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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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단 등' 모두가 준비한 경품으로 인천의 홈 개막전이 풍성해진다!인천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이 홈 개막전에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인천 구단은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라운드 개막전에서 모든 구성원이 준비한 다양한 경품으로 홈 팬들을 맞이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구단은 다가오는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TV(텔레비전), 냉장고, 게임기, 리조트 숙박권, 요트 이용권,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구단 모든 구성원이 힘을 보탰다. 먼저 주장인 이명주 선수와 부주장 김도혁 선수가 사비로 게임기(닌텐도 스위치) 2대를 후원했다. 이들은 조성환 감독의 권유로 2024시즌 주장과 부주장의 역할을 맡은 후 인천 팬들에게 직접적인 감사 표시를 전하고 싶어했고 이번 홈 개막전을 통해 팬 경품을 후원하게 됐다. 선수단뿐만 아니라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 역시 사비로 50인치 TV와 양문형 냉장고 경품을 후원했다. 또한, 올 시즌부터 함께 하는 구단의 새로운 후원사이자 오는 3월 5일 그랜드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숙박권과 식음료 상품권을 후원했고, 구단 후원사인 나은병원에서 건강검진권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인천 중구 영종도 왕산마리나에 있는 요트 전문 기업 ‘현대요트’에서 단독 승선권을, 그리고 자담치킨에서 치킨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개막전을 찾는 팬들에게 다양한 행운을 줄 수 있게 됐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인천 홈경기에서 인천 시민과 팬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경품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인천 구단을 사랑하는 팬층이 인천 도시 속에서, 그리고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2024시즌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반 예매 첫날이었던 지난 27일 기준 9천3백 석이 넘게 판매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예매 열기를 보였다. 2024시즌 두 배 이상 확장된 서포터스 S석쪽 스탠딩석은 전석 매진됐고, 특성화석인 ‘프리미엄 라탄석’과 구단 공식 후원사 서비푸드와 함께하는 스타디움 투어 상품 역시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인천 구단은 열띤 예매 분위기에 맞춰 개막 당일 구단 팬 출신 뮤지션 ‘유명한 아이’와 'NSW yoon'의 하프타임 공연을 비롯해 북측광장 버스킹 공연과 취식존(테이블 세트) 운영, 풋살장 축구 대결 이벤트, 뽑기 이벤트, 미출전 선수 팬 사인회 및 하이네켄펍 일일 점원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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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봄배구' 희망가한국전력 꺾고 봄배구 희망 이어간 현대캐피탈[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캐피탈이 '봄배구' 진출팀을 결정하는 6라운드 첫 경기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포스트시즌 출전 경쟁을 달궜다. 현대캐피탈은 2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0(25-19 26-24 25-12)으로 눌렀다. 시즌 14승 17패, 승점 44를 쌓은 현대캐피탈은 그대로 6위에 머물렀지만, 3위 한국전력(승점 47·16승 15패)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히고 순위 뒤집기에 시동을 걸었다. V리그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만일 3위와 4위 순위가 승점 3 이내에서 갈리면 두 팀은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리비아 출신 공격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폭발적인 공격으로 현대캐피탈의 완승을 이끌었다. 1세트에서 순도 높은 9득점으로 기선 제압에 앞장선 아흐메드는 승패를 가른 2세트에서 '해결사'로 펄펄 날았다. 현대캐피탈은 12-19로 끌려가다가 한국전력 외국인 공격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터치네트 범실로 1점을 따라붙은 뒤 아흐메드의 고공 강타로 맹추격에 나섰다. 아흐메드의 단독 블로킹, 미들 블로킹 최민호의 속공에 힘입어 16-19로 격차를 줄인 현대캐피탈은 거의 제자리에서 점프해 한국전력 블로킹을 넘어 코트 끝에 내리꽂은 아흐메드의 기막힌 오픈 강타 덕에 19-20, 턱밑에 따라붙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의 승자는 현대캐피탈이었다. 아흐메드는 25-24 세트 포인트에서 시원한 백어택으로 2세트에서만 11점째를 뽑아내며 포효했다. 2세트에서 7점의 우위를 지키지 못한 한국전력과 달리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 10-4로 달아나며 상대에 틈을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상대 전적을 4승 2패의 우위로 마쳤다. 아흐메드는 블로킹 6개를 포함해 26점을 몰아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국전력은 주포 타이스가 어깨 통증에 따른 컨디션 난조로 2세트 중반 빠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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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2024시즌 개막전에서 지역 축제 만든다!인천유나이티드가 힘차게 출항한다. 인천 지역 축제가 될 2024시즌 홈 개막전이 다가왔다. 인천 구단은 오는 3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라운드 개막전을 지역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 구단은 다가오는 2024시즌 매 홈경기를 인천 지역 사회와 시민, 그리고 팬들이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 그 첫 단추는 3월 2일 수원과의 개막전이다. 인천 구단은 개막전 당일 인천 팬 출신 뮤지션 ‘유명한 아이’의 하프타임 공연을 준비했다. 유명한 아이는 지난 2022년 9월 홈경기에서 구단 응원가 편곡 음원을 발표하고 하프타임 공연한 것을 계기로 2023년 12월에는 구단 음원 ‘RUN’을 제작해 정식 발매했다. 그리고 이번 개막전에서 이 곡을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며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전 당일 북측광장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북측광장에선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버스킹 공연을 배경음악으로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2024시즌부터 기존 CU 매점 외에 자판기를 추가 운영해 관람객 편의를 도모했고, 북측광장 인포메이션 센터에 뽑기 기계를 설치해 매 경기 다양한 구단 상품을 뽑을 수 있게 됐다. 좌석 역시 새로워졌다. 서포터즈석인 S석에 있는 스탠딩석을 확장해 더 많은 팬이 인천 경기장 특유의 열정을 느낄 수 있게 됐고, 노후화된 E석 1층 좌석을 전면 교체했다. 구단뿐만 아니라 인천 선수단도 축제에 힘을 보탰다. 사비로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한 것. 이 밖에도 3월 5일 그랜드 오픈 예정인 구단의 새로운 후원사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숙박권 및 F&B 상품권, ‘현대요트’의 단독 승선권 등 인천 지역 내 기업들이 준비한 경품도 경기 전 이벤트를 통해 인천 시민과 팬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개막전 당일 경기장을 찾는 모든 관람객에게 핫팩이 제공되며 선착순 1,000명에게는 구단 공식 매거진 ‘THE UNITED’가 제공된다. 개막전 당일 미출전 선수단의 사인회도 예년처럼 진행된다. 한편, 인천 구단은 지역 내 대학생 대상으로도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인천총장포럼 11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막전 당일 현장에서 동반 1인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현장 예매 시 함께 주어지는 응모권을 가장 많은 인원이 제출한 학과 혹은 동아리에 추후 엠티(MT) 지원비를 지급한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오는 25일 인천 IGC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4시즌 출정식이 예매 오픈 후 1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구단에서 다가오는 새 시즌을 열심히 준비할 테니 팬 여러분 모두 인천 홈경기에서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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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녀탁구, 부산 세계선수권 이틀째 나란히 '완벽승'신유빈[부산 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남녀 탁구가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퍼펙트 승리'를 거두며 순항을 이어갔다. 안재현(한국거래소), 이상수(삼성생명), 박규현(미래에셋증권)으로 팀을 꾸린 한국(5위) 남자 탁구 대표팀은 17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조별예선 3조 2차전에서 뉴질랜드(35위)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했다. 뉴질랜드가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분류된 만큼,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원투 펀치'인 장우진, 임종훈(한국거래소)을 벤치에 앉히고 다른 선수들로 전열을 꾸렸다. 전날 폴란드와 1차전에서 3단식 주자로 나서 일격을 당한 안재현이 이날 당당히 1단식에 출격해 알프레드 델라 페냐에 게임 점수 3-0(11-6 11-5 11-1)으로 완승하며 자존심을 폈다. 대표팀 맏형 이상수는 한국계 선수인 티모시 최를 3-0(11-4 11-9 11-4)으로 따돌렸다. 티모시 최는 한국인 아버지를 따라 방학마다 한국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한국 탁구와 연을 맺어온 선수다. 3단식에는 '19세 막내' 박규현이 나서 세계선수권 데뷔전을 치렀다. 맥스웰 헨더슨을 역시 3-0(11-5 11-2 11-8)으로 돌려세웠다. 오광헌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도 남자와 마찬가지로 3명의 선수가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완벽승'을 거뒀다. 조별례선 5조의 한국(5위)은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으로 전열을 짜 말레이시아(28위)를 상대했다. 신유빈과 전지희가 차례로 호잉, 리네 카렌을 각각 3-0(11-2 11-9 11-4), 3-0(11-4 11-7 11-3)으로 물리쳤다. 이시온이 창리샨을 3-0(11-7 11-1 11-3)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매조졌다. 전날 경기 일정이 시작한 가운데 대회 기간 첫 휴일인 이날 오후 개회식이 열렸다. 부산 출신의 '레전드' 현정화 조직위 집행위원장이 개회식의 시작을 알렸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지희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계 화합의 의미를 담은 슬로건의 오프닝 영상 '원 테이블, 원 월드'가 상영됐고, 탁구를 콘셉트로 한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레이저 쇼, 파워풀한 가창력의 가수 소향의 대회 주제가 '윈 포 러브' 공연 등이 잇따라 개막 무대를 수놓았다. 공동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0년 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된 후 재유치에 성공한 터라 감회가 더 남다르다.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로 대한민국 탁구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계기로 한국탁구는 세계무대의 확실한 주역으로 다시 서게 될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바로 그 모든 역사의 서막"이라고 힘줘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무대에 올라 "지구촌 40여 개국에서 찾아주신 2천여 명의 선수단 여러분이 그동안 땀과 눈물로 쌓아 오신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주기를" 당부하며 대회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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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빛이 모여, 파랑검정!’ 인천, 2024시즌 새 유니폼 발표사진-왼쪽부터 2024시즌 인천유나이티드 새 유니폼 퍼스트 킷을 착용한 무고사 선수, 세컨드 킷을 착용한 문지환 선수. 선수 자필로 본인에게 인천의 의미, 그리고 좋아하는 구단 응원가 가사를 적었다. 다양한 빛이 모여 스펙트럼(spectrum)을 이룬다. 이 다양한 빛이 2024시즌 인천유나이티드의 새 유니폼에 투영됐다. 인천 구단은 2024시즌 새 유니폼 ‘SPECTRUM(스펙트럼)’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의 2024시즌 새 유니폼 SPECTRUM(스펙트럼; 빛의 띠)에는 ‘다양한 빛이 모여 스펙트럼을 이루는 것처럼, 다양한 인천 팬이 모여 만들어진 인천유나이티드(United; 결속)’ 이라는 메시지를 담았고, 퍼스트 킷(1st KIT)과 세컨드 킷(2nd KIT) 모두 스펙트럼처럼 비슷한 톤의 다양한 색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사진-왼쪽부터 인천유나이티드의 2024시즌 새 유니폼 퍼스트 킷, 세컨드 킷. 다양한 빛, 다양한 인종이 모여 새 유니폼을 잡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퍼스트 킷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전통적인 색상 조합인 파랑과 검정으로 구성됐으며, 세컨드 킷은 8년 만에 노란색 계통으로 주 색상을 구성했고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새로운 도전을 형상화했다. 이 세컨드 킷은 골키퍼(GK)의 퍼스트 킷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홈 경기에서는 인천의 고유 색상인 파란색과 검은색(필드 유니폼), 그리고 노란색(골키퍼 유니폼)을 모두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인천의 2024시즌 새 유니폼은 시각장애인과 축구를 통해 하나 된 사회를 지향하는 의미를 담아, 모든 필드 유니폼 전면 엠블럼 하단에 훈맹정음 점자로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명을 새겼다. 이는 지난 2023시즌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선보인 ‘훈맹정음 점자 표기 유니폼’ 스페셜 킷(Special KIT)의 연장 선상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많은 인천 시민, 팬에게 구단의 메시지가 닿길 바란다는 소망을 이 점자에 담았다. 2024시즌 새 유니폼은 지난 2023년 12월 K리그 최초로 선보였던 도심 속 인천유나이티드 플래그십 스토어(인천 중구 신포로 26-3)에서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22일부터 29일까지는 프리시즌 일반 판매된다.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을 위해선 16일 오후 3시부터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이 밖에 새 유니폼과 관련된 궁금한 점은 홈페이지 채널톡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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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서 첫 불펜 투구한 고우석 "모두가 환영해 줘 좋았어요"MLB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중인 고우석[샌디에이고 구단 페이스북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도착 이틀 만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불펜 투구를 마친 우완 강속구 계투 요원 고우석이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현지시간 11일(한국시간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 차린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투·포수 훈련을 시작했다. 고우석은 캐치볼로 가볍게 몸을 풀고 곧바로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샌디에이고 구단의 고문으로 고우석의 빅리그 진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고우석의 불펜 투구를 지켜보며 이제 막 빅리그 도전에 첫발을 뗀 후배를 응원했다. 고우석은 12일 AP통신 계열 방송사인 APTN과 짧은 인터뷰에서 "미국에 온 지 이틀밖에 안 돼 약간의 시차를 겪고 있지만, 충분히 잠을 잤다"며 "처음으로 불펜에서 던졌는데 컨디션은 앞으로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람과 환경 등 모든 것이 새로워 조금 긴장했다"면서도 "내가 먼저 인사하거나 다른 이들이 먼저 내게 인사하며 (구단 사람들) 모두가 내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는 등 매우 환대받아 좋았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다음 달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정규리그 2연전을 거론하며 "한국에서 열리는 첫 메이저리그 경기라 그 경기에서 뛸 수 있도록 (시범경기에서) 더욱 경쟁력 있게 던져야 하는 동기를 준다"고 각오를 다졌다. MLB닷컴은 만능 내야수인 김하성과 고우석을 개막전 로스터로 예상했다. 고우석은 마무리보다는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2년 동안 400만 달러를 보장받고 성적에 따라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면 3년째 300만달러에 1년 연장 계약을 한다. 성적에 따른 플러스 옵션은 240만달러고, 2년 뒤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고우석은 전별금 성격의 바이아웃 금액 50만달러를 받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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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박태환 후 13년만김우민이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2·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우민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300m를 턴할 때까지 세계 기록 페이스를 유지한 김우민은 일라이자 위닝턴(23·호주)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위닝턴의 기록은 3분42초86으로 김우민보다 0.15초 느렸다. 김우민은 박태환이 보유한 한국 기록 3분41초53은 경신하지 못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3분43초92)을 1초21이나 앞당겼다. 한국 수영에도 길이 남을 역사적인 장면이었다. 김우민은 2007년 멜버른과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1위를 차지한 박태환에 이어 1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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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연고 지역 중고등학교 야구팀에 의류 선물NC 다이노스가 지난 6일(화) 연고 지역 내 16개 중, 고등학교 야구팀에 구단 로고와 학교 로고가 새겨진 특별한 의류를 지원했다. NC는 마산용마고, 마산고, 김해고, 창원공업고 등 7개 고등학교 야구팀과 김해내동중, 마산중, 마산동중, 신월중 등 9개 중학교 야구팀에 후드티 총 632개를 제작해 선물했다. 후드티에는 구단 로고와 해당 학교 로고를 새겨 연고지역 아마추어 선수들이 소속감과 학교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창원공업고 3학년 김도현, 윤주호, 김종운 선수(왼쪽부터) 윤주호 창원공업고 야구팀 주장은 "NC 다이노스 구단 옷에 학교 로고가 붙어있어 소속감이 느껴지고 진짜 원 팀이 된 것 같다. NC에서 항상 신경 써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좋고 감사하다. 우리 선수들이 이 옷을 입고 주말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영진 창원공업고 야구팀 감독은 "선수들이 의류 선물을 받고 정말 좋아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팀인 NC 다이노스의 의류에 학교 로고가 새겨져 자부심도 느끼는 것 같다. 선수들이 선물 받은 의류를 통해 NC 선수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을 위해 지원해 준 NC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지역 내 야구 꿈나무들이 NC 다이노스 후드티를 입고 프로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 지역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로 구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연고지역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NC가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지난해 12월 드림볼 8,000개를 연고지역 내 중고등학교 야구팀에 기증하는 등 연고 지역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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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호주에 2-1 역전승... 7일 요르단과 준결승손흥민이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1-1로 맞선 연장 전반에 역전골을 넣은 뒤 황희찬과 함께 포효하고 있다. 호주와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한 축구 국가대표팀 11명의 모습.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 이어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기적적인 뒤집기를 연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이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25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2분 크레이그 굿윈에게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6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과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역전 프리킥골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부터 4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득점하는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7일 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4강전을 벌인다. 요르단은 한국과 조별리그 E조에서 경쟁했으며 2차전에서 맞붙어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경기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냈던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포백으로 다시 돌아왔다. 먼저 지난 경기 벤치에서 출발했던 조규성(미트윌란)이 이날 선발로 돌아왔다. 손흥민(토트넘)이 그 아래서 프리롤을 맡았다. 손흥민은 이날 아시안컵 17경기째 출전하며 이영표(16경기)를 넘어 한국 선수 아시안컵 최다 출전 1위에 올랐다. 중원에는 황희찬(울버햄튼),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포진했다. 황희찬은 이번 대회서 처음 선발로 나섰다. 수비진은 설영우-김영권(이상 울산HD)-김민재(바이에른 뮌헨)-김태환(전북현대)으로 구성됐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지켰다. 김태환도 이날 경기에 출전하며 34세 193일로 차두리(34세 190일)를 넘어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호주보다 이틀을 덜 쉰 한국은 간결한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에 맞서는 호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렸다. 전반 21분에는 황희찬이 김영권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 에리어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는 아쉽게도 상대 수비수 맞고 골키퍼에게 잡혔다. 한국은 전반 32분 먼저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골이 무산됐다. 이강인이 측면으로 때려준 킥을 설영우가 오른발 원터치 패스로 골문 앞에 놔줬고, 황희찬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설영우가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에 걸려 노골이 됐다. 앞서갈 기회를 놓친 한국은 호주에게 분위기를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2분 호주의 크레이그 굿윈이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남은 시간 동안 동점골을 노렸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다. 황희찬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한 골 차로 뒤진 한국은 후반 초반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9분 마틴 보일이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수비수가 없는 상태에서 헤더로 연결했는데 조현우가 잘 막아냈다. 보일의 재차 슈팅도 조현우가 온 몸을 던져 막아냈다. 조현우가 아니었더라면 두 골 차로 뒤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후반 중반까지 동점골에 실패하자 클린스만 감독은 변화를 꾀했다. 후반 25분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을 투입했다. 손흥민이 측면으로 빠지고, 최전방 자리에는 황희찬이 자리했다. 후반 32분에는 황인범 대신 홍현석이 들어왔다. 후반 막판에는 수비수 김태환이 빠지고, 공격수 양현준까지 투입됐다. 하지만 한국의 공격은 번번이 호주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패색이 짙던 한국은 그러나 사우디와의 16강전에 이어 이번에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페널티 에리어에서 루이스 밀러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황희찬이 침착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1-1 동점으로 연장에 접어든 한국은 마지막 남은 힘까지 쥐어짜 상대를 몰아붙였다. 연장 전반 5분에는 황희찬과 이강인의 연이은 슈팅이 호주 골키퍼 매튜 라이언의 선방에 막혔다. 1분 뒤에는 이재성이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슛을 때렸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두드리니 또다시 골문이 열렸다. 이번에는 ‘캡틴’ 손흥민이 해결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은 뒤 골문 왼쪽 구석으로 날아가 꽂혔다. 프리킥을 얻어낸 황희찬이 손흥민에게 다가와 함께 환호했다. 경기를 뒤집은 한국은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호주의 에이든 오닐이 황희찬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 주심은 처음에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이를 정정하고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은 연장 후반 15분 동안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한 끝에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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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2024 시즌권, 4시간 만에 전년도 총 판매량 넘어섰다!인천유나이티드의 2024시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 구단은 스탠딩석 확장, 새 체험 공간 마련 등 시즌 준비에 열을 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 24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2024 시즌권이 4시간 만에 전년도인 2023시즌의 총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25일 전했다. 인천 구단은 2024시즌을 맞이하여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세 종류(시즌권, 멤버십, 예매권북)의 관람 상품을 준비했고 지난 24일 판매를 시작했다. 그리고 판매 4시간 만에 시즌권이 전년도인 2023시즌 총 판매량을 넘어서는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멤버십과 예매권북 판매량도 이미 지난 시즌 총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이러한 팬들의 관심에 힘입어 인천 구단 역시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키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먼저, 서포터즈 구역인 S구역의 스탠딩석을 확장했다. 기존에는 S3~5구역의 앞 열(A~J열)까지만 스탠딩석이었다면 2024시즌부터는 K열부터 나머지 T열까지 모두 스탠딩석으로 변경했다. 505석이었던 스탠딩석을 688석 늘려 총 1,193명의 팬들이 서서 응원하며 경기장 내 열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2023시즌 말 시범 운영했던 라탄석을 라탄 테라스존으로 정식 운영하여 팬들의 관람 선택지를 넓혔고, 전 구역에 걸쳐 노후 좌석을 순차적으로 교체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 블루마켓 매장 옆 구단 역사 기념관 조성, 북측광장 트릭아트존 신설 및 풋살장 리모델링 등을 통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새 시즌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인천 구단은 성공적인 2024시즌을 위해 기존의 핵심 자원을 지켜냈고 골키퍼 이범수, 성윤수, 수비수 요니치, 그리고 신인 선수 5인 등을 영입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더 많은 시민들이 인천유나이티드를 응원할 수 있도록 시즌을 앞두고 인천시 전역에 걸쳐 여러 홍보 전략을 펼칠 예정이며 한 시즌 동안 팬들의 니즈에 맞는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새 시즌에도 인천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