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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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현대제철, 수원FC위민 꺾고 통합 11연패 달성▲챔프전 역전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환호하고 있는 현대제철 선수단. 인천현대제철(이하 현대제철)이 국내로 복귀한 지소연이 버틴 수원FC위민(이하 수원FC)을 상대로 챔피언결정전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WK리그 통합 11연패를 이뤄냈다. 김은숙 감독이 이끄는 현대제철은 25일 인천 남동 아시아드구장에서 치러진 2023 WK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수원FC에 6-2로 승리, 1·2차전 합계 스코어 7-5로 우승을 차지했다. 1차전을 1-3으로 패한 현대제철은 이날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치는 등 폭발력을 선보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2013년부터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놓치지 않아 통합 11연패를 달성했다. 정규리그에서는 막판까지 3위에 머물렀으나 최종전 승리로 극적인 1위를 차지한 현대제철은 챔프전에서도 1차전 패배 후 2차전에서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또다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챔프전 최우수선수(MVP)는 이날 전반에만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화연에게 돌아갔다. 반면 수원FC는 전신 수원시설공단 시절인 2010년 이후 13년 만의 챔프전 우승에 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날 MVP로 선정된 현대제철 손화연(7번)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7분 만에 장창의 코너킥이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손화연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23분 엔게샤가 반대쪽으로 전환한 볼을 받은 손화연이 왼쪽에서 낮게 찔러넣으며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어냈다. 합계 스코어가 3-3으로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손화연은 전반 38분 강채림의 슈팅을 수원FC 골키퍼 전하늘이 막아내자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넣었다. 2분 뒤에는 현대제철 남궁예지가 컷백한 볼을 쇄도하던 손화연이 몸을 던져 헤딩한 것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1·2차전 합계 5-3으로 역전을 이뤄내며 전반을 마친 현대제철은 그러나 후반 1분 만에 수원FC 나히에게 추격골을 내줬다. 지소연이 오른쪽에서 찔러준 침투패스를 나히가 마무리했다. 나히의 첫 번째 슈팅은 현대제철 골키퍼 김정미의 발을 맞고 튕겨 나왔고, 나히가 넘어진 골키퍼를 제치고 한 두 번째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교체 투입된 이네스가 후반 23분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수원FC는 후반 41분 주장 문미라의 추가골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제 수원FC가 한 골만 더 넣으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이네스가 후반 45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네스는 후반 추가시간에 지연 행위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으나 이는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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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일본 드라이브라인 캠프참여▲NC 다이노스 이용준, 서의태, 신영우 선수(왼쪽부터) NC 다이노스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투수진 강화를 위해 일본 도쿄에서 진행하는 드라이브라인 캠프에 참가한다. 드라이브라인은 바이오 메카닉스 기술을 통해 투수 매커니즘을 분석하여 투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일본 구단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서의태, 이용준, 신영우 선수와 이용훈, 김건태 코치, 김한범 트레이너, 권승환 국제업무팀 매니저가 참가한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발전 외에도 코칭스탭과 트레이닝 파트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캠프 기간동안 드라이브라인의 훈련 방법, 데이터 활용, 분석 방법 등을 잘 습득하여 구단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준 선수는 "새로운 관점의 훈련 방법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 캠프 기간 동안 나의 매커니즘을 분석해 효율적인 투구 방법과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다양한 훈련 방법을 배우겠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내년 팀 승리에 조금 더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싶다”라고 말했다. NC는 정규리그(1군)에 참가한 2013년부터 선수단 정보시스템인 D-라커(D-Locker)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등 선수단 운영 및 육성에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을 접목시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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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초등학생 수영대회서 16명 무더기 실격에 '잡음'제7회 인천교육감배 초등학생 수영대회[인천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인천시교육청이 주관한 초등학생 수영대회에서 미흡한 경기 운영으로 선수들이 실격 처리됐다는 주장이 나오며 잡음이 일고 있다. 20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1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제7회 인천교육감배 초등학생 수영대회에서 선수 16명이 부당하게 실격 처리됐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논란이 된 경기는 대회 이틀째에 치러진 남자 초등부 계영 200m 종목이었다. 전체 10개팀이 1·2조로 나눠 시합을 치른 뒤 기록 순으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이때 기록상 3∼6위를 차지한 4개팀의 선수 16명이 실격 판정을 받았다. 사유는 2번과 4번 주자가 대회 규정을 어기고 물 바깥에서 다이빙으로 출발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시교육청이 대회 전 발표한 경기 규칙에는 200m 계영의 2번과 4번 주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물속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심판진이 경기 당시 선수들에게 어디서 뛰겠냐고 묻거나, 출발대에서 시작해도 된다고 말하는 등 혼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또 1·2조 경기가 모두 끝나고 최종 결과를 전광판에 발표할 때까지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판정이 뒤바뀌었다며 경기 운영 방식에 불만을 터뜨렸다. 한 학부모는 "심판의 잘못된 출발 지시로 부당한 실격을 당했다"며 "1년 동안 땀 흘린 학생 선수들의 명예를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인천시수영연맹 측은 "당시 10개팀중 6개팀은 규정대로 시합을 치렀고, 심판들도 학생들에게 배운 대로 하라고 했을 뿐"이라며 "경기 규칙을 숙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선수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기 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점은 사과드린다"며 "시교육청과 협의해 실격 처리를 무효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 초등학교 183개교에서 1천430명이 자유형·접영·배영·평영·계영 등 5개 종목에 참여했으며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시수영연맹 1급 심판의 지원을 받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시수영연맹에 공문을 보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다음 대회 때는 이런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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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오스틴 딘 재계약LG트윈스는 11월 17일(금) 오스틴 딘(30세)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오스틴 딘은 총액 130만불(계약금 30만불, 연봉 80만불, 인센티브 20만불)에 2024시즌 계약을 합의했다. 2023시즌 LG트윈스에 입단한 오스틴 딘은 139경기에서 타율 0.313, 163안타(4위), 23홈런(3위), 95타점(3위), 그리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결승타를 기록했다. 오스틴 딘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올 시즌동안 겪어본 LG트윈스 팬들의 응원은 정말 최고였다. 그런 팬들 앞에서 내년에 또 뛴다는 것에 대해 기대가 된다. 여러분 내년에 봐요”라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오스틴 딘 선수는 23시즌 LG트윈스가 통합우승을 달성하는데 본인의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준 선수로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이다. KBO리그 경험도 쌓이고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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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맞는 고우석·김재윤…'KS 강제 명승부' 만든 양 팀 마무리(수원=연합뉴스)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8회말 역전 2점 홈런 친 박병호)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8회말 1사 2루 kt 박병호가 역전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가 맞붙은 2023 KBO 한국시리즈(KS)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3경기 연속 한 점 차 접전을 이어갔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고, 잠시만 눈을 돌려도 어느새 점수판의 숫자가 달라져 있다. 경기를 지켜보는 양 팀 팬들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은 감정 변화를 감수해야 하지만, 그만큼 야구의 매력을 보여주는 짜릿한 시리즈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이와 같은 명승부를 낳은 '산파'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마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마무리 투수다. 특히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S 3차전은 양 팀 마무리 투수가 나란히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5-4로 앞선 8회 등판했다가 황재균에게 동점 2루타, 박병호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헌납하고 고개를 떨궜다. KS 1차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 등판했다가 결승점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됐던 그는 3차전 역시 패전 위기에 놓였다가 동료들 덕분에 마무리 투수로는 달갑지 않을 '한국시리즈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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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유소년 야구선수 대상 일일야구교실 진행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2일(목)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에서 영일초등학교와 구로리틀야구단 소속 야구부원 84명을 대상으로 ‘일일야구교실’을 진행했다. 이 날 이정후, 김혜성, 김재웅, 송성문, 김휘집 등 13명의 선수들이 야구 꿈나무들의 ‘일일 코치’로 나서 투구와 타격, 수비 훈련을 지도했다. 이뿐 아니라 선물 증정과 사인회, 기념촬영을 함께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로구 소재 유소년 야구선수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키움히어로즈는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아마 야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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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천가람 해트트릭’ 벨호, 태국에 10-1 완승태국전에 나선 여자 대표팀의 베스트 일레븐 모습. 천가람이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홍콩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작렬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샤먼의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케이시 유진 페어와 천가람의 해트트릭, 강채림의 2골, 이금민, 문미라의 한골씩에 힘입어 태국에 10-1로 승리했다. 한국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1일 각각 북한과 중국을 상대해 최종 예선 진출에 도전한다. 올림픽 2차 예선은 12개 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세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까지 총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해 아시아에 할당된 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을 노린다. 올림픽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A대표팀이 출전한다.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단 한 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콜린 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가 섰고, 그 밑에서 전은하(수원FC)가 자유롭게 움직였다. 미드필드 라인은 천가람(화천KSPO), 지소연(수원FC), 장슬기,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이 구성했다. 추효주, 심서연(이상 수원FC), 김혜리(인천현대제철), 이은영(고려대)이 포백 수비진을 형성했고, 최후방은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책임졌다. 추효주(오른쪽)와 전은하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미얀마전 승리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이 주도권을 잡아갔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던 중 케이시 유진 페어가 자신의 A매치 데뷔골로 정적을 깼다. 전반 33분 페널티 아크에서 지소연이 케이시 페어에게 패스를 투입했다. 케이시 페어는 상대 수비를 등지고 유연하게 돌아선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케이시 페어의 이 골은 지소연이 지난 2006년 대만전에서 터뜨린 골(15세 282일)에 이어 여자 A매치 최연소 득점 2위(16세 119일)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리드를 잡은 한국이 연이어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천가람이 골대 먼 쪽 포스트를 노리는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3분 뒤 강채림이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네 번째 골이 터졌다. 후반 4분 강채림이 오른쪽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전은하가 볼을 재치 있게 흘려줬다. 뒤에 있던 천가람이 이를 침착한 마무리로 연결하며 자신의 멀티골을 장식했다. 한국은 4골차 리드를 잡았지만 공격적인 운영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2선 자원들의 유려한 패스 플레이로 공간을 잡은 장슬기가 반대편에 있던 강채림에게 패스를 건넸고 강채림이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었다. 케이시 페어는 내친 김에 후반 11분과 21분 연이어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성실한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볼을 빼앗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케이시 페어는 10분 뒤 이금민의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 골로 케이시 페어는 남녀 통틀어 한국 선수로는 A매치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까지 함께 세웠다. 교체 카드들도 콜린 벨 감독의 부름에 응답했다. 후반 23분 장슬기의 스루 패스를 받은 이금민이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4분 뒤 천가람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맞고 나오자 문미라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케이시 페어에 이어 천가람도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추효주가 왼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천가람이 정확한 헤더로 팀의 열 번째 골을 장식했다. 아쉽게도 대한민국은 종료 직전 태국에 실점을 헌납하며 무실점 승리에는 실패했다. 동료의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잡은 린야팟 문동이 몸을 던져 볼을 툭 차 만회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10-1 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B조 1차전 대한민국 10-1 태국 득점: 케이시 유진 페어(전33, 후11, 후21), 천가람(전36, 후4, 후30), 강채림(전39, 후9), 이금민(후23), 문미라(후27, 이상 대한민국), 린야팟 문동(후45+3, 태국) 출전선수: 김정미(GK), 추효주, 심서연, 김혜리, 이은영(후17 이영주), 장슬기, 지소연, 천가람(후31 김세연), 강채림(후17 문미라), 전은하(후17 이금민), 케이시 유진 페어(후39 권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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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천안, 성남 3-1 잡고 탈꼴찌…파울리뇨 2G 1A '원맨쇼'천안에 승리 안긴 파울리뇨[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천안시티FC가 파울리뇨의 멀티골을 앞세워 10명이 싸운 성남FC를 물리치고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천안은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성남에 3-1로 승리했다. 천안은 지난달 23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3-1 승) 이후 3경기 만에 승리하며 일단 '탈꼴찌'에 성공했다. 천안은 12위(승점 24)로 올라섰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안산 그리너스(승점 22)는 최하위인 13위로 내려앉았다. 파울리뇨가 자신의 시즌 7, 8호 골을 터뜨리고 쐐기골도 도우며 천안의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16경기를 소화한 파울리뇨는 공격포인트 12개(8골 4도움)를 기록 중이다. 천안이 넣은 32골 중 12골에 파울리뇨가 관여했다. 파울리뇨는 전반 45분 정석화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올렸다. 후반 10분에도 득점해 승부의 추를 천안 쪽으로 더욱 기울인 파울리뇨는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모따의 쐐기골로 이어진 땅볼 크로스로 도움까지 올렸다. 성남은 0-2로 뒤지던 전반 14분 베테랑 공격수 이종호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성남은 후반 39분 양태양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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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골…황의조 "영국서 결과 이어져야"(서울=연합뉴스)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황의조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익숙한 안방'에서 펼쳐진 튀니지와 친선 경기에서 반가운 득점 소식을 전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튀니지를 4-0으로 격파했다. 후반 22분 조규성(미트윌란)과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황의조도 경기 막판 득점 행렬에 가세했다. 3-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황의조는 전진한 골키퍼 아이만 다흐만의 다리 사이로 정확한 슈팅을 차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6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 친선전(1-1) 득점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동한 득점포다. 그 사이에 K리그1 FC서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를 거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황의조는 소속팀에서는 침묵했다. 간만에 골 맛을 봐서인지 황의조는 득점 후 별다른 세리머니 없이 고개를 숙이고 그라운드를 응시하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황의조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간 개인적으로도 득점을 많이 하고 싶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골이었기 때문에 기분 좋은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6월 24일 FC서울 고별전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황의조[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공격수인 만큼 득점에 대한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 내가 어떻게 하면 골을 넣을 수 있는지, 어떻게 집중력을 보일지, 어느 부분에서 더 발전해야 하는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며 "영국에 돌아가서도 그런 부분이 결과로 이어지도록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이 5만9천여 명의 관중들에게 시원한 대승을 선물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황의조에게는 익숙한 곳이다. 노팅엄 포리스트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 임대돼 뛰던 황의조는 팀 내 입지가 좁아져 새 팀을 찾다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춘추제로 운영되는 리그로만 이적이 가능한 상황에 몰렸다. 그러자 황의조는 올해 초 일본 전지훈련을 앞두고 서울에 '단기 임대' 방식으로 합류하며 6년 만에 K리그 무대에 돌아왔다가 지난 7월 다시 영국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국가대표로 서울의 홈 경기장을 방문한 황의조는 "익숙하더라. 라커룸도 익숙했다"며 "내가 앉았던 자리, 몸을 풀었던 장소 등 전부 익숙했다"고 웃었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최전방 자원으로 활약한 황의조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는 조규성, 오현규(셀틱)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최근에는 공중볼 장악에 강점이 있는 조규성이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앞서가는 모양새다. 환하게 웃는 클린스만 감독,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클린스만 감독이 황의조가 골을 넣자 기뻐하고 있다. 황의조는 클린스만 감독의 축구를 '직선적인 축구'라고 표현했다. 황의조는 "감독님은 직선적인 축구를 많이 원하시는 것 같다. 선수들이 최대한 공격적으로 임하길 원하신다"며 "공격 지역에서 공이 도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공격수들도 최대한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려고 한다. 전방으로 공을 최대한 많이 공급해 전방에서 싸우는 걸 선호하시는 스타일 같다"고 짚었다. 이 날 경기 킥오프 전 클린스만 감독이 전광판에 소개될 때 관중들의 야유를 받은 장면을 곱씹어본 황의조는 "(야유와 별개로) 선수들은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생각이 가장 컸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려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팀에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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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병역혜택' 이강인에게 'PSG+동료들 축하인사'(서울=연합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획득 소식에 소속팀 전·현직 동료들의 축하 인사가 쏟아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중원에서 뛰어난 볼배급과 안정적인 볼키핑으로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황선홍호의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마침내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은 금메달과 더불어 병역 혜택이라는 귀중한 선물도 받았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22살의 나이로 병역 혜택을 받게 돼 전성기의 나이에 '군대 걱정' 없이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 '이겼다!' (항저우=연합뉴스) 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2-1로 이기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이강인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강인의 '병역 혜택'을 누구보다 간절히 원했던 PSG 구단은 금메달 소식에 반색했다. PSG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이강인의 금메달을 축하하는 게시물까지 올리며 "이강인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강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금메달과 꽃다발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강인의 게시물이 올라오자 PSG 동료는 물론 발렌시아(스페인)에서 함께 생활했던 옛 동료들도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PSG 동료 중에선 킬리안 음바페가 '박수 이모티콘'으로 남기며 가장 먼저 축하인사를 보낸 가운데 아슈라프 하키미, 파비안 루이스, 곤살루 하무스 등 '현직 동료'들이 금메달 이모티콘을 남겼다. 또 PSG를 떠난 케일러 나바스(노팅엄 포리스트)는 스페인어로 '축하해(Felicidades)'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마르코 베라티(알 아라비)도 불꽃과 하트 모양 이모티콘으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