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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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 공개…티없는 복고감성 눈길뉴진스 '버블 검' 뮤직비디오[어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걸그룹 뉴진스가 27일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밝혔다. '버블 검'은 단순한 드럼 사운드 패턴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소리가 더해진 노래다. 다음 달 24일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이 곡은 일본 후지TV 아침 프로그램 '메지마시 8'의 테마송과 일본 샴푸 광고송으로 삽입됐다. 어도어는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 곡"이라며 "여기에 더해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귀를 자극한다"고 소개했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줄게"라고 말하는 혜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뉴진스 '버블 검' 뮤직비디오[어도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직비디오 속 풍선껌을 불거나, 비눗방울·풍선·유리구슬 등으로 장난을 치며 티 없이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청량한 바닷가, 푸른 목장, 초여름 밤의 캠핑카 등의 배경은 청량함을 선사한다. 특히 캠코더로 찍은 듯한 느낌의 영상미를 비롯해 비디오테이프, 선풍기, 옛날 모니터 등의 소품으로 순수하면서도 세련된 복고 감성을 보여줬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현재 조회 수 400만회를 넘어섰다. 또 캐나다 1위를 비롯해 영국(2위), 미국(3위), 호주(4위)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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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첫 사진전 ‘1 Page of IRENE’ 오픈!레드벨벳 아이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사진전 ‘1 Page of IRENE’(원 페이지 오브 아이린)이 (26일) 오픈한다. 아이린 첫 사진전 ‘1 Page of IRENE’은 오늘부터 5월 5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아이린의 ‘첫 페이지’를 주제로 기획된 만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아이린의 내추럴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포착한 색다른 콘셉트의 사진들을 만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다양한 사진이 전시된 포토존은 물론, 미공개 솔로곡 및 사진이 수록된 화보집 3종과 아이린의 감성이 묻어난 다채로운 MD를 구입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팬들에게 보다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번 사진전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대기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레드벨벳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이린이 속한 레드벨벳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활발한 활약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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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0%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계속 만드는 이유는JTBC '알유넥스트' 통해 데뷔한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 무대[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엠넷 '보이즈플래닛', MBC '소년판타지', JTBC '알유넥스트', SBS '유니버스 티켓'. 지난 1년간 방송된 아이돌 서바이벌 중 그나마 화제가 된 프로그램들인데, 시청률은 처참하다. 이들은 모두 평균 시청률 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보이즈플래닛' 그나마 상승세를 보여 자체 최고 시청률 1.2%로 종영했지만, 평균은 0%대에 머물렀다. 1월 종영한 '유니버스 티켓'은 첫 회 시청률 1.1%로 출발해 내내 0%대를 기록하다가 결국 0.6%로 막을 내렸다.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관심도가 높지 않고 시청률도 낮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은 끊이지 않고 있다. SBS는 '유니버스 티켓'이 종영한 지 약 3달 만에 시즌2 제작 방침을 공개했다. 보이그룹 서바이벌 '유니버스 리그' 지원자를 22일부터 모집해 올해 하반기 중 방송할 예정이다. 시청률이 낮아도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것은 참가자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이돌로 거듭나는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 팬덤을 확보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팝의 활동 무대가 세계로 넓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마니아층에 의존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은 해외 K팝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전략을 쓴다. 예를 들면 글로벌 오디션으로 아이돌 지망생을 세계 각국에서 모집하고, 글로벌 팬덤의 투표를 반영해 참가자들을 평가한다. KBS 아이돌 오디션 '메이크메이트원'(MA1)[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S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아이돌 오디션 '메이크메이트원'(MA1)은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를 표방한다. 여러 나라 출신 도전자 36명이 아이돌이라는 꿈을 향해 경쟁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아이돌 서바이벌은 내수용이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을 공략해서 글로벌 팬덤을 끌어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송사 입장에서 아이돌 서바이벌은 콘텐츠로서의 가치보다 사업적인 가치가 더 크다"며 "요즘은 방송만 해서 프로그램 제작비를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방송사들도 여러 가지 부가 수익을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방송을 통해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아이돌 그룹은 좋은 부가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이돌 서바이벌 포맷을 활용한 성공 사례가 있다. 엠넷의 '보이즈플래닛'으로 작년에 데뷔한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은 K팝 그룹 사상 최초로 데뷔 첫날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얻었다. 엠넷 '아이랜드2: N/a'[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엠넷은 해외 팬들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아이랜드2: N/a'를 18일 처음 방영했다. 차세대 K팝 아티스트 자리를 두고 준비생 24명이 경쟁하는 과정을 담는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0개국 13개 도시에서 대규모 글로벌 오디션을 거쳐 24명의 지원자를 선발했다. 연출을 맡은 김신영 PD는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걸그룹의 글로벌 역량을 당연히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했다"며 "준비가 돼 있는 친구들을 선정했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데뷔 조는 케이콘을 비롯한 여러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BS '유니버스 티켓' 통해 데뷔한 걸그룹 유니스 신곡 무대[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오디션으로 아이돌 그룹이 탄생하면 유닛 활동을 하는데, 몇 년 동안 매니지먼트를 맡는 계약 등을 통해 방송사에서는 여러 부가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며 "아이돌 그룹을 활용해 일종의 지적재산(IP)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경쟁이 심화하는 와중에 아이돌 서바이벌은 그나마 기존 방송사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이다. 방송사들은 오래전부터 K팝 산업의 주요 축으로 활약하면서 규모와 노하우를 갖춰왔기 때문에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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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WISH, 서울 팬미팅 선예매로 4회 공연 전석 매진!NCT WISH(엔시티 위시,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서울 팬미팅이 팬클럽 선예매로만 4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NCT WISH 데뷔 첫 팬미팅 ‘NCT WISH : SCHOOL of WISH’(엔시티 위시 : 스쿨 오브 위시)의 서울 공연은 5월 25~26일 오후 2시와 7시, 양일간 총 4회에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특히 서울 팬미팅은 지난 17일 오후 8시 멜론티켓을 통해 NCT WISH 공식 팬클럽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 선예매가 진행되었으며, 예매 오픈 15분 만에 4회 공연 모두 매진되어 NCT WISH의 뜨거운 인기와 파워를 실감케 했다. 더불어 NCT WISH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팬미팅 투어에 돌입하며, 전국 투어와 관련된 내용은 추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2월 21일 도쿄돔에서 데뷔의 첫 꿈을 이룬 NCT WISH는 ‘청량&네오’ 컬러의 데뷔 싱글 ‘WISH’로 한국과 일본의 주요 음악 차트 1위를 석권함은 물론, 한국 활동 8일 만의 음악방송 1위, 데뷔 50일 만의 신인상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2024년 최고의 신인’다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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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새로운 세계를 향해! ‘Impossible’ 티저 이미지 화제!라이즈(RIIZE,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프롤로그 싱글 ‘Impossible’(임파서블) 티저 이미지가 연일 화제다. 라이즈는 지난 10일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DAYS IN LISBON’(데이즈 인 리스본)이라는 제목 아래,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촬영된 다채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특유의 힙한 비주얼을 보여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티저 이미지는 라이즈가 새로운 세계를 거침없이 모험하는 듯한 모습을 담았으며, 지하철, 길거리, 아지트 등 여러 배경 속 자유분방함이 돋보이는 리스본 에피소드를 폴라로이드 및 필름 사진 콜라주로 선사, 멤버들과 여정을 함께하는 것 같은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나아가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보다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멤버별 비하인드 컷과 다양한 숏폼 영상도 계속해서 만날 수 있는 만큼, 신곡 ‘Impossible’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라이즈 스타일의 ‘하우스 음악’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 ‘Impossible’은 리드미컬한 하우스 비트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시사이저가 특징이며, 가사에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여기더라도 서로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순간 더이상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라이즈는 6월 첫 미니앨범 ‘RIIZING’(라이징) 발매를 앞두고 수록곡 음원을 미리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4월 3일 퍼포먼스 싱글 ‘Siren’(사이렌)에 이어, 18일에는 프롤로그 싱글 ‘Impossible’을, 29일에는 또 다른 신곡 3곡을 순차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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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두 번째 월드 투어, 6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8월 日 도쿄돔까지 순회!‘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두 번째 월드 투어로 올해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은 오는 6월 29~30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앞서 오픈된 일본 아레나 투어가 모두 매진됨에 따라 오는 8월 17~18일 도쿄돔에서의 2회 추가 공연이 결정되었으며, 이로써 에스파는 지난해 첫 번째 월드 투어로 해외 가수 사상 데뷔 이후 최단기간 도쿄돔에 입성한 것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in TOKYO DOME -Special Edition-‘(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하이퍼 라인 – 인 도쿄 돔 – 스페셜 에디션-)으로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재차 입증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서울 공연은 멜론 티켓을 통해 에스파 공식 팬클럽 마이(MY)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5월 3일 오후 8시 티켓 선예매가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8일 오후 8시 오픈된다.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 투어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은 다면화된 평행 세계관으로 확장되는 에스파의 새로운 세계관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진행되어, 더욱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화려한 스케일의 연출로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스파는 5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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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아이린, 첫 사진전 ‘1 Page of IRENE’ 오픈!레드벨벳 아이린(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이 사진전 ‘1 Page of IRENE’(원 페이지 오브 아이린)을 연다. 아이린의 ‘1 Page of IRENE’ 사진전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되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단독 사진전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사진전은 아이린의 ‘첫 페이지’를 주제로 기획, 그동안 본 적 없는 아이린의 색다른 모습과 눈부신 비주얼을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포착한 다양한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어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진전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장소 및 자세한 내용은 추후 레드벨벳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공지된다. 더불어 사진전 오픈을 기념해 화보집 ‘1 Page of IRENE’도 출시될 예정으로, 사진전에서 만나볼 수 없는 미공개 사진들이 포함된 다채로운 구성의 총 3종이 준비되어 있어 팬들에게 한층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한편, 아이린 화보집 ‘1 Page of IRENE’은 4월 26일 발매되며, 오는 15일부터 케이팝머치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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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우먼 원톱 드라마에 빠지지 않는 '불륜 남편'…왜?여성 원톱 주연작에 빠지지 않는 '불륜 남편'[각 방송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잘나가는 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최근 여성 서사 작품들에는 눈에 띄는 공통점이 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유능한 커리어우먼이 주인공으로 나서는데, '문제적 남편'들이 이내 숨겨왔던 정체를 드러내고 완벽했던 일상은 한순간에 무너져버린다는 설정이다. 지난 1일 처음 방송한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는 모두에게 사랑받던 유명 심리학 교수이자 작가인 은수현(김남주 분)이 주인공이다. 그녀는 부족한 것 하나 없이 빛나는 인생을 살았지만 아들을 뺑소니 사고로 잃고 나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은수현은 반성은커녕 뻔뻔하기만 한 가해자를 직접 처단하고 전과자가 되는데, 불행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매번 교도소로 면회를 찾아오며 지극정성을 다하던 남편 강수호(김강우)가 친자매 같던 동생 한유리(임세미)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수현은 배신감에 휩싸이고, 다시 한번 무너져 내린다. 현재 방송 중인 KBS '멱살 한번 잡힙시다'도 마찬가지다. 남다른 정의감과 집념으로 특종을 연일 터트리는 주인공 서정원(김하늘)은 선풍적인 화제를 불러 모은 유명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진행자다.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다정하고 가정적인 남편을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편 설우재(정승조)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제보를 듣게 되면서부터 완벽해 보였던 일상에 균열이 일기 시작한다.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고 JTBC에서 방송되는 '하이드'도 비슷한 설정이다. 주인공 나문영(이보영)은 검사 출신 변호사로 법무법인의 공동 대표변호사다. 부와 명예, 권력과 사랑을 모두 손에 쥔 삶을 살고 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남편(이무생)의 정체를 좇기 시작하면서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린다. 이보영은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계속 뒤통수를 맞는 역할이라서 찍으면서 답답함을 느낄 정도였다"고 귀띔했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확대로 작품이 늘고, 다루는 인물상도 다양해지면서 40~50대 여성 배우들이 선봉에 선 작품이 연달아 대중의 선택을 받고 있다. 엄마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중년 여배우들의 배역은 상당히 다양해졌다. 하지만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여성 서사 작품들이 대부분 남편의 불륜에 발목이 잡힌다는 식의 전개 방식을 따른 것은 좀 식상하다는 반응도 있다. 지난해 방송된 엄정화 주연의 JTBC '닥터 차정숙'이나 이영애 주연의 tvN '마에스트라'도 모두 남편의 불륜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한 영화감독 겸 드라마 PD는 불륜이라는 소재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에 대해 "불륜은 가까이에 있는 가장 큰 배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까이 있는 사람의 배신이 가장 극적으로 느껴지지 않느냐"며 "요즘처럼 드라마 제작비가 치솟는 와중에 '불륜 코드'는 중·저예산 드라마들이 거대 자본 작품들을 이길 수 있는 가장 쉬운 무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 서사 작품들이 공통적으로 불륜을 소재로 녹여내는 이유는 성공한 여성은 일과 가정을 둘 다 잡은 사람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는 "우리 사회는 '성공한 싱글 여성' 보다는 '가정과 일을 완벽하게 병행하는 슈퍼우먼'에 대한 환상이 더 크다"며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인공을 기혼 여성으로 설정하게 되고,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내기 위해 불륜이라는 소재를 활용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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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프렌즈' 영국 싱글 차트 68위BTS(방탄소년단) 뷔 '프렌즈'(서울=연합뉴스) 사진은 BTS 뷔. 2024.3.27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의 신곡 '프렌즈'(FRI(END)S)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2주 연속 진입했다. 29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프렌즈'는 전주보다 55위 하락한 68위를 기록했다. '프렌즈'는 친구 사이에 마침표를 찍고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하는 영어 가사의 고백 송이다. 뷔는 지난해 12월 입대해 육군에서 복무 중이다.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베이비 샤크)는 전주보다 3위 내려간 69위로 88주째 진입하며 롱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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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협업곡, 영국 싱글 차트 44위블랙핑크 제니[YG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17주째 진입했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전주보다 4위 하락한 44위를 기록했다. '원 오브 더 걸스'는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OST로, 제니는 이 드라마에 직접 출연한 인연이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베이비 샤크)는 전주보다 9위 하락한 66위로 87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