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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한 당신, 축구 즐겨라!’ 인천 홈경기서 ‘근로자 데이’ 개최인천유나이티드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근로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인천 구단은 5월 1일 수요일 근로자의 날 당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0라운드 홈경기에서 근로자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구단은 5월 1일 전북과의 홈경기 당일을 ‘근로자 데이’로 지정하고 열심히 일한 근로자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여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인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기릴 예정이다. 먼저, 홈경기 당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 명함을 제출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구단 오피셜 파트너인 현대요트의 단독승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 소재 기업 명함을 제시하는 근로자에게 E/S석 1인 2매에 한해 입장권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이날 인천 구단은 근로자뿐만 아니라 5월 가정의 달 맞이 ‘미리 어버이날’ 및 ‘미리 어린이날’도 준비했다. 5월 8일 어버이날을 미리 기념해 경기 전 전광판 퀴즈 이벤트 정답자 중 8명을 선정하여 구단 오피셜 스폰서인 뉴트리디데이의 VIP 선물 세트를 2개씩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을 미리 기념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 풋살장에 구단 공식 마스코트인 ‘유티 존’을 운영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 유티 존은 ‘게임 존’과 ‘유티 인스타 존’으로 구성되며, 각각 미션을 성공할 경우 유티 인형, 키링, 투명 명함, 엽서, 타투스티커 등 다양한 유티 굿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인천 구단은 이날 인천시 미추홀구민 대상 E석 1인 1매에 한해 입장권 5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경기장 북측광장에선 기후협약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미션을 통해 친환경 칫솔, 치약, 비누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전북전 홈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사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채널톡 채팅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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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선발 복귀' 뮌헨, 우니온 베를린 5-1 대파…리그 2연승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오른쪽)[AFP=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 선발로 복귀해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0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4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고 주전으로 활약했던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토트넘(잉글랜드) 출신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입지가 좁아졌다. 이달 초 하이덴하임과의 리그 28라운드에 모처럼 선발로 출전했으나 실점 빌미를 제공하고 팀이 2-3으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김민재는 이후 공식전 2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이후 18일 아스널과의 UCL 8강 2차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다시 출전 기회를 잡았고, 이날 리그를 기준으로는 2경기, 공식전 전체로는 4경기 만에 선발로 돌아왔다. 뮌헨은 우니온 베를린을 5-1로 완파, FC 쾰른과의 29라운드(2-0 승)에 이어 리그 2연승을 수확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승점 79)에 트로피를 내줘 분데스리가 12연패를 이루지 못한 뮌헨(승점 66)은 2위에 자리했다. 김민재와 다이어의 중앙 수비 조합을 꺼내든 뮌헨은 전반 29분 레온 고레츠카, 전반 추가 시간엔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연속 골이 터지며 전반 두 골 차 리드를 잡았다. 해리 케인과 토마스 뮐러[EPA=연합뉴스] 페널티 아크 뒤편 오른쪽에서 강하게 찬 오른발 프리킥이 꽂히며 득점포를 가동한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33호 골로 득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후반 8분 토마스 뮐러의 추가 골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뮌헨은 후반 14분 첫 교체 카드를 김민재를 우파메카노로 바꾸는 데 썼다. 이후 후반 17분 마티스 텔, 21분엔 다시 뮐러의 연속 골이 폭발하며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 시간 요르버 페르테선이 한 골을 만회한 우니온 베를린은 14위(승점 29)에 그쳤다. 경기를 마치고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 중간 정도이자 수비진에선 가장 높은 평점 7.6을 줬다. 고레츠카가 9.6점, 케인이 9.3점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7.5점을 부여했다. 여기서도 고레츠카가 9.0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고, 뮌헨 선발 수비진 중엔 알폰소 데이비스가 8.2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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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시리즈 다큐 '피치 위에서', 쿠팡플레이에서 보자!K리그 다큐멘터리의 원조인 2006년 극장 개봉작 ‘비상’을 제작한 인천유나이티드의 2024시즌 시리즈 다큐 ‘피치 위에서’를 2년 연속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인천 구단은 오는 4월 22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2024시즌 시리즈 다큐멘터리 콘텐츠 ‘피치 위에서’를 K리그 공식 뉴미디어 파트너사인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피치 위에서는 K리그 1에 속한 인천 구단의 시리즈 다큐로 축구센터(클럽하우스)와 훈련장에서 경기를 준비 과정, 경기 당일 라커룸 대화 등 팬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와 피치 위에서 펼쳐진 구단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인천 구단은 구단의 이야기가 담긴 시리즈 콘텐츠를 더 많은 축구 팬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찾았고, 그 결과 지난 2022년 말부터 K리그 공식 뉴미디어 중계권사 쿠팡플레이와 협업을 이뤄내어 2023년 9월부터 피치 위에서를 쿠팡플레이에 편성하기로 했다. 2024년에도 2년 연속 쿠팡플레이에서 피치 위에서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피치 위에서 콘텐츠는 시즌 중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매 라운드에 맞춰 계속 제작될 예정이며 쿠팡플레이에도 매주 월요일마다 계속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콘텐츠 ‘피치 위에서’를 통해 팬들은 K리그 프로축구단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경기 당일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다양한 그림을 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올해 말에도 시즌 중에는 공개하지 못한 디렉터스컷을 모아 또 한 편의 장면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여 구단의 이야기를 차곡차곡 쌓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006년 극장 개봉한 K리그 다큐멘터리 영화의 원조 ‘비상’(감독 임유철) 이후 비상2020, 비상2021, 비상2022, 비상2023 등 구단의 시즌 중 이야기를 담은 다큐를 계속 제작하고 있다. 쿠팡플레이에 제공하는 인천의 시리즈 다큐 콘텐츠 ‘피치 위에서’는 4월 22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쿠팡플레이 서비스(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모바일과 태블릿 기기, PC 및 안드로이드 OS의 스마트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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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노팅엄과 2-2 무승부…황희찬 2개월 만에 복귀전몸싸움 펼치는 황희찬[로이터=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2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노팅엄 포리스트와 무승부에 그쳤다. 울버햄프턴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과 2-2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을 기록한 울버햄프턴은 승점 43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던 황희찬은 이날 2개월 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14분 맷 도허티와 교체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슈팅 1회,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80% 등을 기록하며 팀 플레이에 다시 녹아들어 가는 모습이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골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전반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모건 깁스 화이트의 문전 헤더, 후반 12분 다닐루가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왼발 슈팅에 연속 실점해 역전당했다. 위기의 순간, 다시 쿠냐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7분 울버햄프턴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쿠냐가 득점을 올렸다. 노팅엄 골키퍼 마츠 셀스가 쳐낸 공이 문전에서 흐르자 쿠냐가 넘어지며 빠르게 슈팅, 2-2 동점을 만들었다. 쿠냐는 올 시즌 EPL 누적 득점을 11골로 늘리며 EPL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골을 신고했다. 쿠냐는 헤르타 베를린(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에서 뛰다 지난 시즌 후반기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에는 EPL에서 2골을 기록했다. 쿠냐는 아울러 황희찬을 제치고 팀 내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3도움)을 넣었으며 리그컵 득점까지 더하면 공식전 11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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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티켓 파워 대단하네…키움 원정경기 또 매진(서울=연합뉴스)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또 매진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 입장권 1만6천장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 시즌 홈-원정을 가리지 않고 매진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23일과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개막 원정 2연전이 매진됐고,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홈 3연전 역시 1만2천장의 티켓을 전량 판매했다. 이어 2일과 4일에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2연전도 매진됐다. 한화는 이날까지 홈 5경기, 원정 7경기 등 총 12경기를 치렀으며 이 중 9경기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간판스타 류현진의 복귀로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고 개막 후 승승장구하며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방문경기도 매진될 가능성이 크다. 키움 관계자는 "현재 해당 경기 인터넷 예매분이 거의 다 판매됐다"며 "3경기 연속 매진은 고척돔 개장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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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토) 한화전 보이그룹 ‘웨이커’ 시구 및 시타키움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6일(토)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경기에 보이그룹 ‘웨이커(WAKER)’를 시구, 시타자로 선정했다. 멤버 중 조이준이 시구를 하고, 권협이 시타를 맡는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멤버 전원이 공연을 펼친다. 이 날 시구와 시타를 맡은 웨이커는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응원하고 있다. 올 시즌 부상 없이 좋은 결과 내시길 바라며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웨이커는 올해 1월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Mission of School’ 발매해 타이틀곡 ‘ATLANTIS’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 두 번의 팬라이브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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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딸!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가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에 뜬다!‘인천의 딸’이자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가 인천유나이티드의 4월 첫 홈경기에 방문한다. 인천 구단은 4월 6일 토요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 1 2024’ 6라운드 홈경기에 인천 미추홀구 출신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를 초청해 시축, 전광판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각종 방송과 유튜브를 섭렵하며 솔직 담백한 입담을 통해 독보적인 ‘예능 블루칩’으로 떠오른 대세 코미디언 이은지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인천에서 보낸 ‘인천의 딸’이다. 방송에서 고향 인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이은지는 최근 인천광역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인천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의 홈경기에서 시축, 전광판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하며 인천 시민과 호흡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인천 구단은 이날 공식 후원사인 제주호텔 더엠과 함께 ‘제주전 보고 제주가자!’라는 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제주도 숙박권을 증정하며 경기 전 이벤트, 북측광장 풋살장 축구 미션 이벤트를 통해 현대요트 단독승선권, 자담치킨 상품권, 인스파이어 리조트 식음료권, 파니니 카드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공식 매거진 선착순 증정, 유티 썬캡 증정, 선수단 사인회, 하프타임 지니어스 치어리딩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전달수 인천 구단 대표이사는 ”인천 지역의 축제가 되기 위해 인천 시민, 팬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따뜻한 봄날, 가족·친구 등과 함께 경기장에 찾아주시어 인천의 승리를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전 홈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사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채널톡 채팅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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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독수리, 끝없이 비상한다…kt 잡고 파죽의 6연승한화 이글스 페라자[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독수리 군단의 비상이 계속되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t wiz를 꺾고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8-5로 이겼다. 한화는 3회말 공격에서 홈런 2개를 집중하며 kt 선발 엄상백을 몰아세웠다. 외국인 선수 요나탄 페라자의 좌월 솔로 홈런이 시작이었다. 페라자는 볼카운트 2볼에서 엄상백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함성을 등에 업고 본격적으로 엄상백을 흔들었다. 후속 타자 채은성이 몸에 맞아 출루한 뒤 노시환이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폭발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선 안치홍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난 한화는 4회 kt 바뀐 투수 손동현을 또 두들겼다. 선두 타자 정은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작렬했고, 문현빈이 희생타를 쳐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손쉽게 승리할 것 같았던 한화는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가 흔들리며 추격을 허용했다. 페냐는 5회초 제구가 흔들리면서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줬고 배정대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한화는 5-2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임종찬의 우익선상 3루타와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다시 달아났으나 6회초 불펜 투수 김기중이 흔들리며 1실점, 3점 차 승부가 계속됐다. 한화는 7회 공격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2사 이후 대타 최인호가 중전 안타를 쳤고 정은원이 볼넷을 얻어내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한화 벤치는 최인호와 정은원을 대주자 이원석, 이도윤으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적중했다. 후속 타자 문현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때 두 명의 대주자가 쏜살같이 내달려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8-3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 결과엔 영향이 없었다. 페라자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고, 전날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친 임종찬은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이 날 경기장엔 1만2천명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한화는 홈 개막전인 29일 kt전에 이어 이틀 연속 모든 좌석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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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결승포' SSG, 롯데 제압…이숭용 첫 승리·김태형 첫 패배SSG 최정이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2024 프로야구 개막전, 2-2로 맞선 3회말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천=연합뉴스) SSG 랜더스가 '홈런 공장장' 최정의 결승 투런포로 2024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낚았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3으로 꺾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군 사령탑 데뷔전을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개막전 승리의 기쁨도 누렸다. 두산 베어스에서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군 김태형 감독은 롯데 자이언츠 부임 후 치른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SSG는 홈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2루에서 4번 타자 한동민이 롯데 선발 에런 윌커슨의 시속 122㎞ 커브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3회초 김민성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하고, 2사 1루에서 빅터 레이예스와 전준우가 연속 안타를 쳐 2-2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3회말 2사 2루, 최정이 윌커슨의 초구 시속 132㎞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겼다. 프로 20년째 시즌을 맞은 최정이 개막전에서 홈런을 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최정은 개인 통산 홈런을 459개로 늘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467개)에 8개 차로 다가섰다. 홈런 9개를 추가하면 최정이 KBO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된다. 선수들과 주먹을 마주치는 이숭용 SSG 감독[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롯데는 5회초 2사 1, 3루에서 노진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쳐 3-4로 추격했다. 하지만, 6회 2사 만루, 7회 2사 1, 2루 기회에서 득점 없이 물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SSG는 최지훈의 볼넷과 상대 불펜 김상수의 보크로 만든 7회말 2사 2루에서, 최정이 2루수 강습 안타를 치고 2루 주자 최지훈이 기민한 주루로 홈을 밟아 5-3으로 달아났다. 이날 최정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SSG 왼손 에이스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 3실점 6탈삼진으로 다소 고전했으나, 무너지지는 않고 5회를 채웠다. 여기에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2년 연속 개막전 선발승을 챙겼다. 김광현은 KBO 개인 통산 159승째를 거둬, 이 부문 3위 정민철(161승) MBC스포츠 해설위원과의 격차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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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 따돌리고 13년 만에 챔프전 직행현대건설, 13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직행[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현대건설이 라이벌 흥국생명을 밀어내고 정규 시즌 1위로 13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3-25 25-15 26-24 25-19)로 꺾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점을 보탠 현대건설은 승점 80(26승 10패)을 찍어 79점(28승 8패)의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이 챔프전에 직행하기는 2010-2011시즌 이래 13년 만이다.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오는 28일 오후 7시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