 잠실 「단풍&낙엽(10.30.~11.6.)」▲ 이태원 「웹툰 이태원 클라쓰(11.4.~12.31.)」▲ 동대문 「패션·흥인지문(11.6.~11.15.)」▲ 명동 「크리스마스(11.13.~1.15.)」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은 ‘희망의 달’ 설치, 메시지 보내기·해시태그 이벤트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관광특구에는 적막감만 맴돌았다. 유입인구는 이태원 70%, 잠실 60%, 명동 57%, 동대문 55%가 감소해, 4개 특구 모두 유입인구가 전년도 대비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않았다. 3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 또한 이태원 30.3%, 명동 28.5%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2020년 10월 30일, 꺼져가는 관광특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매년 청계천을 밝히던 등(燈)이, 올해는 관광특구 거리를 환히 밝히게 되었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매년 청계천에서 단독 진행되던 「서울빛초롱축제」를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울시의 4개 관광특구(이태원, 잠실, 동대문, 명동)에서 연이어 진행하는 「희망의 빛초롱」으로 탈바꿈하여 개최한다. 관광특구별 특색을 담은 등불을 밝혀 꺼져가는 특구 상권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취지이다.「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부터 11년간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청계천을 찾게 하는 서울시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작년까지는 대규모 집객형 행사였기 때문에 한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취소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대규모 집객형에서 소규모 분산형·워크스루(Walk-through)형으로의 행사방식 변화와 시민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시스템이 없다면 올해 행사 개최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관광객 집객 방지를 위해 개최지 분산을 고민하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특구를 돕기 위해 추진된 「서울시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의 지원군으로 빛초롱 축제를 투입하게 된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관광특구 중 피해가 가장 컸던 이태원, 동대문, 잠실, 명동 특구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행사명도 이러한 취지를 살려 「서울시 관광특구와 함께하는 2020 희망의 빛초롱」(이하 「희망의 빛초롱」)으로 대체된다. 연이은 「서울시 관광특구 회복 프로젝트」로는 오는 11월 말 진행 예정인 침체된 특구 지역 상권을 회복하는 행사가 있다. 패션, 미식, 뷰티 등 각 특구별 특성을 적극 활용한 라이브 영상과 소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 지역 상인과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해 관광특구 살리기에 나선다.「희망의 빛초롱」은 서울빛초롱축제의 대표 콘텐츠인 한지 소재 등(燈)을 전면 활용하여 행사 고유 정체성은 유지하면서도 서울시 4개 관광특구 지역별 특색을 담아 제작, 관광특구 내 주요거리에 포토존 및 하늘조명 등의 형태로 전시된다. 10월 30일 잠실 관광특구를 시작으로 이태원, 동대문, 명동 관광특구 순으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개최기간은 총 78일로, 전년도 서울빛초롱축제 개최기간인 17일에서 대폭 연장되었다. 잠실 관광특구(10.30.~11.6.)에서는 송파구에서 진행하는 ‘단풍&낙엽축제’와 같은 기간동안 진행, 산책로 공중에 한지로 만든 단풍잎, 은행잎 등(燈)을 설치하여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뒤이어 개최되는 이태원 관광특구(11.4.~12.31.)에서는 인기 웹툰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 캐릭터(박새로이, 조이서)를 전통 한지 등(燈)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동대문(11.6.~11.15.)은 두타몰 앞에서 쇼핑과 흥인지문 주제의 전시를 진행하고, 명동(11.13.~’21.1.15.)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명동예술극장 앞에 대형트리 등의 포토존을 설치하여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명동에서는 싱가포르의 상징적인 가상 동물 머라이언을 모티브로 한 멜리(Merli) 캐랙터를 만나볼 수 있다. 싱가포르 관광청이 한국-싱가포르 수교 45주년을 기념하여 희망의 빛초롱 협찬사로 참가하면서 제작하게 되었다.한편, 모든 특구에 코로나19 극복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희망의 달’ 조형물을 설치, 시민대상 관광특구 희망의 메시지 전파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희망의 달에 전하는 메시지’, ‘희망의 달 해시태그’ 등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시민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관광특구와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날 예정이다.또한 집객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방역인력(총 53명)을 확보, 특구별·전시 지점별로 분산 배치하고, 방역담당관(서울관광재단)을 지정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특히 점등시간대(18시~22시) 및 집객이 예상되는 주말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하여 집중관리할 예정이다. 전시 지점별로 이동형 분사 소독기와 열화상 체온계 등 방역기기를 비치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도 구비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관광객 및 매출 급감으로 위기를 맞은 서울시 관광특구 상인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기획과정에서 지역상인, 관광특구협의회, 자치구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진행하였다. 비록 분산개최로 이전보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여러 사람의 염원을 담아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예정이다.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서울시 관광특구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12년만에 「희망의 빛초롱」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민의 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며 ‘「희망의 빛초롱」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친 시민들이 위로를 받고, 아울러 침체된 관광특구 지역 상권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낼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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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치된 자투리땅 5곳 72시간 만에 녹색쉼터 탈바꿈서울시,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힐링 제공올해 5개팀(75명), 무관심으로 방치됐던 자투리땅을 의미가 있는 공간으로 창조10월 23일(금) 폐회식 개최… 진행과정 및 작품 소개, 우수작품 시상대상 1팀, 우수 2팀, 장려2팀, 인기 1팀, UCC 1팀 상장 및 상금 수여▲성동구 송정동 72-1 송정제방 산책로코로나-19 감염우려로 집밖을 나서기 어려운 요즘, 우리동네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녹색쉼터가 생기면 어떨까? 지난 8월 13일(목)부터 16일(일)까지 단 72시간 만에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쓸모없던 자투리 공간이 시민을 위한 녹색쉼터로 바뀌었다.서울시는 10월 23일(금) 15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5개 참가팀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젝트 진행과정과 완성된 작품을 소개하는 폐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수팀에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시는 창의성, 내구성, 조화성, 성실성, 유지관리 측면을 고려해 전문가심사를 통해 대상 1팀(800만원), 우수 2팀(각 400만원), 장려 2팀(각 200만원)을 선정하였으며, 별도로 인기 1팀, UCC 1팀(각 100만원)을 선정하여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한다.올해 ‘72시간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서울시 또는 구 소유 자투리땅 5곳이 72시간 만에 녹색쉼터로 새로 태어나게 됐다.「72시간 프로젝트」는 자투리공간에 대한 관심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72시간 동안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기 있는 서울’로 만드는 창작활동으로, 올해 9년차를 맞이하였다. 올해는 시민이 직접 대상지에 적합한 주제를 찾아 보다 실험적이고 참신한 계획을 할 수 있도록 “ 을 나누자!”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5개 팀(총인원 75명)은 ▴중랑천 산책로변 공터 1개소(성동구 송정동 72-1 일대), ▴주택가 및 도로변 자투리땅 2개소(중랑구 상봉동 276-15, 노원구 상계동 1252-2 일대), ▴공원 내 공터 1개소(은평구 불광동 247-4 일대), ▴법원 앞 공개공지 1개소(양천구 신정동 313-1 일대)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대상지 인근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장 동료로 구성된 ‘수직관계’팀은 공용화장실 옆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하여 악취가 나고 음침한 성동구 송정동 산책로변 공터를 화장실과 공간을 분리하여 이용객들이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곁(옆자리)]를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조경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사용되지 않는 공간을 조경을 통해 변화시킨 ALIVEUS와 서울시립대학교, 고려대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시밀러’팀은 지역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으로 전락한 중랑구 상봉동의 자투리땅을 사람들의 [시선]을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쓰레기 무단 투기 문제를 해결 하고자 하였다.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재학생과 팀펄리가든(졸업생)으로 구성된 ‘모였SWU’팀은 노원구와 의정부시의 경계에 위치하여 방치되고 인적이 드문 노원구 상계동 자투리땅에 사람들이 모여 들고 서로의 [가치]를 나누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고려대학교 조경학도와 건축학도들이 모인 ‘Team A.NAM’팀은 은평구 불광위령탑 옆에 방치된 공터에 구화인 “코스모스” 형태의 꽃다발을 조성하여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치유의 꽃다발]을 제공하여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한경대학교 조경과 교수, 재학생, 졸업생으로 구성된 ‘7272뱅뱅’팀은 등하교 또는 출퇴근을 위해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양천구 법원 앞 공개공지를 쉼터로 조성하여 주민, 학생, 직장인 등 버스정류장 이용자들이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서울시는 인근 주민의 민원 등 돌발상황도 있었지만 오히려 그 과정에서 팀원들이 더욱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정을 다해 작품을 조성해가는 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사 초기에는 시끄럽다는 민원이 일부 발생하긴 하였지만, 새로운 장소로 완성되어 가는 모습이 나타나며 시민들은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을 지나가던 주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연신 감탄하기도 하였고, 수고하는 참가 팀을 격려하기 위해 손수 만든 음식을 전하기도 하였다.한편, 특별한 쓰임 없이 방치됐던 우리 주변의 자투리 공간을 작지만 활력 넘치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서울시의 「72시간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추진하여 올해까지 9년 간 총 78개 공간을 조성하여 서울시 내 공원녹지 소외지역 해소에 일조하였다.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코로나-19와 40일간의 긴 장마에서도 소외된 공간을 활력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킨 참가자분들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올해 ‘72시간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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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시 산하기관 최초‘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획득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인증 획득…반부패 경영 정착 위한 노력 인정 받아‘청렴경영’을 제1의 경영기조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반부패활동 추진▲청사 이미지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www.sisul.or.kr)은 26일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ISO 370001 인증 획득은 서울시 산하 기관 중 최초로 진행됐다.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에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으로서, 인증기관의 심사절차를 통해 해당 기관이 반부패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일정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경우 인증을 부여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조직 내 발생 가능한 부패위험의 체계적인 관리·통제를 위해 올해 주요사업으로 전사적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구축을 추진,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공단은 올해 초 6대 전략 32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청렴도 목표 공유회, 청렴성과평가,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행위 자진신고제, 아름다운 거절 캠페인, 청렴 해피콜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공단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반부패 활동을 전개하며 ‘청렴경영’을 전사 제1의 경영기조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도 이러한 청렴경영 추진의 성과로 평가된다.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은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이번 인증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시스템이 조직 전반에 잘 정착돼, 시민여러분께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단은 고척스카이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등 문화체육시설 및 추모시설, 자동차전용도로, 지하도상가, 공공자전거 등 서울시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투자기관으로서 198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지방공단이다. 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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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지 15곳 추가 선정…총 46개소 추진’20년 하반기 자치구 공모 통해 15곳 추가 선정, 사업지별 3년간 10억 원 지원마포구 삼개로1길․광진구 군자로3길 등 지역 특색 살린 골목길 재생 눈길‘주거환경 개선+지역상권활성화+주민공동체 형성’ 등 현장밀착형 재생효과 기대마포구 삼개로1길 일대는, 예부터 봄철에 복사꽃이 만발한다고 해서 ‘복사골(도화동)’으로 불린 곳으로, ‘도화낭자 이야기’란 설화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에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510m 길이의 골목길이 남아있으나 노후화돼 재생이 시급하다. 광진구 군자로3길 일대는 서울기념물 제2호(1973년)로 지정된 700년 된 ‘화양동 느티나무’가 있는 곳으로, 1980년대 형성된 주거지를 따라 골목길이 형성되어 있으나 노후 건축물과 불법주차 등으로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시가 ‘도화낭자이야기’, ‘700년 느티나무’ 등 동네의 특색을 품고 있는 마포구 삼개로1길 일대 및 광진구 군자로 3일 일대 등 총 15개 골목길을 500m 내외 선 단위로 재생하는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추가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선’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재생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공모에는 지난 9월 25일(금)까지 총 15개 자치구, 18개 사업지가 신청했다. 시는 사업대상지의 적정성과 자치구 추진 역량, 주민 주도 추진 역량 등을 현장실사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5개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로써 상반기 6곳을 포함해 총 46개 지역에서 골목길 재생사업이 추진된다.이들 골목길은 대부분 오래되고 낙후된 저층 주거지 내에 있는 곳으로, 서울시는 각 대상 골목길마다 3년 간 마중물 사업비로 총 10억 원을 지원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현장밀착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올해 하반기에 새롭게 골목길 재생을 시작하는 15곳은 ①중구 다산로36나길 일대 ②광진구 군자로3길 일대 ③동대문구 제기로11길 일대 ④중랑구 중랑역로9길 일대 ⑤성북구 종암로16길 일대 ⑥서대문구 수색로2길 일대 ⑦마포구 삼개로1길 일대 ⑧양천구 목동중앙북로․목동중앙북로16길 일대 ⑨강서구 까치산로4길 일대 ⑩금천구 금하로24길 일대 ⑪영등포구 영신로9길 일대 ⑫관악구 신림로56길 일대 ⑬강남구 테헤란로77길 일대 ⑭강동구 구천면로100길․상일로5길 일대 ⑮강동구 성안로27길․31길 일대이다.마포구 삼개로1길 일대는 지역의 유일한 골목길 형상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도화낭자 이야기’란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골목길을 명소화해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진구 군자로3길 일대는 ‘화양동 느티나무’를 명소화하고 기존 지역 축제 및 캠퍼스타운(건국대․세종대) 사업과의 연계, 골목길 내 상권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골목길 환경개선은 물론 주민․청년․상인이 상생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동대문구 제기로11길 일대는 1960년대부터 이 지역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토박이 거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정릉 천변과 연결하여 주민쉼터를 조성하고 걷고 싶은 낭만이 있는 골목길로 재생할 계획이다. 또한 빈집을 활용한 청년주거공간 조성과 도시재생기업(CRC) 운영 등 기존 도시재생사업과 상호 연계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종암로16길 일대는 종암7 재개발 해제구역이자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86%에 이르는 등 노후화가 가속화된 지역으로, 담장 여유공간을 활용한 골목 테라스 조성, 막다른 골목 일대 담장 허물기 등을 통해 골목길 재생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 스스로 화단 조성 등 재생을 이미 추진하고 있는 등 골목길 재생 의지가 강해 민․관 협력을 통한 상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선정된 골목길재생 사업지는 내년까지 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골목길 재생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지마다 10억 원이 투입된다. 10억 중 2.6억 원은 골목길 재생 실행계획 수립 및 공동체 기반 마련과 소규모 사업 추진을 위해 쓰인다. 나머지 7.4억 원은 골목길 주변 보행환경 개선 및 생활 인프라 확충, 골목을 중심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에 투입된다. 한편, 기존 골목길 재생사업지 31곳의 재생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18년 선정 사업지에서는 사업실행계획과 공사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착공하여 공사 중이고 '19년 선정 사업지에서는 사업 실행계획수립 및 공동체 기반조성에 대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20년 상반기 선정된 사업지는 기본계획 수립 및 실행계획 용역 발주 중이다. 시는 '18년 13곳(시범 사업지 2곳, 자치구 공모 11곳)과 '19년 12곳(자치구 공모), ’20년 상반기 6곳(자치구 공모) 등 총 31개 지역에서 골목길 재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번 공모선정으로 골목길재생사업지는 총 46개소로 늘어났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골목길 재생은 낙후된 골목길 환경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민공동체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골목길의 특색을 살리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골목길 재생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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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전통무예 최초 유네스코 문화유산 ‘택견공연’온라인 생중계서울시, 10.25(일), 11.1(일) 오후 4시 신명나는 ‘택견’ 공연 온라인 생중계택견과 풍물, 민요와 탈춤이 어우러진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공연마을과 마을이 겨루는 조선시대 택견판을 그대로 재현하는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세계 전통무예 중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전통무예 택견 공연이 안방으로 찾아온다. 서울시는 10월 25일(일), 11월 1일(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택견’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마을과 마을 단위로 마을의 명예를 걸고 집단으로 한 바탕 겨루는 결련택견을 재현하여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풍물패의 장단에 맞춰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택견꾼들의 멋진 ‘본때뵈기’ 기술, 화려한 발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백기신통비각술’ 등 우리 민족의 상무적 기개가 넘치는 택견의 다양한 기술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전문 풍물패 ‘예도통천’의 신명나는 길놀이와 탈춤꾼들의 흥겨운 춤사위, 소리꾼의 만담과 꽁트 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서울시 택견 공연은 유튜브, 네이버 TV 공식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추후 하이라이트 영상과 택견 공연 관련 다큐멘터리도 제작되어 업로드 될 계획이다.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모색했다”며, “오랜 세월 민중 속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전승되어 온 택견 공연과 서울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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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약대생들 시립병원․보건소 등서 실무실습서울시, 전국 최초 약대생들 시립병원․보건소 등서 실무실습… 공공약사 양성내년부터 약대생들 서울시 공공보건의료기관 9곳 순환 ‘실무실습교육 프로그램’코로나19로 중요성 커진 공공보건의료 분야 인식 확대하고, 전문약사 인력 유입 촉진시 공공보건의료기관(시립병원‧보건환경연구원‧시청‧보건소)-한국약학교육협의회, 업무협약서울시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공공보건의료분야 약사 양성을 위한 ‘실무실습교육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시작한다.예비약사인 약학대학생들이 서북병원 등 시립병원,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등 서울시의 다양한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실습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여러 공공기관을 순환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약대생 실습교육은 전국 최초의 시도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약학대학생들은 4개 분야(공공보건의료‧약무행정‧공공연구‧민간연계)를 다각도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총 9개 기관에서 실습한다. 상‧하반기 각각 1회씩 5주 동안 운영된다. 9곳은 ▴공공보건의료 영역-서북병원(결핵, 호스피스), 은평병원(정신), 어린이병원(중증환아, 발달장애), 보라매병원(공공센터) ▴약무행정 영역-시청, 보건소 ▴공공연구 영역-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 ▴민간연계 영역-세이프약국사업 수행 약국이다. 예컨대, 서북병원에서는 결핵‧노인치매 환자의 처방전을 보며 치료약물을 이해하고, 호스피스 병동을 견학한다. 어린이병원에선 중증 장애환아 병동을 돌아보고, 질환별 치료약물의 효능과 부작용 등을 파악해본다. 세이프약국은 약력관리, 보건소 금연프로그램 연계 등 세밀하고 편리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약국으로, 서울시가 주민들이 접근성 좋은 동네약국에서 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13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시는 코로나19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공보건의료분야에서 실습기회가 부족했던 약학대학생들이 실제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 공직약사 인력의 유입을 이끈다는 목표다. 또 양방향 소통 과정을 통해 학생들로부터 보건행정 분야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18년)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교육과정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습 기회’(60.2%)였고, 교과과정 확대를 희망하는 직능분야 중 공직약사는 병원약사(26.8%) 다음으로 높은 26.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약대 6년제 시행 후 첫 졸업생들의 취업현황을 보면 병원약국을 포함해 약국 취업이 62.3%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은 0.4%에 그쳤다. *자료출처 : 한국약학교육협의회시는 공직약사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 취업률이 저조한 이유를 관련 정보 부족에 있다고 보고, 이번 프로그램을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대한 약학대학생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약국이나 제약사 외에도 공공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약학대학을 중심으로 실습을 추진하고, 향후 전국에 있는 약학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공공보건의료기관(시립병원, 보건환경연구원, 시청, 보건소)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20일(화) 이런 내용으로 ‘서울시 공공보건의료기관 실무실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차원에서 협약식은 관계자 각자의 집무실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후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박찬병 서울시 서북병원장은 “서울시와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추진하는 ‘실무실습교육 프로그램’은 예비약사들에게 기존에 알려진 병원이나 약국, 제약회사 이외도 공공분야의 다양한 영역으로의 진출 통로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데 크게 의의가 있다”며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질병 양상 변화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약사들이 공공보건의료 분야의 적극적인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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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몸집 세계3등‘설카타 육지거북’곤경에 빠진 친구 거북 도왔다세계에서 3번째로 큰 거북인 설카타육지거북, 새 방사장으로 이사넓은 잔디밭과 얕은 폰드로 더 다양한 행동을 관찰할 수 있어뒤집어진 친구를 돕는 모습이 포착, 홈페이지에서 공개▲사진:새방사장의 설카타들서울대공원은 최근 새 방사장으로 이사한 설카타육지거북이, 뒤집어진 친구를 돕는 영상을 포착해 공개했다. 영상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 ‘대공원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설카타 육지거북은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육지 거북으로 평균 90cm까지 자라는 국제멸종위기종이다. 중앙아프리카 건조 지역에 주로 서식하며 영명은 African spurred tortoise, 한국에선 민며느리발톱거북이라고도 한다. 이름에 있는 sulcata는 라틴어로 ‘고랑’을 뜻하는데 등껍질의 모양이 고랑처럼 패여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서울대공원의 설카타육지거북은 기존에 테마가든 어린이동물원, 남미관, 동양관에서 각각 사육하고 있었으며, 최근 동양관 뒤편 야외 새 방사장에 합사하였다. 보통 동물원에 있는 파충류는 실내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설카타육지거북의 새 방사장은 잔디가 깔린 야외 공간으로 동물들의 행동반경도 훨씬 넓어지고 일광욕도 할 수 있다. 방사장 한가운에 있는 얕은 폰드도 특징이다. 설가타육지거북은 수영을 전혀 못하지만 물에 들어가면 배변활동을 돕고 원활한 요산 배출과 변비가 예방되어, 그 습성을 반영하며 설치해준 것이다. 이번 영상은 뒤집어진 친구를 몸으로 밀어 원상태로 돌려주는 모습이다. 다른 거북이 종과 달리 설카타육지거북은 등껍질이 높아 스스로 몸을 뒤집지 못한다. 몸을 뒤집지 못하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물을 마실 수 없고, 특히 야생에서는 변온동물임에도 뜨거운 햇빛아래 그대로 노출이 되어 말라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파충류는 교감보다는 본능이 우선인 동물로, 사육사들도 거북이의 이타적인 행동은 직접 목격한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이번 영상은 드문 경우다. 야생의 설카타의 경우에도 친구를 돕는 모습이 관찰된 적이 있지만 사람의 성격이 다르듯 개체마다 다르고, 이러한 행동에 대해 자세히 연구된 적은 없다.거북이가 뒤집어지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도와준 것일 수도 있고, 앞으로 나가는 길에 방해가 되어 밀어보는 모습이 도와주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거북이가 친구를 도와주는 감동적인 모습으로 보여진다. 이번 영상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대공원앨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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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곡지구~한강 연결 41m 보행 나들목 23일 개통휠체어 및 자전거 이용 가능, 마곡지구와 한강공원 연결 ‘마곡 나들목’ 개통 폭 6m, 연결길이 41m 보행 나들목 완공, 총 사업비 59억 원 투입친환경 자재 사용, 주변 환경 정비 전망데크 설치 시민 휴식 공간 탈바꿈 기대▲사진:제외지 출입구 및 전망데크 전경서울시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마곡 나들목’을 23일(금) 오전 10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마곡지구에서 한강공원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서울식물원 내 습지원에 설치된 한강 연결 보도육교를 이용해야 했다. 지난해 5월 1일 개통한 한강 연결 보도육교는 보행전용 육교로 휠체어 및 자전거 이용자의 한강 접근이 다소 불편한 상황이었다.‘마곡 나들목’ 은 한강 진출입로 앞에 보행자와 자전거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날개벽 형상 설계를 도입, 안전을 강화하였다. 한강에 진출입하는 제내지 구간을 계단식이 아닌 보도식으로 설치하여 휠체어 및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마곡 나들목’은 여름철 한강홍수방지를 위해 제외지에 이중 육갑문을 설치하고, 수위 상승 계측과 관련한 원격제어 설비를 구축하여 수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지난 2018년 10월 착공한 ‘마곡 나들목’ 은 폭 6m, 연결길이 41m이며, 사업비는 총 59억 원이 투입되었다.‘마곡 나들목’은 한강으로 진입하면 마주하는 둔치에 ‘전망 데크’를 설치해 탁트인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을 마련했다.‘마곡 나들목’은 마곡지구 내 서울식물원 및 현재 조성 중인 근린공원과 조화를 이루는 유기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천장부는 굴곡 형태로 설계하여 부드러운 구조미를 극대화하고, 내부통로는 석재 및 친환경 목재로 마감하고, 천장부 양쪽 가장자리에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는 등 모던하고 세련된 갤러리의 이미지를 가진 공간으로 조성했다.서노원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마곡 나들목’ 개통으로 마곡지구 지역주민을 비롯한 서울 시민 누구나 한강에 안전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마곡지구에서 한강 접근이 더욱 편리해지고, 자전거 이용객 및 도보 방문객들이 관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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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원봉사센터, 코로나 국면에서도 6가지 비대면‧온라인 봉사활동 활발자원봉사 일감 중 32.3%의 교육과 멘토링 전문영역에서 자원봉사자 필요자원봉사는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일반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실천으로 확대서울시자원봉사센터, 시민들이 온라인과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수요처 자원봉사 관리개선 연구(2020)에 따르면,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영역은 교육과 멘토링이 32.3%로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다음으로 의식주나 목욕 등의 돌봄도 11.8%, 환경활동이 9.1%, 일반행정 보조업무가 7.2% 순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 수요처는 노인, 아동 등의 생활시설 및 이용시설인 사회복지시설이 30.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비영리민간단체가 25.2%,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이 11.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 도움이 필요한 대상은 일반시민이 3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아동이 24.2%, 경제적 취약계층이 16.3%, 노인이 15.1% 순으로 비중을 보였다. 자원봉사 참여하는 형태는 면대면이 78.9%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고, 다음으로 온라인활동이 12.7%이고 전화나 기부나눔의 참여형태도 나타났다.이 연구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은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돌봄 활동도 있지만, 동시에 아동이나 일반시민들에게 교육이나 멘토링과 같은 전문 활동과 캠페인을 통한 일상적인 실천 활동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 공공기관 등 자원봉사 수요처는 자원봉사자의 재능과 능력을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도 아동이나 노인, 경제적 취약계층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환경이나 인식개선과 참여를 이끄는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일상생활유지, 교육격차해소, 사회적 관계와 연대감 형성을 위한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시민들과 만들고자 시도하고 있다. 온라인 자원봉사는 전통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넘어 시민이 스스로 사회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봉사 실천방안을 계획하고 제안하거나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기획하여 제안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시민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온라인이나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는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볼 수 있다. 1. 나눔물품 제작하여 비대면으로 나누기 자원봉사자가 스스로 마스크, 손소독제, 간식 등을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실천을 하는 봉사활동 2. 사회에 희망을 주는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 전파하기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료진을 응원하는 그림을 그려 온라인에 게시하거나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위안과 용기를 주는 사진이나 영상을 제작하여 온라인에 게시하여 전파하는 봉사활동3.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실천 캠페인 참여하기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 착한소비, 선결재 등의 캠페인에 참여하는 실전이나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발견하여 도움정보를 주는 시민찾동이 참여캠페인 참여 봉사활동 4. 정서적 안정을 돕는 취미활동 배움 공유하기 시민누구나 문화예술, 체육, 캘리그라피 등의 취미활동 재능을 온라인에 공유하여 도움이 필요한 대상과 연결하여 나누는 봉사활동 5. 진로나 정서적 지원을 돕는 온라인 멘토링 참여하기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사회생활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프로보노 멘토링이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돕는 심리상담이나 또래코칭, 독서습관을 갖도록 돕는 멘토링 등의 봉사활동 6. 전문영역의 정보습득을 돕는 온라인 교육 참여하기 재난이나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교육을 하는 재난학교, 환경보호 실천학교나 디지털융합 체험교육, 디지털 코딩교육을 통해서 사회적 약자를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환경보호나 재난대응을 위해 실천하는 봉사활동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노인, 건강취약계층, 아동, 청년 등을 도울 수 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청년들을 위한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 제안, 청년시점 영상크루사업, 온라인 직무맨토링 랜섬잡(job)담(talk) 활동, 서로-연결프로젝트, 대학생-중학생의 자기주도 학습기반 라이브 멘토링, 독서 멘토링, 온라인 캠페인 등과 같은 여러 가지 형태로 시민들이 참여하여 기획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기획하여 운영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각자 집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하여 재난대응 방법을 배우는 재난캠프와 마을 속 재난학교 등을 운영하여 시민들이 스스로 재난에 대처하는 체험을 해봄으로써 새로운 자원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원봉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를 두고 대면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을 생각하고 도움을 나누고자 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행동은 온라인이나 비대면 형태의 창의적인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코로나19 감염의 어려운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돕는 사회복지기관이나 비영리민간단체, 초·중·고등학교,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등의 물리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를 넘어 온라인으로,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시민들이 기획·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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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잊고, 주민은 잇고…서울역 일대 '2020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17~18일(토일)·30~31일(금토) 4일간 서계·회현·중림동 거점시설과 명소 배경으로 진행 코로나 추이에 영향 받지 않도록 영상 콘텐츠 제작 후 배포하는 형식 채택‘낭만서계’, ‘회현별곡’, ‘중림만리’…각기 다른 주제로 코로나에 지친 주민을 찾아간다▲2019 서울로잇다 페스티벌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의 대표 축제인 ‘2020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이 코로나의 난관을 딛고 올해도 주민들을 찾아간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17일(토)~18일(일), 10월 30일(금)~31일(토) 총 4일에 걸쳐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인 중림·서계·회현동 일대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2020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공동체의 통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해 왔으며, 서계·중림·회현동 3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해마다 행사의 방식과 내용을 변화시켜 왔다. 올해는 공연과 체험 행사 위주였던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집합 행사가 곤란한 여건을 감안하여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기획되었다.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을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거점시설과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10월 17일(토)~18일(일), 10월 30일(금)~31일(토) 4일간 촬영하고, 이후 편집한 영상을 서울시의 홍보채널과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지역 도시재생기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주민 간의 만남이 중요한 지역축제의 특성상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면 행사로 진행하려고 오랜 기간 준비했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8~9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시행되면서 코로나 추이와 관계없이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다 이와 같은 방식을 택하게 됐다. 편집된 영상은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2020년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이 마무리되는 해로, 그간 공들여 조성한 거점시설의 모습과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해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남기는 것에 이번 축제의 의의를 뒀다. 영상 제작의 특성상 주요 프로그램의 참여 주민을 사전에 모집하고 섭외했으나 골목영화제, 토크쇼, 버스킹 공연 등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낭만서계] 서계, 패션을 입고 낭만을 채우다 - 10월 17일(토) 서계동 축제인 ‘낭만서계’에서는 서계동 지역 봉제산업 종사자와 주민이 참여하는 ‘어고잉 런웨이쇼’와 ‘어고잉 토크콘서트’가 서계동 거점시설 ‘은행나무집’을 배경으로 선보인다. ‘어고잉(AGOING)’은 서계동의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만든 지역 대표 브랜드로, 이 지역의 신인 디자이너와 봉제 장인이 합작하여 제작하는 여성복이다. ‘어고잉 런웨이쇼’에서는 서계·중림·회현동 주민 모델이 어고잉 의류를 입고 은행나무집을 런웨이 삼아 패션쇼를 연다. ‘어고잉 토크콘서트’는 어고잉 의류 제작에 참여한 장인과 신인 디자이너들이 제작과정과 에피소드, 협업 소감 등을 토크쇼 형식으로 나누는 자리다. ※ 17일(토) 09:00~20:00 / 서계동 은행나무집서계동의 청파언덕 골목에서는 극장 가기 걱정되는 요즘, 서계동 주민들을 위하여 동네 골목에 작은 극장을 구현한 ‘청파언덕 골목 영화제’가 주민들을 맞이한다. 서계동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북카페 ‘청파 책가도’ 옆 골목에 마련된 야외 극장에서 카페 운영진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단편 영화 5편을 상영한다.※ (현장참여 가능) 17일(토) 18:30~20:40 / 청파책가도 옆 골목[회현별곡] 회현의 만남과 근현대를 이야기하다 - 10월 17~18일(토일) 회현동 축제인 ‘회현별곡’에서는 현재 카페로 운영 중인 거점시설 ‘계단집’에서 주민 바리스타들과 함께 커피를 만들어보는 핸드드립 바리스타 체험이 준비된다. 핸드드립 체험과 함께 익살스러운 가사가 매력적인 만요(근대가요) 메들리 공연도 계단집을 무대삼아 펼쳐진다.※ (현장참여 가능) 17일(토) 14:00~16:00 / 회현동 계단집회현동 거점시설 ‘검벽돌집’에서는 요리하는 PD로 유명한 이욱정PD의 강연과 함께 ‘남촌주(酒)’ 술빚기 시연행사가 열린다. 회현동에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가 남촌주와 어울리는 요리를 만들고, 이욱정PD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쿠크 토킹쇼가 그 뒤를 잇는다. 남촌주는 회현동 주민들이 회현동의 옛 지명 ‘남촌’에 대한 문헌과 기록 등을 참고하여 개발한 지역 전통주이며, 사업화를 위하여 주민들이 레시피 개발과 주조 기술 향상에 힘쓰고 있다. ※ 18일(일) 15:00~19:00 / 회현동 검벽돌집이욱정PD 강연 사전접수 신청 : 서울로잇다 운영사무국 한편 ‘회현사랑채’에서는 회현동과 주민들의 과거와 오늘을 담은 사진을 모아 전시하는 미니 사진전시회가 준비되어 있다. ※ 17일(토)~31일(토) 기간 중 상시 전시 / 회현사랑채 아울러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한국사 강사 은동진이 회현동 은행나무, 제2시범아파트 등 회현동의 역사가 담긴 공간을 찾아가 회현동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회현동 역사 탐방 브이로그’도 진행된다.[중림만리] 러너들을 위한 성지로 다시 도약하다 - 10월 30~31일(금토) 중림동 축제인 ‘중림만리’에서는 중림·만리동 맛집 셰프가 주민들과 함께 식당의 대표 메뉴를 함께 만들어보는 ‘시그니처 푸드쇼’가 서계동 거점시설 ‘감나무집’에서 진행된다. ※ 30일(금) 13:00~17:00 / 감나무집중림동 명소인 손기정 체육공원에서는 ‘러닝전도사’로 유명한 안정은이 ‘러닝토크쇼’ 통해 러닝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누고 서울역 일대 달리기 좋은 공간을 소개한다. 주말에 손기정 체육공원을 찾은 주민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도 함께 마련하여,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메시지를 가을노래에 담아 전달한다. 손기정 체육공원은 서울역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러너의 성지’로 재탄생하여 10월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 (현장참여 가능) 31일(토) 14:00~15:00 / 손기정 체육공원 일대러닝전도사 안정은의 러닝토크쇼 사전접수 신청 : 서울로잇다 운영사무국 [공통 홍보 이벤트]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하여 ‘주민 트롯 영상 경연대회’와 ‘온라인 댓글 이벤트’가 축제기간 중 함께 진행된다. 최근의 트로트 열풍을 반영한 ‘주민 트로트 경연 영상 경연대회’는 서계·중림·회현동 주민들로부터 트로트를 부르는 영상을 온라인 제출 받고 실력을 뽐낸 주민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이벤트다. ※ 10월 22일(목)까지 서울로 운영사무국으로 영상 접수온라인 댓글 이벤트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업로드 되는 축제 영상에 댓글을 다는 사람들 중에 추첨하여 작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상세 내용은 추후 공지).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축제로, 마중물 사업이 끝나도 자력재생의 동력을 이어나갈 불씨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의 난관 앞에 고심하며 만들어낸 이번 축제가 코로나에 지친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축제와 관련된 상세 프로그램 문의 및 사전접수 신청은 서울로 잇다 운영 사무국(010-8869-8156)으로 하면 된다.양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