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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너의 꿈을 응원해!! … 어린이날 맞아 체험관 운영인천광역시는 5월 4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열린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서 인천을 홍보하고 미래 직업도 경험해 볼 수 있는 홍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념행사 중 ‘아이 드림(I-DREAM), 인천이 너의 꿈을 응원해!’를 주제로 마련된 홍보 체험 부스는 어린이들의 미래 꿈, 직업을 찾아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홍보 부스는 대형 포토존을 중앙에 두고 ▲인포데스크 ▲ I_아이존, ▲ D_드림존 ▲인천시 브랜드 홍보 전시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SSG랜더스 마스코트인 랜디와 물범이들(꼬미, 버미, 애이니)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I_아이존에서는 ‘나의 꿈 이야기’라는 주제로, 미래의 꿈과 직업을 찾아보고 꿈 모자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고, D_드림존에서는 ‘나의 꿈 키우기’라는 주제로 꿈 모자에 어울리는 직업 의상을 착용하고 가상 배경 포토존(크로마키)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이 체험하는 동안 부모들은 체험부스 옆에 마련된 빈백에서 포토 마그네틱을 만들며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는 "야구선수가 꿈인데 야구 모자와 옷을입고 마운드 배경에서 사진까지 찍으니 진짜 야구선수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신났다.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고, 다른 참여자 부모는 "아이의 꿈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아이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아이가 꿈을 키울 수 있게 잘 가르쳐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강성옥 시 대변인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인천시 캐릭터와 브랜드 홍보 물품도 받고, 자신의 꿈 체험도 하며 행복해하는 어린이들을 보며 가족,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인천시의 브랜드 및 정책을 보여주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홍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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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도시기본계획, 이젠 알기 쉽게 … 인천시, 전문가 자문단 꾸려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정책 중심의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계획, 교통, 환경, 경제, 사회·문화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자문단은 국토계획법 및 도시기본계획수립지침에 따른 정식 자문단으로, 인천시는 5월 3일 인천연구원, 대학 교수, 민간 전문가 등 50명의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 전문가 자문단’을 위촉했다. 자문단은 앞으로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알기 쉬운 전략계획 형태의 수립 방법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앞서 시는 2022년에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지만, 연수·구월·계산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제도 도입’ ‘인천내항 1·8부두 항만 재개발’등 대통령 공약사항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204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안』(2023년 7월 공청회 개최)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1981년 제도화된 도시기본계획은 전국적으로 여러 가지 주제를 종합해 나열하는 형식으로 수립되고 있어, ‘인천도시기본계획’의 경우 600페이지에 달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하위계획인 도시관리계획의 지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미 뉴욕, 런던, 동경, 멜버른 등 해외 글로벌 선진 도시들은 도시기본계획을 도시가 지향할 미래상을 목적과 목표, 전략을 명료하게 체계화하고 계획 내용의 실천을 중심으로 수립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자문회의에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공간 전략계획안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시에 가장 부합한 형식과 내용의 전략계획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철 시 도시계획과장은 "처음으로 전략계획을 도입한다는 과도기적 상황을 고려해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에서는 기존 형태와 새롭게 수립하는 전략계획을 병존해 운영하고, 향후 운영상의 미비점 등을 보완해 다음 도시기본계획 수립에서는 전략계획의 체계를 정착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변경』은 국토계획 평가와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단과 내용은 시민에 공개되며 본 보고서에 수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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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곳곳 공공도서관, 5월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 운영인천광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천시 전역 64개 공공도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중구지역) 영종하늘도서관 <엄마의 어휘력>, 율목도서관 <율목! 가족5(오)락관> △(동구지역) 이룸청소년도서관 <보드게임 가족대항전> △(미추홀지역) 수봉도서관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용비도서관 <용비도서관 팝업 북콘서트>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연수지역)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가족과 함께 하는 벌룬매직쇼> △(남동지역) 미추홀도서관 퓨전극 <피노키오> △(부평지역) 부평기적의 도서관 <숲 속의 미라클 하우스>, 청천도서관 <5월 문화다양성에 빠지다>를 통해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계양지역) 서운도서관 <행복한 가(家)>, 동양도서관 <가족그림책 원예테라피> △(서구지역) 청라호수도서관 <마니마니 키즈쇼>, 청라국제도서관 <신비한 풍선공방 매직벌룬쇼>, 마전도서관 <페이퍼 블레이드 종이접기> 행사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북큐레이션, 원화 전시회, 영화상영 등 도서관에서 준비한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가족과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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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녀노소 누구나 숲에서 힐링하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숲해설 체험 운영 프로그램 참여사진(부평구 나비공원) 유아숲 체험 운영 프로그램 참여사진(중구 유수지공원) 인천시에서는 유아·청소년·노년층 등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고품질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광역시는 인천대공원을 비롯한 지역 곳곳의 공원과 수목원 등에서 <숲 해설 프로그램>과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 등 산림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숲해설가·유아숲 지도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34명의 산림교육 전문가가 관내 유아숲 체험원, 도시숲, 숲길 등에서 각 연령층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만 10만 명 이상 교육에 참여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도심 속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은 유아 맞춤형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숲에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수업 교구를 통해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해 유아들의 건강과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부평구 맑은내공원, 계양구 다남녹지 및 서구 원적산 내 유아숲체험원 3개소를 신규로 조성해 유아 숲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시민들이 누구나 안전하고 유익한 숲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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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환 계양구청장, 충남 서해일원 5개 지역 비교 시찰 추진윤환 계양구청장이 문화․관광, 도시재생 등 구정의 주요사업 및 핵심정책의 성공 추진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충남 서해일원 5개 지역 비교 시찰을 추진했다. 지난 2일과 3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추진된 이번 비교 시찰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14개 관련 부서 직원 등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행은 충남 당진시, 태안군, 보령시, 홍성군, 공주시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현재 계양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계양아라온 수변관광지 인프라 확충, 생활체육시설 조성, 원도심 도시재생,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등과 관련해 계양구에 접목할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일정으로 당진을 방문한 일행은 청년타운 ‘나래’를 찾았다. 당진청년타운 ‘나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청년지원시설이다. 윤환 구청장 일행은 현재 당진시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지원사업과 시설․공간 등 현장을 둘러보며, 계양구 청년정책에 공유할 사업들과 향후 추진할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에 고려할 사항들을 확인했다. 오후에는 태안으로 이동해 태안청소년수련관 황톳길과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태안 빛 축제’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태안의 대표 축제 현장을 직접 보며 구민의 여가문화의 질 향상, 새로운 축제의 기획․발굴과 관련해 계양구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 일정으로는 청보리 경관이 조성된 보령 ‘웅천체육공원’과 홍성군 ‘비츠카페’를 방문했다. 구는 현재 계양아라온 등 유휴부지에 청보리밭을 조성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윤환 구청장은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청보리로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갖춰, 봄여름 청보리와 가을 코스모스로 계양아라온을 일 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수도권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계양아라온 융복합 수변관광지 조성을 위한 경관사업 비교 분석을 위해 국내 최대 물놀이형 음악분수 ‘남당항해양분수공원’를 찾았다. 이곳에서 윤환 구청장은 홍성군 조광희 부군수를 직접 만나 그간 사업 추진 전반에 관한 사항들을 묻고 답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자매결연 도시이기도 한 공주시로 향했다. 공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인근 제민천 주변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한 이곳 특화거리는 ‘천(川)’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연계한 테마로 국제적으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윤환 구청장 일행은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일대 지역을 탐방하며 부평향교 등 역사 문화와 복개천을 중심으로 한 계산동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를 방문해, 향후 구민의 날 등 다양한 행사에 연계할 콘텐츠 발굴을 위해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이날 오후 진행된 개막식 행사에 자매결연지 내빈으로 초청받은 윤환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두 도시의 상생발전과 우호 협력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윤환 구청장과 직원들은 이번 비교 시찰 관련 분야별 연구발표와 토론, 강평의 시간을 갖고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윤환 구청장은 "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할 때에는 언제나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이번 비교 시찰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보고,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고 계양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주역임을 인식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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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전국에 '야속한 비'…항공편 결항에 도로 침수도(서울=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비가 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는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지역에선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잇따르거나 도로 침수와 가로수 전도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의 결항이 결정됐다. 결항 사유는 강풍과 급변풍에 따른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일대 기상 악화 등이다. 제주 산지에는 호우·강풍경보가 발효되며 한라산국립공원의 7개 탐방로 모두 진입이 통제됐다. 전남에서는 강풍을 동반한 폭우에 도로 침수와 가로수 전도 등 10여건의 피해 신고가 소방 당국에 잇따라 들어왔다.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목포·완도·여수·고흥 등에서 40개 항로 50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상태다. 평소 주말이면 수도권 관광객이 몰리던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는 빗속에 찾는 발길이 뜸했다. 인천대공원이나 송도 센트럴파크, 경인아라뱃길 등 인천 시내 주요 공원과 산책로도 대체로 한산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계획된 행사와 축제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시는 이날 잠수교 차량 통행을 막은 뒤 진행하려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취소했다. 다향대축제 개최 기간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한 보성군은 폭우에 행사 장소를 주변 체육관으로 급히 변경하고 야외 행사를 중단했다. 광주 황룡강 친수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도 부대행사 대부분이 취소됐고 상황에 따라 본행사 취소나 연기를 고려 중이다. 이날 서울·인천·수원·광주·대구 등지에서 예정된 프로야구 5경기도 우천으로 모두 취소됐다. 비 내리는 어린이날, 서울 곳곳 축제 취소 (서울=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우천으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취소된 서울 잠수교에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곳곳에서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고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으며 제주도 산지, 북부 중산간, 남부 중산간과 전남 보성·광양·순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전남 구례·고흥·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진도와 경남 진주·하동·산청·사천·남해, 제주도 서부·동부·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것은 저기압과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한반도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야영을 자제하고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5∼6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 강원 내륙·산지 30∼80㎜, 강원 동해안 10∼50㎜, 대전·세종·충남·충북 북부 30∼80㎜, 충북 중남부 20∼60㎜, 광주·전남·전북 30∼80㎜, 부산·울산·경남·경북 북부 내륙 30∼80㎜, 대구·경북(북부 내륙 제외)·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50∼150㎜다. 이 기간 전남 동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 이상, 경남 남서 내륙과 경남 서부 남해안에는 150㎜ 이상, 제주도 산지에는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어린이날 제주공항 결항 속출 (제주=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급변풍 등 기상 악화로 항공편 결항이 속출한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의 항공편 안내판이 결항과 지연 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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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와대로 어린이 초청…"어린이 만나는 일 항상 설레"(종합)(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어린이와 가족 360여명을 청와대 연무관으로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을 만나는 일은 항상 설레는 일"이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부모님, 선생님, 시설 종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연무관에 들어서자 많은 어린이들이 대통령 주위로 모여들었고, 윤 대통령은 다가온 어린이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함께 건강간식 만들기, 반려동물 미용사 직업 체험, 교통·소방안전 체험 등을 함께 했다. 정부 각 부처가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이 체험할 공간을 만들었다. 윤 대통령은 환경부가 마련한 공기정화식물 액자 만들기' 부스에 들러 어린이들과 함께 체험활동을 했다. 지난해 3월 전남 무안 오룡초등학교 늘봄학교에서 만난 학생 2명과, 지난해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 때 윤 대통령의 손을 갑고 입장한 '히어로즈 패밀리' 어린이가 올해 어린이날 행사에 함께해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10남매 가족과 인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연무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초청 행사에 참석해 10남매를 키우는 박성용, 이계정 씨 가족과 인사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 대통령은 의령 10남매 가족과도 만나, 대학생인 첫째부터 유모차에 탄 막내까지 10남매와 일일이 인사하며 악수를 나누고 모자에 싸인을 해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의령 10남매 부모님에게 "예전에 TV에서 누나와 형들이 동생들을 챙겨주는 사연을 본 기억이 난다"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중앙 무대에서 버블 매직쇼 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관람 중 다가온 어린이를 무릎에 앉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공연 관람을 마친 후 "할아버지도 여러분 나이 때 어린이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어요"라며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라고 했다. 이어 "1년 내내 어린이날이어야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행사를 통해 어린이 여러분이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어른들의 소망을 담아 축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연무관 행사가 재미있는 게 많았나요"라는 윤 대통령의 물음에 큰 목소리로 "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할아버지도 여러분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우고 힘차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할게요"라며 "어린이 여러분 파이팅. 건강해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어린이들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농어촌·도서벽지 거주 아동, 다문화가정 아동, 장애아동, 다둥이 가족, 전몰·순직 군경 자녀 등을 비롯해 360여명이 초청됐다. 윤 대통령이 지난해 늘봄학교 일일 특별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했던 하남 신우초, 화성 아인초, 원주 명륜초, 무안 오룡초 학생들도 초청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는 색연필과 컬러링 북, 대통령실 캐주얼 시계 등이 선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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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도 신나요" 어린이날 실내 행사장 '북적'(종합)(서울=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종로구 경찰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경찰특공대 폭발물 탐지견 훈련 시범을 관람하고 있다. "숨 참고, 준비되면 검지로 천천히 살짝 누르면 됩니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경찰박물관 4층.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고사리손으로 방아쇠를 쥔 정하준(8) 군의 눈빛은 제법 진지했다.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된 경찰박물관은 궂은 날씨 탓에 실내에서 어린이날을 즐기는 부모와 아이들로 가득했다. '어린이 사격왕 선발대회' 뿐만 아니라 경찰특공대 훈련 시범과 순찰차 탑승 등 평소 경험할 수 없는 각종 체험활동이 동심을 사로잡았다. 경찰 제복과 수갑, 삼단봉 등을 착용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에도 아이들로 가득했다. 경찰특공대 탐지견이 마약 탐지 시범을 보일 때는 작은 탄성이 새어 나오기도 했다. 경찰 오토바이에서 기념 촬영을 한 박지우(8)군은 "제복을 입어보니 멋있고 열심히 공부해서 꼭 나중에 경찰이 되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두 살 터울 남동생과 박물관을 찾은 오현지(12)양은 "동생이랑 사격 시합을 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며 "비가 와 실망했는데 실내에서 노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고 했다. 두 아들을 데리고 온 40대 윤모 씨는 "원래 야외로 나갈 계획이었는데 비가 온다고 해 급히 실내 행사를 찾아왔다"며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경찰 체험을 흥미로워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비날개 만들기 체험 (서울=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아이들이 나비날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도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아이들로 북적였다. 이들은 1층 로비에 마련된 체험 코너에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나비 날개나 연 등을 만들었다. 나비 날개 모양 종이에 색색의 셀로판지를 붙이던 백윤재(6)군은 "어린이날이라 로봇 선물도 받고 기분이 좋다. 마술쇼가 제일 재밌었다"며 웃었다. 송파구 롯데월드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로 놀러 온 인파로 이른 시각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송민하(10)양과 송재윤(8)군은 나란히 토끼와 기린 머리띠를 한 채 입장을 기다렸다. 연신 "신나고 기대된다"던 송 양은 오전 10시께 개장을 알리는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활짝 웃으며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었다. 대기 줄 앞쪽에는 새벽부터 도착해 이른바 '오픈런'을 한 이들도 있었다. 경기 부천에서 가족과 함께 왔다는 오승민(11)군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6시에 도착했다. 비가 와서 좀 실망은 했지만 웬만한 건 다 안에 있으니까 괜찮다"며 웃었다. 어린이날 맞아 인파 몰린 놀이공원 (서울=연합뉴스)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이용객으로 붐비고 있다. '어린이'는 아니지만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어린이날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팅커벨 복장을 하고 온 이승현(25)씨는 "어린이날이라 친구들과 디즈니 콘셉트로 코스프레를 하고 왔다"며 자신을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연신 손을 흔들었다. 이씨와 함께 온 친구들은 각각 피터팬, 백설공주 복장을 하고 있었다. 비 때문에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취소되거나 실내로 장소가 변경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시는 가면 퍼레이드 등이 예정됐던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취소했고 '2024 봄봄 서울숲 축제'는 어린이날 공연 장소를 야외무대에서 커뮤니티센터 내부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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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폭주행위 만연한 어린이날 연휴…충남경찰, 48명 적발음주 측정하는 경찰[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남경찰청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도내 폭주족·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여 음주 운전자 30명, 폭주족 18명을 붙잡았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충남 경찰이 지난 3일 오후 교통경찰관 등 120명을 투입해 도내 15개 시·군 식당·유흥가, 지역 주요 고속도로 인근에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허취소 10명, 면허정지 14명, 훈방 조처 6명 등 모두 30명을 적발했다. 경찰이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5개 지역을 수시로 이동하며 단속하는 스팟식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2시간도 안 돼 음주 운전자 4명(면허취소 2명, 면허정지 2명)을 잡아냈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천안, 아산 지역 일대에서 폭주 행위 집중단속을 벌여 무면허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A(10대)군을 잡아내는 등 5일 하루에만 모두 18명을 적발했다. 경찰은 암행순찰차가 증거를 수집한 폭주 행위 4건에 대해서도 향후 운전자를 특정해 형사처분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도내 곳곳에서 전방위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보행자·이륜차 무질서 행위까지 집중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음주·위험 운전은 범죄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교통법규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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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발효된 광양에서 차량 고립…탑승객 4명 구조호우·강풍 피해(CG)자료사진[연합뉴스TV 제공] 도로 침수로 고립된 차량에서 탑승객 4명이 구조됐다. 5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께 전남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의 한 교각 굴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도로가 침수되면서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광양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돼 사고 당시 100㎜ 이상 폭우가 쏟아졌는데, 사고 차량은 다리 밑 굴다리에 진입했다가 앞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멈춰 선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구조대원을 급파해 차량에서 운전자와 동승자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전남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20㎜ 이상 폭우가 쏟아지고 강풍이 부는 등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도로 침수, 가로 전도, 토사 유출 등 26건의 자연재난 관련 안전조치 요청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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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현대백화점 중동점경기 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180 지하1층 영업 중20:00에 라스트오더20시 0분에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507-1342-2743 단체 이용 가능, 포장, 무선 인터넷 카라이멘 10,900원 신선한 채소와 부드러운 차슈가 들어간 매콤하고 진한 국물의 일본식 라멘 소고기 가지 덮밥 11,900원 소고기와 튀긴 가지를 어향소스로 맛을 낸 중화식 덮밥 싱가포르 새우탕면 12,900원 새우, 홍합향이 가득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탱글한 완탕이 어우러진 싱가포르식 새우탕면 새우 완탕 쌀국수 10,900원 탱글탱글한 새우 완탕, 청경채가 들어간 맑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홍콩식 쌀국수 부천시청역 중동현대백화점 지하1층 스트릿에 처음가서 소고기가지덮밥과 카라이멘을 아주 맛있게 먹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란데 한잔 ~^^ #스트릿 #ssimin58588787 #imchangeon7 #gyoengbaiim #giveandtake #기브앤테이크 #소고기가지덮밥???? #카라이라멘 #카라이멘최고 #싱가포르새우탕면 #새우완탕쌀국수 #탄산음료비스 #스타벅스중동현대점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사이다 #콜라 #제로콜라 #부천시청역 #중동현대백화점 #스트릿맛집 #이윤희 #뉴스킨 #임경배 #사랑둥이???? #시민의소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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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독선과 입법 폭주를 총선 민의라고 우겨"(서울=연합뉴스) 2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상정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채상병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방적 독선과 오만함은 결코 총선의 민의가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에서 "언제까지 민주당은 독선과 입법 폭주를 총선의 민의라 우기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론 분열을 일으켜가며 힘으로 특검을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라며 "이제까지 특검법은 여야 합의로 처리해 왔음을 고려하면 이러한 무자비한 입법 폭주를 개탄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황제 등극이 가시화됐다"며 "'피고인 이재명 대표의 권력형 부정부패 혐의를 덮기 위한 방탄에 육탄돌격을 하지 않으면 징계하겠다'는 이 대표의 일장 훈계에 큰 절로 충성 맹세를 하는 원내 노비의 일그러진 모습이 처량하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이가가노'(李家家奴) 같다"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열린 22대 총선 당선자 총회 인사말에서 "당론으로 어렵게 정한 어떤 법안들도 개인적인 이유로 반대해서 추진이 멈춰버리는 사례를 몇차례 봤다"며 "그건 정말로 옳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날 당선자 총회에서 신임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된 박찬대 원내대표는 동료의원들과 당선인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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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채상병 특검법 거부는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서울=연합뉴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 통과되자 방청석에 있던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이 거수경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특검)법'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한 상황 등을 두고 "덮어놓고 거부권만 만지작거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여당은)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 폭발한 4·10 총선의 의미를 아직도 외면하려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채상병 특검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통령실에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같은 날 브리핑에서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라고 비난한 바 있다. 한 대변인은 이에 대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자는 것이 왜 나쁜 정치인가"라며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은 민의를 거부하는 것이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소리임을 명심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저항을 마주할 셈이 아니라면 당장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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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차관 무등산 평두메습지 방문…람사르습지 추진 점검(광주=연합뉴스) 3일 광주 북구 무등산 평두메습지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과 문인 북구청장 등이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배경과 평두메 습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평두메습지는 농사를 짓지 않는 논에 묵논 습지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광주지역 최초로 람사르습지등록을 앞두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3일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를 방문해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임 차관은 "평두메습지는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동식물 서식공간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등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북구 화암동 일대 2만2천600㎡ 규모의 평두메습지에는 삵·담비·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식물 약 786종(동물 578종·식물 208종)이 서식하고 있다. 광주시와 북구, 무등산국립공원공단은 실태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환경부에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건의했다. 람사르협약 사무국(스위스 글랑)은 지난 2월 환경부로부터 람사르습지 인정을 요청받고 심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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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함성'…동학농민혁명기념제 11일 정읍서 개최동학농민혁명기념제 자료사진[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 정읍시는 황토현 전승일인 오는 11일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념제 주제는 '동학농민혁명, 모두의 하늘을 열다'로, 만민평등 정신과 자주독립 의지를 계승하고 혁명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동학농민혁명 단체들은 기념공원 사발통문 광장에 모여 만장을 들고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1894년 당시 승리의 함성을 외치는 퍼포먼스 '한마음 한뜻으로'를 선보인다. 이어 시민과 나라풍물패, 청소년, 지역 문화예술인 511명이 행진과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이밖에 '그날의 함성' 퍼포먼스, 옛 말목장터 재현, 어린이 합창대회, 청소년 토론대회, 댄스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이 국민들에게 온전히 전달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혁명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세계사적 혁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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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 사건으로 끝난 중년 남녀의 불륜…징역 5년 선고현관문[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각자 가정이 있는데도 2020년부터 3년 넘게 불륜 관계를 맺은 50대 남성 A씨와 그의 내연녀는 지난해 10월 심하게 다퉜다. 술을 마시던 중 "각자 이혼하고 함께 살자"는 말도 오갔으나 서로를 의심한 둘은 크게 싸운 뒤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 이들은 앞서 5개월 전에도 술집에서 다퉜고 경찰이 출동한 적이 있었다. 당시 A씨는 파출소에서 조사받다가 내연녀의 남편 B씨를 처음 봤다. B씨는 다음 날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아내와 내연관계인지를 따져 물었다. 그날부터 B씨에게 앙심을 품은 A씨는 5개월 뒤 결국 내연녀와 헤어지자 보복을 계획했다. A씨는 내연녀에게 전화해 "너희 남편을 찾아가서 죽이겠다"며 "너는 (집 밖에) 나가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남편 죽는 모습 보지 말고 늦게 들어오라"고 경고했다. 내연녀가 "집에 아이들도 있다"며 말렸지만, A씨는 미리 흉기까지 준비한 뒤 B씨 아파트에 찾아갔다. 때마침 열려 있던 공동현관문으로 아파트 안에 들어갔고 B씨 집 초인종을 누르고서는 택배기사 행세를 했다. B씨가 현관문을 여는 순간 A씨는 곧바로 흉기를 휘둘렀다.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목으로 향하는 흉기를 막으려다가 오른팔을 찔린 B씨는 힘줄 등이 손상돼 병원에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사건 현장에서 B씨에게 "너를 오늘 죽여야 했는데 못 죽인 게 한이 된다"며 "내가 (징역을) 10년 살든 20년 살든 (교도소에서) 나오면 어떻게 해서든 죽이겠다"고 소리친 뒤 경찰에 체포됐다. B씨는 봉합수술 후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엄지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A씨는 법정에서 "내연녀에게 화도 나고 배신감을 느꼈다"며 "우리 관계를 알려 '내연녀가 남편한테서 괴롭힘을 당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아파트에)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평소 내연녀로부터 '남편이 깡패 출신이고 문신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흉기를 갖고 갔고, 현관문 앞에서 B씨와 마주치자 엉겁결에 흉기를 들이댔을 뿐 살해하려는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살인의 고의성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A씨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김정아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대로 흉기가 관통한 오른쪽 팔뿐만 아니라 배와 가슴에도 베인 상처가 확인됐다"며 "피고인이 피해자의 목 부위도 흉기로 찌르려고 했기 때문에 살인의 고의성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적절하게 방어하지 않았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며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죄책이 무거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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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년에게 지역 기업 취업·근속 장려 수당 지급경북도청[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북도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활동과 취업,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청년애(愛)꿈 수당'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내 중소·중견 기업 면접 때 회당 7만원(1인당 최대 5회)의 면접 수당을 주고 취업 경력이 없는 청년이 처음으로 취업했을 때 축하금(취업 성공수당) 50만원을 지원한다. 취업 후 1년 이상 재직하며 도내 주민등록을 유지한 청년에게는 연간 120만원의 근속 장려 수당을 지급한다. 면접 수당과 취업 성공수당은 예산이 없어질 때까지 지원하며 근속 장려 수당은 오는 17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www.청년애꿈수당.kr' 또는 '청년e끌림(gbyouth.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수당이 지역 청년들의 활발한 구직활동과 장기근속, 지역인재 유출 방지, 중소·중견 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방에서 희망을 찾고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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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로 아이브 포토카드" 요구에 부모들 '오픈런'걸그룹 아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린이날 선물로 아이브 포토카드를 사달라고 해서 온라인으로 주문했더니 '가카'(가짜카드)라며 울고불고 난리네요. '찐카'(진짜카드)는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요?" 직장인 이모(42) 씨는 요즘 걸그룹 아이브에 푹 빠진 초등학교 4학년 딸아이 때문에 '팬 문화'를 익히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딸이 좋아하는 멤버의 포토카드를 얻기 위해 같은 앨범을 몇장씩 사주기도 하고, 레코드샵 '오픈런'을 뛰며 대기번호를 받아 앨범을 사주기도 한다. 아이돌의 사진을 프린트해 판매하는 '가카' 대신 매장 개점 시간을 기다렸다가 문이 열리면 있는 힘껏 달려야 겨우 구할 수 있는 '찐카' 구매 정보를 얻으려고 온라인에 질문을 남기기도 했다. 포토카드는 명함 크기의 아이돌 셀카 사진으로, 주로 앨범을 사면 받을 수 있다. 음악방송 공개방청을 하거나 아이돌이 모델로 활약하는 브랜드의 음식을 사 먹는 방법으로도 구할 수 있다. 서울 성북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40) 씨도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 덕분에 자칭 '아이돌 전문가'가 됐다. 작년엔 뉴진스, 올해는 보이그룹 투어스(TWS)에 빠진 딸과 함께 그룹 멤버의 이름을 외우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함께 장단을 맞춰주고 있다. 김 씨는 딸이 어린이날 선물로 사달라고 한 투어스 앨범도 준비해뒀다. 김 씨는 "나쁜 친구와 어울리며 '이상한 짓'을 하는 것보다 차라리 '덕질'을 하는 게 훨씬 더 건전한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한다"며 "딸아이와 함께 문화생활을 하는 것도 일상 속 활력이 돼 즐겁다"고 말했다. 학부모 중에는 아이돌에게 열광하는 자녀들을 보며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이나 H.O.T 등에 환호하던 학창 시절 추억이 떠올라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최근 아이브나 뉴진스 등 일부 걸그룹이 '초통령' 소리까지 들으며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콘서트 등 문화적인 경험을 쌓으면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려 섞인 시선도 있다. 원하는 아이돌 멤버의 포토카드가 나올 때까지 앨범을 수십장씩 사달라고 부모를 조르거나 웃돈을 주고 포토카드를 사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이다. 음악계에서도 앨범 대량 구매를 부추기는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 문제가 꾸준한 논란거리다. 기술 발달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도 각종 상술로 CD 구매 심리를 부추겨 집집마다 앨범이 처치 곤란 상태에 놓이는 세태에 대한 비판도 많다. 직장인 한모(45) 씨는 "이제 CD를 들을 방법도 없는데 포토카드 때문에 계속 앨범을 사달라고 한다"며 "아이브 컴백이 반갑지 않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또래문화 때문에 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따라 좋아하고 함께 포토카드를 사는 경향이 있다"며 "무조건 못 사게 하면 금지 대상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니 어린이날에 원하는 것 하나만 골라보라는 식으로 절제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앞두고 즐기는 비눗방울 놀이 (서울=연합뉴스)어린이날을 3일 앞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성백제박물관 앞에서 야외학습을 나온 어린이들이 송파구 캐릭터인 하하, 호호와 함께 비눗방울 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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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반발로 사퇴한 60대 이장, 상가에 쇠구슬 쏘며 보복청주지법[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장이 되지 못한 것에 앙심을 품고 주민들이 운영하는 상가에 쇠구슬을 발사한 6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권노을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6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11일부터 약 2주간 5차례에 걸쳐 아파트 주민들이 운영하는 상가 2곳에 새총으로 쇠구슬을 발사해 1천만원에 달하는 피해를 낸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이장이었다가 주민들 반대로 자진 사퇴한 A씨는 이후 재차 이장직에 도전하려 했으나 다른 주민이 뽑히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부장판사는 "위험한 물건으로 타인의 재물을 반복해서 망가뜨린 것으로 이로 인한 피해자들의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이라며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벌금형 1회 외에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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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한국 공공시설에 폭탄"…또 일본 변호사 사칭 메일(평택=연합뉴스) 2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한 국가기반시설에서 육군 제51사단 장병들이 폭파 테러를 대비한 지상협동훈련을 하고 있다. 어린이날인 5일 국내 공공시설에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께 일부 국내 언론사에 "어린이가 많이 찾는 한국 공공시설들에 고성능의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전송됐다. 메일에는 "이 테러는 일본인에게 차별적인 발언을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보복"이라는 내용도 담겼다. 메일은 영어로 작성됐으며 발신자는 자신을 일본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로 소개했다. 작년 8월부터 각종 시설을 폭파하겠다며 국내에 발송되고 있는 메일에 사용된 것과 같은 이름이다. 경찰은 같은 용의자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추적하는 한편 테러 예고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작년 8월부터 일본 변호사 가라사와 다카히로가 보낸 것처럼 작성된 폭탄 테러 예고 메일과 팩스가 여러차례 국내로 발송됐다. 대법원과 검찰, 경찰, 서울시청, 언론사 등이 테러 대상으로 무차별 거론됐다. 실제 이름이 가라사와 다카히로인 변호사는 작년 8월 엑스(X·옛 트위터)에 "내 이름이 허락 없이 이용되고 있는 것 같다. 일본에서는 이런 종류의 범죄를 단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적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