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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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새학기 맞아 초등학교 33곳 주변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어린이보호구역 주차단속 모습[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다음 달 4∼15일 관내 초등학교 33곳의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차량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이 기간 내 등교 시간(오전 8∼9시)과 하교 시간(오후 1∼4시)에 단속을 벌인다. 오전 2개 조, 오후 3개 조의 단속반을 편성·운영하고, 강남·수서 경찰서와 합동 단속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고정형 폐쇄회로(CC)TV 144대를 활용한 단속을 병행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량이 주·정차하고 5분 내 이동하지 않으면 단속 대상이 된다. 과태료는 승용차는 12만원, 승합차는 1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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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비극 없도록' 서울시, 침수재해약자 대피 지원 강화서울시는 반지하주택 거주자 등 침수재해약자가 집중호우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동행파트너'를 올해 확대 운영한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침수 상황에서 자력으로 탈출하기 어려운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동행파트너를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미비점을 보완한 운영 개선계획을 최근 마련했다. 앞서 시는 2022년 9∼12월 주거안전 취약주택 실태조사와 지난해 3∼4월 자치구 실태조사를 종합해 침수재해약자 954가구(장애인 328가구·노인 491가구·아동 135가구)를 선정하고 가구당 5인 내외로 동행파트너 2천391명을 구성했다. 실태조사는 2022년 8월 서울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이 집 안에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이 반지하 주택에서는 발달장애 가족이 지난밤 폭우로 인한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행파트너는 통·반장 등 인근 주민 1천685명과 돌봄공무원 706명으로 이뤄졌으며 침수 예보 시 재해취약가구에 상황을 전파하고 대피 안내를 해 침수 위기 상황으로부터 재해약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야간과 휴일 침수 예보 때 인식 부족 등의 이유로 일부 자치구에서는 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보완점도 발견됐다. 이에 시는 올해 본격적인 시행에 맞춰 그동안 일부 자치구에서만 이뤄진 현장교육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동행파트너의 인식을 개선하고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기(雨期) 전인 4∼5월 온라인 훈련과 함께 현장 교육을 조기 시행해 7∼8월 장마철 실질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 동행파트너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야간·휴일 출동수당을 1.5배로 상향하고 우의·장화 등 보호장구를 제공한다. 현재 주민 출동수당은 1회 1명당 4만6천원이나 야간·휴일에 출동할 경우 회당 최대 6만9천원을 지급한다. 수방자재 대여소·임시대피소 등으로 활용하는 동네거점을 운영하고 재해약자의 대피 동선 등이 표시된 맞춤형 재해재도를 제작해 현장 대응력도 강화한다. 동네거점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매입한 빈집, 경로당 등을 활용해 평시에는 수방자재 대여소, 동행파트너 간담회 장소 등으로 쓰다가 유사시에는 침수 재해약자의 근거리 임시 대피공간으로 이용한다. 시는 다음 달 동네거점을 선정하고 4월 중 사용 협약을 체결한 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재해지도는 동행파트너와 재해약자가 쉽게 이해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거주지, 행동요령, 권역별 비상연락망 등이 표현된 리플릿 형태의 지도다. 기존 재해지도에 동행파트너 행동요령, 대피 동선 등을 시각화한 맞춤형 재해지도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동행파트너 운영 강화 등을 통해 이상폭우 시 긴박한 침수 상황에서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재해약자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침수 위기 상황에서 재해약자를 보호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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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차량 들이받고 음주측정 거부…가수 김정훈 송치가수 겸 배우 김정훈[연합뉴스TV 제공] 서울 수서경찰서는 차를 몰다 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44)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남부순환로에서 진로를 변경해 앞서가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를 받는다. 이 사고로 상대 차량 운전자가 경상을 입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김씨가 음주, 교통과 관련한 사건·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1년 7월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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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방문… “힙한 서울 라이프 체험해 보시길”▲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토) 13시, 성동구에 마련된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성동구 연무장5길 20)’를 찾아 전시된 서울 굿즈를 관람하고, 서울 정책퀴즈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매장을 둘러봤다. 3일(토)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벤트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는 4일(일)까지 운영된다. 서울브랜드를 시민, 관광객에게 소개․공유하기 위해 열린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는 2.1.(목)~2.4.(일) 4일간 ▴서울 굿즈 전시 및 판매 ▴서울브랜드 디저트 카페 ▴시민 참여 이벤트(서울 정책퀴즈, 엽서 만들기 등) ▴서울라면 시식 포차 등이 운영된다. 오 시장은 1층에 마련된 서울브랜드 포토월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티셔츠, 플래너, 필기구, 백팩 등 70여 종의 서울 굿즈가 전시‧판매되고 있는 매장을 관람한 뒤에 서울 라이프체험 이벤트, 정책퀴즈도 직접 풀어보며 팝업스토어를 체험했다. 또 야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라면’ 포차도 방문, 라면을 시식한 오 시장은 "자극적이지 않고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다”며 "서울라면을 통해 시민뿐 아니라 세계인이 ‘서울의 맛’을 느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풀무원이 협업하여 출시한 ‘서울라면’은 국물․짜장 2종으로, 튀기지 않은 건면과 선명한 맛을 살리기 위해 재료를 로스팅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라면은 5일(월)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3월부터는 시중 판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를 둘러본 오 시장은 "힙하고 매력적인 서울시민의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서울 곳곳에 시민과 재미있게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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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함께 줄여요"…서울시, 다회용기 사용 확대다회용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시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개인컵 등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시민에겐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장례식장·경기장 등 폐기물이 많이 배출되는 곳엔 다회용기를 우선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다회용기 사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으로 줄여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상반기부터 개인컵(텀블러)으로 음료를 주문하고 서울페이로 결제할 경우 건당 3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개인컵 사용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배달을 선택하는 경우엔 건별 탄소중립포인트 1천원을 제공한다. 현재 강남·관악·마포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회용기 배달을 오는 4월부터 15개 자치구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포인트는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장례식장·스포츠경기장·업무지구 등 일회용품 사용과 배출이 많은 곳엔 우선적으로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지난해 서울의료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동부병원 등 시립장례식장 3곳을 추가로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전환한다. 사용한 다회용기를 전문 업체에서 세척한 뒤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폐기물 발생량이 많은 야구장 등 체육 시설에 대한 관리에도 나선다. 우선 잠실야구장 내 다회용컵·다회용기 이용 체계를 개선해 다회용기 사용이 불편하지 않다는 인식을 이용자에게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일회용기로 제공하던 취약계층 도시락 서비스도 다회용기로 변경해 나간다. 시는 올해 우선 5만여 개의 도시락을 다회용기로 교체하고 매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에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등 서울시 대표 행사에도 다회용기를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 발전시키고 '개인컵의 날' 등 여러 홍보 행사를 통해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를 추진할 민간 보조사업자를 선정한다. 신청서는 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서울시청 자원순환과를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 스스로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다회용품 사용이 편리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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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성탄절 도봉구 화재에 깊은 위로…재해지원에 최선"(서울=연합뉴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사진은 이날 사고 현장의 모습. 오세훈 서울시장은 연휴 마지막 날이자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은 시민의 명복을 빌었다. 오 시장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휴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특히 가족을 지키기 위한 가장의 희생 소식에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을 잃고 고통에 빠져계실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으신 모든 주민 역시 신속한 치료로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빈다"며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이번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로 귀가하실 수 있도록 재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 일상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날 오전 4시57분께 도봉구 방학동의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 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세대 바로 위층인 4층에 거주하던 박모(33)씨는 7개월 된 아기를 안고 뛰어내렸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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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과 안 해" 아파트 시설반장 폭행·흉기 협박한 주민서울 북부지방법원[연합뉴스TV 캡처] 사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40대 남성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허명산 부장판사는 특수폭행·업무방해·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권모(4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 사는 권씨는 지난 9월 30일 관리사무소 시설반장 진모(67)씨를 발로 걷어차고 철제의자를 휘두르는 등 폭행했다. "네 인생은 끝났다", "근무를 못 하게 하겠다. 가만 안 두겠다"며 30분간 욕설과 함께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권씨는 아파트 출입시스템 오작동, 집 인터넷 고장에 대해 항의하려 관리사무소를 찾아 사과를 요구했으나 진씨가 이를 거절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씨는 41㎝ 길이 흉기를 들고 다시 관리사무소를 찾아 문을 두드리고 틈새에 흉기를 집어넣으며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피해자를 폭행하거나 협박했고 업무를 방해한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권씨가 초범인 점, 피해자에게 3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권씨 누나가 분노조절장애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잘 보살피겠다고 다짐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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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이틀째 한파주의보…서울시 비상근무 유지(서울=연합뉴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강추위의 날씨를 보이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16일 오후 9시 서울 전역에 발효된 한파주의보가 17일에도 지속하면서 25개 자치구와 함께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9시부터 한파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갔다. 1단계 근무 인원은 시와 자치구 197명이다. 상황실은 기상 현황, 피해 현황, 한파 취약계층·시설 관리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대응한다. 노숙인과 독거 어르신,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한파 쉼터를 운영한다. 시는 전날 오후 노숙인 34명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고 306명에게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는 등 총 1천510명을 대상으로 보호 활동을 펼쳤다. 독거 어르신 1만4천329명과 쪽방 주민 631명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한파 쉼터 34곳(편의점 15곳·도서관 7곳·노숙인 쉼터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횡단보도·버스정류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는 방풍텐트, 온열의자 등 한파 저감 시설을 3천890개 설치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는 계량기 동파 3건으로 현재 조치 중이다. 시는 한파 비상 1단계 근무를 유지하며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취약 시설물 안전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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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 품은 버스정류소…서울시, 온열의자 설치 전역 확대온열의자 설치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는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류소 내 온열의자를 대폭 확대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정류장에 온열의자 1천241개가 추가 설치해 총 4천200개 승차대 중 3천433개에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설치율은 81.4%다. 또 중앙차로 21개 정류장(천호대로 12개·청량리 버스환승센터 5개·여의도 환승센터 4개)에 107개의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중앙차로 승차대 937곳 가운데 425곳(45.4%)에 온열의자 설치가 완료됐다. 내년에는 이용 승객수가 많은 도봉·미아로, 강남대로 등 512개 승차대 전체에 온열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온열의자 설치는 기존에는 자치구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 특정 지역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시는 서울 전역에 온열의자를 설치하기 위해 전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했다. 가로변 버스정류장의 경우 올해에만 25개 자치구에 약 45억원의 시 예산을 지급했다. 열의자 상판 문구[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규 설치되는 중앙차로 정류소 온열의자 상판부에는 시민의 하루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감성적 문구와 디자인이 적용된다. 직장인 밀집 지역인 여의도 환승센터에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 시장 주변인 청량리 환승센터에는 자영업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다. 지역 특성에 맞춘 새로운 '펀'(Fun) 디자인도 시범적으로 선보인다. 예를 들면 롯데월드가 위치한 구간에는 롤러코스터의 모습을 한 버스 정류장, 잠실종합운동장이 위치한 구간에는 야구 경기장 모습을 한 버스정류장 등이 설치된다. 온열 기능뿐만 아니라, 계절과 지역에 맞는 공간을 연출해 서울시의 시정 철학인 '매력특별시'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정류소가 생활 속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편안한 장소로 기억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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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서울 시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서울=연합뉴스) 이달부터 서울 시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5일 350억원 규모로 발행되고,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위한 야간상담센터는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3일 서울시가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부터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종합하면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내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운행할 경우 하루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 시간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다. 소방차, 구급차와 같은 긴급차량과 장애인 차는 단속 대상이 아니고 매연저감장치 부착 불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소유 차도 단속에서 제외된다. 350억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5일 7%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 시는 지난 3월 1차(250억원 규모) 발행 당시 상품권이 14분 만에 완판되자 이번에는 발행 규모를 100억원 증액했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원이다.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권 판매 시간은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오전 10시∼오후 2시)와 홀수(오후 2시∼오후 6시)로 나눠서 운영한다. 발행 금액은 짝수와 홀수 각 175억원이고, 오후 6시 이후 남아 있는 판매 금액은 주민등록번호와 관계없이 누구나 살 수 있다. 한밤중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야간상담센터는 이달 중 문을 연다. 앞서 시는 지난달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두 곳을 선정하고 준비 기간을 가졌다. 운영 시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0시까지이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 후 간단한 처치법과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65세 이상 장애인은 이달부터 서울형 장애인활동지원급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65세 이상 장애인과 장기요양급여를 받은 65세 미만 장애인도 서울형 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난달 신청을 받았다. 장애인 활동지원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활동보조·방문목욕·방문간호 등의 급여가 있다. 시는 국가형 급여와는 별도로 2007년부터 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서울형 급여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도심 내 통일로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 교차로 구간을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잇는 연결 공사를 마무리해 이달 중 개통할 예정이다. 인왕산∼백악산(북악산) 탐방로도 이달 중 노후 시설 정비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