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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총장,신한대학교를 온라인 교육과 글로벌 거점 학교로 육성할 것
강성종 총장 - “어떤 도시는 대학 때문에 유명세를 치룬다.
의정부와 신한대도 동반성장하는 관계가 되어야...”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이 LG헬로티비 주간이슈토크에 출연하여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대학교육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신한대학교는 2014년 신흥학원 소속의 신흥전문대와 한북대가 통합하여 만들어진 종합대학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3단계 학교 방역이라는 꼼꼼한 방역체계를 갖춰 많은 대학들의 본이 된 학교이다. 신한대학교는 1차로는 학교 교문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모든 사람의 발열체크 및 외부인 방명록 작성을, 2차로는 건물 출입 시 손소독기 사용을, 마지막으로 강의실 수업 전 열 체크를 통하여 코로나19의 감염을 방지하고 있다.
 
주간이슈토크 강성종 총장편은 5월 28일(목) 09시 30분에 방송된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신한대 총장 강성종입니다. 시민 여러분 코로나로 얼마나 상심과 노고가 크십니까?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자녀를 두신 모든 학부모님들도 걱정 많으신 거 잘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의정부는 民官學의 긴밀한 협조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가 그나마 진정된 편입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우리는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을 했습니다. 사회 변화의 가장 선행지표는 인사문화입니다. 악수는 주먹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아침저녁의 안부 인사는 코로나 감염여부, 확산여부로 바뀌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삶이 Reset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기술로 올 줄 알았습니다. 눈부신 아이디어로 번쩍하고 올 줄 알았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컨텐츠를 앞세우고 올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4차 산업혁명은 바이러스로 왔습니다. 그야말로 도둑처럼 왔습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혁명은 처음입니다. 우리의 삶을 강제적으로 바꾼, 강요된 혁명도 처음입니다. 그리고 그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이 새로운 혁명전야에 교육의 역할과 기능은 새롭게 재정의 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느끼실 문화적 충격을 완화시킬 방법도 찾아야 합니다. 신한대학교는 우리 의정부시의 책임 있는 구성원입니다. 총장인 저 역시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써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도
청취할 겸 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신한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요?
“요즘은 면접이든 미팅이든 스펙을 소개하는 건 어리석다고 합니다. 내가 몇 살이고, 토익 몇 점, 자동차는 뭐다. 이러면 욕먹습니다. 대신 스토리를 얘기하라고 하죠. 그래서 저는 우리 신한대의 미래 스토리로 소개를 대신하겠습니다.
 
어떤 도시는 대학 때문에 유명세를 치릅니다. 옥스퍼드라는 도시는 옥스퍼드 대학교로 유명합니다. 케임브리지에는 케임브리지 대학이 있습니다. 보스톤은 어떻습니까? 그 곳에는 하버드가 있습니다. 저는 의정부와 신한대가 그런 관계였으면 합니다. 대학과 도시는 동반성장해야 합니다. 로마시대의 군단기지들이 지금 유럽도시의 전신입니다. 그 기지들에 대학이 생기면서 현대적 의미의 도시가 형성됐습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시티’가 ‘유니버시티’를 생기게 했고, ‘유니버시티’가 ‘시티’를 완성했다는 얘기입니다. 

우리 의정부와 신한대의 관계는 이런 모습이었으면 합니다. 대학은 그 대학이 서 있는 기반사회를 순차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 기반이 의정부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대학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신한대는 코로나에 어떻게 대응하고 계십니까?
 
“신한대학교의 코로나 대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그 첫 번째는 방역입니다. 우리나라의 방역 노하우는 세계적입니다. BTS급이 되었습니다.
오라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방역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요청도 많습니다. 자동차, 반도체, 스마트 폰 그 어떤 Made in Korea도 못했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우리 학교 역시 3중 방역망을 통해 철저히 코로나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한대학교 방역 꼼꼼하게 한다고 의정부내에서 소문이 자자합니다. 다른 하나는 어떤 겁니까?
“다른 하나는 면역입니다. 아직 세계적으로 백신도 치료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가장 필요한 것은 근본적인 예방, 면역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신한대는 자체기술로 엄중한 공정을 거쳐 면역강화식품 K-Power를 생산했습니다. 태권도협회, 테니스 협회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모델협회도 얼마 전에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나라밖으로 우즈베키스탄까지 K-power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백신은 공공재입니다. 어떤 개인이나 특정국가의 영리를 목적으로 독점해서는 곤란합니다. 인류의 공동 질병이 우리만 방역하고, 면역을 키운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나를 위한 것이 남을 위한 것이고, 남을 위한 것이 나를 위한 것입니다. K-Power역시 그런 공공재의 의미를 담아 만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식품을 드시고 면역력을 강화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방역 노하우에 면역 노하우까지 갖추게 될 것입니다. 명실상부한 보건 의료 선진국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코로나가 모든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사회 전체가 일종의 아노미 상태입니다. 특히 교육 분야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총장님은 코로나 이후의 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Before Christ의 의미로 쓰였던 B.C는 새로운 B.C,Before Corona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그리고 AC(After Corona)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그 논의의 맨 앞에 교육이 있고 학교가 있습니다.

코로나가 인류사회에 끼치고 있는 영향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일이든 그렇지 않습니까? 모두 좋은 것도, 모두 나쁜 것도 없습니다. 제가 학교에 있다 보니 그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교육이란 어떤 것이냐? 당신이 갖고 있는 교육의 정의는 무엇이냐? 참 어려운 질문이고 거대담론입니다.”
 
그렇다면 한 말씀 더 여쭙겠습니다. 코로나의 부정적인 건 우리가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긍정적인 건 뭘까요?

“교육 분야를 짧게 말씀드리면, 비록 코로나에 의해 강요됐지만, 지지부진한 개혁들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은 진즉부터 활성화 됐어야 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의 발판이 생겼습니다. 비록 지금은 시행착오를 하고 있지만, 성장통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의 성숙한 시민의식, 선진화된 의료시스템으로 코로나 방역 모범국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서양은 겉으로는 아닌 척하지만 속으로는 단 한 번도 동양을 문명국으로 대접하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서구사회는 자신들의 야만적인 행태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보게 됐습니다. 서세동점의 시대가 점차 저물어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대한민국도 세계사의 주역으로 부상할 기회가 오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러면 아까 말씀하시다가 말았는데, 코로나 이후의 교육은 어떤 것이어야 합니까? 총장님의 생각이 궁금해집니다.
 
“제가 지향하는 교육의 정의, 가치라고 할까요?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내 손에 있으면 한줌이 씨앗이지만, 들판에 뿌리면 수십만 명의 곡식이 된다.’

‘교육은 꽃이나 열매같이 화려하기 보다는 무한한 가능성의 씨앗에 가깝다. 교육은 많이 수확하기 보다는 많이 뿌리는 것’이다.

사실 이 얘기는 코로나 이전부터 누누이 했습니다. 제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던 얘기입니다.
저는 이 말이 요즘, AC, After Corona시대에도 더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습니까? 백신이 공공재라는 말은 교육에도 정확히 해당됩니다. 백신, 면역식품 우리만 가지고 있으면 뭐합니까? 세계에 뿌려야 합니다. 남이 건강해야 나도 건강해집니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벤덤의 말을 살짝 비틀었습니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은 최대다수의 최대교육’으로 실현됩니다.”
 
흥미롭습니다. 벤덤의 공리주의 실현이 최대다수의 최대교육이다. 그렇다면, 그 방법론은?
“우리 신한대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온라인 교육과 글로벌 거점 학교의 육성입니다. 엄밀하게 얘기하면 진정한 글로벌은 완벽한 온라인 네트워크 구축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본교, 분교 개념이 아니라 학교는 서로 연결되고, 학생은 서로 소통하고 선생은 서로 교류하는 그런 개념입니다. 이 얘기는 조금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신한대 온라인 교육에 대한 의미와 비전이 야심찹니다.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일단 저희들이 갖고 있는 자산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 대학 치기공학과 신종우 교수님 같은 분은 아주 오래전부터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원격 수업준비 Quick 매뉴얼’을 초중고등 교육기관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래융합교육학회 학회장이기도 하십니다. 신한대의 자산이자 AC교육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총장님도 저와 비슷한 문제의식을 갖고 계실 거 같아 여쭙습니다. 온라인 교육에 특화된 교수 인력 양성이 시급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대학 온라인 교육의 불만족이 상당합니다.
시행초기니까 그럴 수도 있는데, 어쨌건 근본적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할 듯합니다.
교수님들도 온라인 강의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옳으신 지적입니다. 그래서 외국 대학의 교육 시스템을 면밀히 검토하는 중입니다. 그 중에는 홍콩 중문대, 싱가폴 국립대, 칭화대 등 아시아권 대학과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특히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수업 디자인 닥터’제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UBC의 수업 디자인 닥터는 교수와 학생들을 위한 강의클리닉 서비스입니다. 수업 디자인 닥터들을 고용해서 한 학기 내내 담당교수와 함께 강의 목적에 부합되는 최적의 교육방식을 고민하고 개발하는 시스템입니다. 한 마디로 재미없고 내용 없고 수동적인 강의는 가라!입니다. 사실 이것은 오프라인 강의 리모델링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시스템이 우리 온라인 교육에 투입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의실에서 하는 수업과 온라인으로 하는 수업은 달라야 합니다.”
 
그렇다면, 신한대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준비되고 있는 중입니까?
“이제 첫 걸음을 뗐습니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속도는 더 빨라질 겁니다. 그 이유는 ‘필요’입니다. 필요만큼 절박한 동기는 없습니다. 저는 이번에 우리 신한대학교는 온라인 교육시스템 이름을 S.O.U.P이라고 지었습니다. 덧붙이자면, 향후 S.O.U.P센터도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온라인 교육을 총괄하는 센터로 강의 제작 스튜디오, 교수 양성 프로그램, 강의 리모델링 프로그램을 담당할 것입니다.”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그 수프입니까? 어떤 의미입니까?
“그 수프의 의미도 들어있고요. Shinhan Online University Performance.(Planning)의 약자이기도 합니다. 풀이하자면 ‘소화는 쉽고 영양은 깊은 온라인 교육’입니다. 어렵겠지만, 여튼 온라인 교육은 그래야 된다고 봅니다. 누구나 쉽고 부담 없는 형식이면서 영양가 있는 교육 내용. 수프가 그런 거 아닙니까? 언제 어디서 누구나 다 좋아하는. 너무 갖다 붙였습니까?(웃음)
 
총장님의 말씀이 흥미진진합니다. 역시 재미있는 시간은 빨리 지나갑니다. 마지막으로 총장님 하시고 싶은 말씀 해주십시오.
 
“지금은 Re의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제도, 비즈니스, 정치 모두가 Reset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나라들은 Repositioning되고 있습니다. 선진국과 강대국의 기준도 모호해졌습니다. 문명국과 야만국의 프레임도 Reframe되었습니다. 세계의 질서는 재편되고 힘은 이동되고 있습니다. 군사력, 경제력이 아닌 바이러스에 의해서 말입니다.

바이러스는 미국을 무기력하게 했고, 중국은 더더욱 불투명해졌으며, 일본은 아예 망했습니다.
이 와중에 대한민국은 세계질서의 한 축이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변변찮은 책 G3-2050에서 한반도가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미국과 중국의 조정자 G3가 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조심스럽게 예상을 수정해야겠습니다. 지정학적 이점 때문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2050년이 아니라 10년은 앞당겨질 듯합니다.

장담하건대, 바이러스 시대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WHO는 UN안전보장이사회만큼 그 위상이 올라갈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5월20일자로 WHO신임집행이사국에 선출됐습니다. 총34개국 중의 하나지만, 대한민국의 위상은 이제 좀 달라 보입니다. 코로나로 WHO는 사실상 미국과 중국의 주도권 다툼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역량을 보여줄 때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은 신한대학교 50주년입니다. 하지만, 저는 좀 더 욕심을 내 신한대학교 100년을 생각하면서 그림을 그립니다. 중앙아시아 타슈켄트에 세워진 신한대학교가, 전 세계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신한대학교 SOUP시스템이, 신한대학교를 Recreating 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 신한대학교는 G3가 될 통일한국에 걸 맞는 신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CSBN-TV.CO.KR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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