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목록
-
국군포로 참전용사 ‘귀환용사’로 예우…매달 20만원·의료 지원국가보훈처가 귀환한 국군포로 참전용사에 대한 예우 개선에 본격 나선다.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의 수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유엔사령부가 1953년 8월 7일 유엔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군포로 및 실종자수는 8만 20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정전협정 후 유엔사령부가 송환받은 국군포로는 8343명에 불과하다. 정부는 그간 북한에 남아 있는 국군포로의 송환 문제를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우선적으로 협의할 것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제의했으나 북한은 일관되게 국군포로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다. 1994년 고 조창호 중위의 귀환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자력으로 귀환한 국군포로 참전용사는 80명으로 생존자는 14명뿐이다. 보훈처는 국군포로 참전용사를 예우하기 위해 국립묘지법 개정, 지원금 지급, 미귀환 국군포로 추모시설 건립 등을 추진한다. 먼저 자생의료재단과 연계해 매년 1인당 300만 원 상당의 한방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보훈자산으로 설립한 88관광개발에서 다음 달부터 매달 20만 원(연간 240만 원)의 ‘귀환용사 지원금’을 지급한다. 귀환한 국군포로들이 ‘귀환용사’ 자격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귀환하지 못한 국군포로를 위한 추모시설 건립도 진행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오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 김성태씨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보훈처가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예우를 위해 자택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6·25전쟁 참전 중 경기도 양주에서 부상을 입은 중대장을 업고 이동 중 박격포 파편을 맞은 후 북한군에 포로로 잡혔다.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 김성태씨. (사진=국가보훈처) 이후 여러 차례 포로수용소를 탈출하는 등 탈북을 시도하다 13년 동안 징역을 살았다. 1966년 석방 후에는 탄광에서 채굴 작업 등을 하며 생활을 하다 2001년 70세의 나이에 탈북에 성공했다. 보훈처는 이번 위문을 계기로 민간차원에서 고령인 귀환 국군포로 14명의 건강한 여생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 처장은 "국군포로들이 북한에서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보훈처 차원에서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하고 6·25전쟁 국군포로 참전용사들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민간 등 우리 사회공동체가 귀환 국군포로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국립공원서 담배 피우면 첫 적발부터 60만원…최대 200만원다음달부터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면 처음 적발됐을 때부터 6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환경부는 국립공원 내 흡연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적발 시 과태료를 상향하는 등의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후속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 ▲지난 16일 오전 등산객들이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에서 단풍으로 물든 산을 오르고 있다. 개정안은 우선 자연공원 내 산불·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국민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장소 밖에서의 흡연, 야영, 음주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를 강화한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에서 지정된 장소 밖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첫 번째는 60만원, 두 번째는 100만원, 세 번째는 법정 상한액인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가 현재 10만·20만·30만원의 5~6배로 상향되는 것이다. 인화물질 소지 등 ‘금지된 행위’ 적발 시의 과태료도 흡연과 동일하게 조정된다. 지정된 장소 밖 야영과 출입금지 조치를 어긴 경우 과태료는 적발 횟수에 따라 20만·30만·50만원으로 오른다. 현재 과태료는 불법야영이 10만·20만·30만원, 출입금지 위반이 10만·30만·50만원이다. 대피소와 탐방로 등에서 술을 마시면 첫 적발 시부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현재는 첫 적발 시 과태료는 5만원이고 두 번째 적발부터 10만원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해상·해안 자연공원 내 자연환경지구에서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여름철 성수기 4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야영장을 운영할 수 있게 허용하는 규정도 담겼다. 또 체험학습이나 낚시 등 관광용 어장인 유어장은 공원계획 변경 등 까다로운 행정절차가 수반되는 공원시설에서 삭제하고 행위허가 사항(처리기한 10일)으로 변경해 설치를 쉽게할 수 있도록 했다. 제방·방파제 등 어촌·어항시설에 대해서는 시설이나 면적 증설없는 경미한 보수·개량은 허가에서 신고로 바뀐다. 그동안 ‘어촌·어항법’에서는 경미한 보수개량을 신고로 처리하고 있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아울러 자연환경지구에서 상수도, 하수도, 배수로, 마을진입로 등 공익상 필요한 기반시설 설치는 공원구역 주민을 위한 것으로만 범위를 한정한 것을 그 주변지역의 주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치범위를 확대했다. 방파제와 교량으로 연결된 지역은 무조건 섬에서 제외했지만 ‘섬발전촉진법’에 따른 ‘섬’의 정의로 통일해 법 간 형평성과 주민들의 혼선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생년월일 정보로 처리가 가능한 사무는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 대상 사무에서 제외해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한다. 고유식별정보 대상 사무에서 제외된 사무는 공원보호협약 이행, 공원사용료 징수허가, 국유재산 등 전대에 관한 사무, 주민지원사업, 자연공원체험사업 등 5개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앞으로도 국립공원 등 자연공원이 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탐방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자동차세·과태료 상습 체납 ‘끊이지 않아’▲부산시가 체납차량 및 음주운전 등에 대한 합동 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부산지역에서 자동차세 및 과태료 상습 체납이 끊이지 않아 조세정의 실현에 역행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8월 말 기준 부산시 자동차세 체납 대수는 9만 5천여 대, 체납액은 277여억 원으로 시세 전체 체납액의 1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가 연말까지 군·구, 경찰, 한국도로공사와 체납차량 및 음주 운전에 대한 야간 단속에 나설 계획이어서 근절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와 군·구는 자동차세·과태료 체납 차량을, 경찰은 음주운전과 불법 차량(대포차)을, 한국도로공사는 통행료 체납 차량을 단속, 효과를 배가시킬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체납의 경우 자동차세 2회 이상, 과태료 30만 원 이상, 통행료 20회 이상, 기타 압류 차량이며 이외에도 음주운전자 및 대포차 등도 포함된다. 부산시 등은 이번 현장 단속을 통해 자동차세 체납 및 과태료 미납 차량에 대해서는 현장 징수, 번호판 영치, 차량 견인 등의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통행료 체납 차량도 마찬가지로 현장 징수 또는 차량 견인 조치하고 대포차는 현장에서 즉시 견인 조치하는 한편 불법 명의 운전자는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심재승 세정운영담당관은 "경찰 등과 함께하는 합동단속을 계속 추진하는 만큼 시민들의 납세 의식이 한층 성숙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대중 인천시의원, 인천신용보증재단 명예지점장 위촉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은 25일(화) 미추홀구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의회 김대중(미추홀구)의원을 남부지점 명예 지점장으로 위촉해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는 인천시의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지역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일선 체감경기를 파악하여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재단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뢰 받는 보증기관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상담을 마친 김대중 의원은 "미추홀구 소재 소상공인을 위한 재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경기둔화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인천재단의 기본재산 확충 및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전무수 이사장은 "힘든 소상공인을 이해하고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명예지점장 행사에 적극 나서주신 김대중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며, "인천신보는 앞으로도 인천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사서원, 50+ 경력개발 교육 프로그램 주목 받고 있어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고령센터)가 운영하는 색다른 50+ 경력개발 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설명: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가 최근 운영한 ‘오피스 가드너 자격증 과정’참여 시민들이 다육 식물과 페트병을 이용한 실내 정원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설명: (사진 왼쪽부터) 최윤형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센터장과 장성오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 대표가 지난 25일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교육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센터는 다음 달 8일~25일 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 2급 자격 과정’을 시작한다. 시니어푸드코디네이터는 식생활 진단 프로그램으로 고령자 대상 식사 태도 와 식생활 환경을 파악하고 개인별 씹고 삼키는 기능과 식사특성에 맞는 식품을 선택해 바른 식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달 중 구별로 만 60세 이상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0명~30명을 모집해 11월 4회에 걸쳐 총 12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시작일은 지역마다 다르다. 강의는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이 담당한다. 강의 후 자격시험 등을 거쳐 구 노인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23년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 교육을 마친 오피스 가드너 자격증 과정은 큰 인기를 끌었다. 수강 신청 당시 하루 만에 마감하는 등 신청 당시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에도 높은 출석률을 보였고 수강생 26명 전원이 모두 수료하는 등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수강생 중 21명이 2급 자격시험에 합격해 예비 오피스 가드너로 첫발을 내디뎠다. 오피스 가드너는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 등 식물을 배치하고 관리해 친환경 공간으로 바꾸는 활동을 한다. 이 과정을 수료한 강석연(54) 씨는 "나이와 관계없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신청했다”며 "이번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계속 공부를 이어가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영역을 확장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사회적협동조합 도시농부꽃마당 최정임 이사장은 "오피스 가드너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도시 농업에 대한 관심과 함께 급부상한 과정으로 다양한 경력형 일자리로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 민간이 자격을 인증하고 있으나 조경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와 같은 국가기술자격 과정으로 가는 시작이자 연결 다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진행했던 반려동물매개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 과정 수료생들은 학습동아리 활동과 현장 견학 등으로 배움을 확장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 16명 중 8명이 학습동아리를 만들었고 여기서 2명은 현장 견학에 나서 경험을 쌓았다. 고령센터는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손잡고 학습동아리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지원해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일자리 연계 활동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윤형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 센터장은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해 50세 이상 시민들이 인생을 재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꼭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청소년의 끼와 재능 맘껏 발휘할 문화대축제, 29일 인천애뜰서 열려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9일(토) 오후 2시부터 시청 인천애뜰광장에서 「제17회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주최/주관 :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청소년단체협의회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역량을 한 자리에 모아 펼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확립‧보급하고 청소년문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표적인 청소년 행사로 올해로 17회째를 맞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끼와 재능을 발휘하는 ‘청소년 슈퍼스타 경연대회’를 비롯해 청소년동아리와 단체들이 참여한 다양한 문화체험마당 등이 펼쳐진다. 특히 매년마다 공연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청소년 슈퍼스타 경연대회에는 청소년 동아리 11개 팀이 밴드, 댄스, 전통, 중창 등 기타 분야 4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동아리에는 인천광역시장상, 인천청소년단체협의장상 등이 주어진다. 특히, 청소년과 청소년단체들이 주축이 돼 준비한 체험문화마당은 예년보다 프로그램을 대폭 다양화했다. 페이스페인팅, 증강현실(AR)체험, 바다유리공예, 변신로봇자동차, 세계문화체험(몽골, 페루, 베트남, 중국) 등 20여 가지의 체험부스 뿐만 아니라 에어범퍼카, 에어바운스(축구, 사격, 외나무다리), 트램폴린, 볼풀 등 다양한 놀거리와 저글링쇼, 버블쇼, 석고상마임, 키다리 삐에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길놀이와 판굿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태권무로 열기를 더해줄 것이며 마지막으로 가수 김필과 비보이 진조크루가 행사의 대미를 빛내줄 예정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 문화대축제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고 다양한 청소년 문화와 체험활동을 경험하며 지역사회와도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행복한 인천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지원 정책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깊어가는 가을,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소환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추억의 명곡들로 1950년대,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뮤직드라마 <올 더 웨이(All the way)>가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인천문화예술회관, 서구문화회관, 부평아트센터, 남동소래아트홀 등 인천의 4개 문화예술회관과 인천에서 28년째 활동 중인 전문예술단체 극단 십년후가 공동으로 제작한 <올 더 웨이>는 각 기관이 가진 기획 노하우와 극단의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한 공연이다. 1950대의 인천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올 더 웨이>는 전쟁과 가난 속에서도 피어났던 사랑과 꿈에 관한 이야기다. ‘연안부두’, ‘이별의 인천항’ 등 작품의 배경인 인천과 관련된 노래는 물론 ‘거리에서’, ‘젊음의 노트’, ‘님은 먼곳에’ 등 추억의 히트곡과 창작곡 ‘올 더 웨이’ 등 다양한 장르의 18곡의 넘버가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대중가요를 기반으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답게 세련된 편곡으로 5060세대는 물론 젊은 세대들의 취향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본 집필은 뮤지컬 <모래시계>, 영화 <헌트>의 제작에 참여하며 최근 가장 핫한 극작가로 유명해진 오세혁 작가가 맡았다. 그는 ‘모든 길은 인천을 통한다. 역사의 길도, 우정의 길도, 그리고 사랑의 길도.’라는 로그라인(이야기의 방향을 설명하는 한 문장)을 바탕으로 시대의 아픔 속에서도 피어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뮤지컬 <김구, 가다보면>, <성냥공장 아가씨> 등 인천 지역의 이야기를 창작, 공연해 온 인천의 대표적인 예술단체 극단 십년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송용일 대표가 연출과 각색을 맡아 작품을 이끈다. 인천의 음악을 연구하고 대중에 알리는 작업을 해온 이승묵 인천콘서트챔버 대표가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특별히 5인조 라이브 세션을 투입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음악과 노래를 선사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역량 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1950년대부터 80년대를 오가며 열연을 펼치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아련한 이야기를 어둡지 않게 풀어낸다. 여기에 더해 50년대의 인천항을 재현한 무대 세트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영상효과가 어우러져 극장을 다채롭게 꾸며줄 예정이다. 문진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작년 연극 <달려라, 아비>에 이어 인천 지역 문화예술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으로 그 의미가 더해졌다. 앞으로도 인천의 문화진흥과 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따뜻한 감동과 더불어 관객들에게 인천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뮤직드라마 <올 더 웨이>는 전석 2만원이며, 65세 이상 50% 할인, 부부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1
-
인천시립박물관서 체험형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실시디지털과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이 되면서 유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항상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고 싶어 한다든지 스마트폰 이용에 대한 부모의 지도를 잘 따르지 않으면서 학습에 지장이 생기고 시력이나 자세가 안 좋아지는 것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공동으로 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0월 27일 인천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만 4~6세 자녀를 둔 가족, 단체, 기관의 사전 신청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부모와 아이가 소통하는 예술체험형 공연인 뮤지컬인형극 ‘스마퐁과 친구들’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지도를 위한 부모 대상 강연 교육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손혜정 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뮤지컬 인형극 및 부모교육을 통해서 인천시 유아들의 스마트폰 과의존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시, 인천세종병원과「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 사업」업무협약 체결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5일(화)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옹진군(군수 문경복)과 「민·관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도서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보건의료기관인 보건지소와 병원선이 운영 중이나 진료과목이 한정(내과, 치과, 한의과)돼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의료취약지인 옹진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노령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등 고령에 따른 심장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심장 전문병원으로 특화된 인천세종병원과 이번 협약을 체결해 심장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현지를 직접 방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31일 첫 진료지역으로 도서지역 중 노인인구비율이 43%로 가장 높은 덕적면이 예정돼 있다. 진료과목은 심장내과와 정형외과로 총 100명에 대해 사전 예약제로 심장초음파 검사 및 간이 심전도 검사, 골․관절검사 등을 지원한다. 의사(전문의) 2명, 간호사 7명 등 의료인력과 행정인력이 방문 예정이며, 전문의 검진 후 추가 진료 또는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에 대해서는 옹진군의 추천에 따라 인천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추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병원 가기가 불편했던 도서지역 주민들도 소외되지 않고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건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위해 고위 공무원 특별교육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5일(화) 시청 대회의실에서 3급 이상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2022년 하반기 고위공직자 4대 폭력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4대 폭력예방교육은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필수교육으로, ‘4대 폭력’은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을 의미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3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특별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참석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 날 강연을 맡을 염 소장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으로서 현재 여성가족부 폭력정책분야 장관자문위원, 해양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한국행정학회 경찰발전연구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립중앙경찰학교 외래교수, 국무총리실 정부정책과제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염 소장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한 직장내 4대폭력 예방교육’ 이라는 주제로 조직 내 선진화된 양성평등문화 정립에 대한 이해, 조직 구성원의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실태 이해 제고, 공직자의 4대폭력 관련사고 예방대처능력 배양을 위한 고위직 공무원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특별교육을 통해 시 행정과 공직자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장애 아동·청소년 성 인권 교육」사업 등을 실시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
인천관광공사 제4대 백현 사장 임명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5일(화) 제4대 인천관광공사 사장으로 백현 전(前) 인천시 환경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백 사장은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 투자유치과장, 환경국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실무에서부터 정책기획까지 두루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2016년 마이스산업과장 근무당시, 전국 최초로 중국 아오란 기업 포상관광객 6천여 명을 인천으로 유치한 바 있다. 공사는 2015년 9월에 재출범한 이래, 섬․해양․원도심 등 특화콘텐츠 개발, 국내․외 관광객 유치마케팅, 관광 일자리 창출 및 생태계 육성, 관광 수용여건 개선 등 관광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제1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등 국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경영혁신을 통해 지방관광공사 최초로 행정안전부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펜데믹으로 위축됐던 국제관광시장 재개, 세계 주요 도시는 물론 국내 지자체 간 관광객 유치 경쟁심화, 공기업 경영효율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행정경험과 추진력을 보유한 신임 백 사장의 역량이 주목된다. 백 사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등 민선8기 정책과제와 연계한 인천관광 활성화를 추진 할 것”이라며 "직원들은 물론 관광업계와 지역주민과도 적극 소통해 관광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초일류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4년 만에 돌아온 인천시립무용단의 창작무용극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의 대표작 <비가(悲歌)>가 4년 만에 전막 재공연으로 돌아온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정기공연 <비가(悲歌)>가 관객들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비가(悲歌)>는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 <오이디푸스>를 무용극으로 창작한 작품으로, 신의 손으로 자아낸 운명과 그에 대한 격렬한 저항, 그 가운데 빛나는 인간의 존엄을 그린다. 신화 속 인물의 심리와 스토리를 캐릭터 중심의 춤으로 구성한 이 작품은 저항할 수 없는 거대한 힘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비극을 노래한다. <비가(悲歌)>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비극의 초상, 오이디푸스의 깊이를 알 수 없는 고통의 탄식을 현대의 무대로 옮기며, 인과의 사슬에 얽힌 운명과 신의 그늘 아래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주체적 의지를 춤으로 풀어냈다. 삶이란 신이 부여한 운명에 저항하는 투쟁의 기록인가 혹은 그 또한 신에 의해 계획된 길일 뿐인가? ‘신탁’으로 대표되는 신의 개입과 가혹한 운명의 물레로 직조된 인간사의 태피스트리를 펼쳐본다. 이 비극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신이 던진 운명에 끌려가는 수많은 인간들 속,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자신의 죄악까지 낱낱이 밝혀내어 파국을 향해 끝없이 질주하는 오이디푸스이다. 이번 작품 <비가(悲歌)>에서는 오이디푸스와 함께 그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운명에 희생된 인물 이오카스테의 비극을 들여다본다. 운명에 의해 삶이 파괴된 순간조차 모든 것을 포용하고 스스로 모두의 죄업을 대속하는 여인의 가련하지만 강한 모습, 어머니이자 여인이었던 이오카스테를 새로운 비극의 초상으로 주목하며 고전 속에 가려진 주체적 여성의 모습을 찾는다. 운명적 비극의 가장 큰 희생자이자 가장 냉혹한 심판자인 군중 역시 비극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존재한다. 역병으로 죽음이 만연한 테베의 공기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때로는 신의를 대변하는 듯, 무정형의 공포와 그 속에 파묻힌 군중을 동시에 구현해내는 군무진이 전체 작품의 이미지를 실체화한다. 캐릭터 중심의 춤연기와 압도적 군무의 코러스가 빚어내는 스펙터클은 그리스 비극의 본질적 비장함과 함께 관객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인천시립무용단의 새로운 얼굴 – 유승현, 유나외, 박소연 2018년 작품에서 오이디푸스로 신예의 패기를 보여주었던 유승현은 4년 만의 재공연을 통해 단독 주연으로서 무르익은 역량을 마음껏 드러내며 비극적 영웅상을 제시한다. 극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주인공 이오카스테에는 명실상부 인천시립무용단의 주역으로 작품의 서사와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유나외’와 무용단의 새로운 얼굴로 부상하며 우아한 춤 연기로 관능미와 모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박소연’이 더블 캐스팅되어 새로운 해석을 제시한다. 여기에 오이디푸스와 강렬한 대립 구도를 세우며 남-남 듀엣의 정석을 선보이는 크레온 역은 출중한 무용수이자 무용단의 부안무자로서 활동을 시작한 정명훈이 맡아 무대에 선다. 역병이 가득했던 이천 년 전의 테베처럼 코로나와 기후 재앙으로 신음하는 현대 사회에서, 스스로 고난을 택해 운명을 이겨내는 오이디푸스는 끝을 알 수 없는 파국 속에서도 선연히 빛나는 것은 스스로 선택하고 행하는 인간의 자유의지임을 주지시킨다.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물음으로 나아가는 이 작품은 결국 자율적 주체성과 의지에 대한 찬사이자 인간에 대한 긍정으로 귀결된다. 문의) 인천시립무용단 032-420-2788
-
인천서부교육지원청,유·초·중 지구별 행정실장 협의회 실시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애)은 유·초·중학교 지구별 행정실장 소통협의회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통협의회는 학교 현장의 고충을 서로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교육행정 발전 방안에 대해 자유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대산업재해 예방 ▲기계설비법 관련 유지관리 업무와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주요 업무 ▲신규자 적응력 향상을 위한 멘토링 운영 ▲종합감사 대상교 자율감사 선택권장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에 참여한 행정실장은 "학교 현장의 문제와 고충을 의논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협의회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천동부교육지원청,'ON(溫)동네 교사성장학교' 교육회복역량강화 워크숍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욱)은 ‘ON(溫)동네 교사성장학교’ 3기 연수 『신규 및 저경력교사, 수업친구가 함께하는 교육회복 역량강화 워크숍』 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사-마음을 맞대다’를 주제로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24일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중학교 신규 및 5년이내 저경력 교사, 동부 수업친구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사 119 이럴 땐 이렇게’, ‘학부모 상담 119’ 등의 책을 쓴 송형호 작가가 학생들과의 관계 및 상담방법,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응하는 팁 등을 강연했다. 이후에는 ‘엘캄머(L Kammer)의 힐링콘서트’ 피아노 3중주 공연이 진행됐다. ‘ON(溫)동네 교사성장학교’는 미래의 교육과정 실천 전문가로서의 교사 양성을 위해 교육청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사들의 성장학교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젝트 기반 수업, 에듀테크 활용, 과정중심평가 실습, 교사회복 등을 주제로 1기, 2기, 3기를 운영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학교 선생님들이 함께 연대해 수업친구를 만들고 교직생활의 어려움도 헤쳐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북부교육지원청,찾아가는 맞춤형 돌봄교실 컨설팅 실시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미자)은 관내 초등학교 11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교실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교육청 업무담당자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관내 돌봄전담사 3명을 지원단으로 구성했다. 신규·전일제전환직 돌봄전담사 11명을 대상으로 사전 요청을 받아 맞춤형으로 컨설팅함으로써 초등돌봄전담사의 업무 역량을 강화했다. 컨설팅 내용은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k-에듀파인 사용법 ▲공문서 작성 및 기록물 관리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방법 등 돌봄교실 운영 실무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으며, 맞춤형 컨설팅 사후 만족도 조사 결과 100%의 만족률을 보였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맞춤형 돌봄교실 컨설팅은 신규·전일제전환직 돌봄전담사들의 행정 업무 역량 강화와 효과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위한 것”이라며 "안정적인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별 맞춤 지원을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광역시교육청,학교교권보호위원회 학부모위원 연수 성료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초·중·고등학교 학교교권보호위원회 학부모 위원 및 희망 학부모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육활동 침해 예방과 학교교권보호위원회 학부모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힐링 음악회’를 시작으로 김태균 성산효대학원 청소년학과 교수의 강연을 통해 ▲교원지위법에 따른 교육활동 침해 유형의 개념 및 사례 ▲가정-학교 간의 상호존중문화조성을 위한 학부모 역할 등을 알아봤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시 우리 교육청은 법률·상담·의료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다”며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광역시교육청,인천교통공사와 학생안전체험교육 협업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교통공사와 학생안전체험교육을 위해 협업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인천교통공사 지하철 7호선 9개 역사에 비치했던 화재용 방독면 1,400여 개와 일반방독면 200개를 인천교통공사로부터 기증받았다. 유효기간이 지난 것으로 유해성 검사를 거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양 기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1억 이상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증받은 방독면은 학생안전체험관 1층 지하철안전체험존에 비치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직접 방독면을 손으로 만져보고 착용해보며 지하철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과 통로를 이용한 탈출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내년에는 화재 대피 안전교육을 강화하고자 체험시설을 구축해 방독면 사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철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역무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체험교육도 진행할 방침이다.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방법 등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유효기간이 경과 돼 폐기될 방독면을 활용해 실전 교육을 함으로써, 위기대응능력은 키우고 비용은 절감하는 의미 있는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평구, 전 직원 성평등 실천다짐 챌린지 실시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지난 24일 구청 집무실에서 ‘성평등 10대 실천다짐 챌린지’를 진행했다. ‘성평등 10대 실천다짐 챌린지’는 지난 21일부터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과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작하는 챌린지다. ‘평등하고 안전한 일상, 모두가 존중받는 부평’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전 직원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으며, 부평구 성평등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실천다짐 문구를 작성했다. 챌린지는 차준택 구청장이 처음 시작해 릴레이 방식으로 실천다짐 서약 후 지목받은 순서대로 챌린지 문구를 선택해 인증하거나, 각 부서(동) 직원이 동참해 실천다짐 문구 피켓을 활용하는 등 2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챌린지가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조직 내부소통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직원 간 상호존중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고충상담창구 및 사이버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직원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등의 4대 폭력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부평풍물의 미래 모색하는 부평풍물대축제 학술대회 진행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축제위원회가 오는 28일 부평아트센터 세미나실에서 ‘제26회 부평풍물대축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부평구청이 주최하고 부평구축제위원회와 풍물미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도시 부평의 도시 정체성과 향후 축제 30주년을 준비 및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자문위원인 변진섭 경기대학교 국문학과 박사가 사회를 맡아 부평의 문화콘텐츠로서 부평풍물대축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 모색과 아카이빙을 할 수 있는 방향 등 크게 세 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는 ‘풍물’ 콘텐츠에 관한 논의로, 안성 바우덕이 축제 예술감독을 지낸 박승원 감독의 발표와 함께 임영호 전통연희축제 기획단장과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주제는 ‘거리’ 콘텐츠로, 부평풍물대축제가 갖고 있는 부평대로(거리)에서 벌어지는 ‘거리축제’의 성과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논의한다. 이란희 부산국제공연예술제 예술감독의 발표와 광명시 문화관광과 예술공연팀, 전 신촌거리 예술축제 총감독을 지낸 김형민 감독과의 토론을 통해 풍물대축제의 성격을 분석 및 점검한다. 마지막 세 번째 주제는 부평풍물대축제와 여타의 풍물(전통, 연희) 축제와의 차별성에 관한 내용이다. 송성섭 풍물미학연구소 소장은 초기부터 ‘도시성’을 강조한 부평풍물대축제를 대상으로 ▲도시 속에서 벌어지는 축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기존의 전통 풍물을 단순히 도시로 옮겨온 것을 뜻하는가? ▲아니면 도시라는 현대적 의미를 말하는가?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서광일 부평구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대표가 토론을 진행한다. 부평구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풍물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부평만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곡3동, 이바유치원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20만 1천 원 전달 받아인천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산곡3동은 지난 24일 지역 내 위치한 이바유치원으로부터 이웃돕기 성금으로 20만1천 원을 전달받았다. 이 날 이바유치원의 원생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산곡3동 주민자치회에서 진행한 환경보호 체험·나눔장터에서 원생들이 기부한 장난감 등을 직접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바유치원장은 "아이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면서 경제에 대해 배우고, 적은 돈이라도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좋은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진 산곡3동장은 "아이들이 직접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이 따뜻하다”며 "그 따뜻한 마음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해진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