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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나무가 단풍드는 이유를 아시나요!
▲인천공단소방서장 소방정 추현만
2018년은 참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 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난 당연히 세일전자 화재를 얘기할 것 같다. 관할 소방서장으로서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고 가슴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 무엇이 문제일까?

올 해는 유난히 더위가 심해 화재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이 여간 고생한 게 아니다. 폭염이 내리쬐던 8월... 대응 2단계가 발령되어 현장지휘를 하면서 두터운 방화복으로 인해 체온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서 거의 탈진상태에 다다른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목이 말라 마신 물보다 오히려 몸에다 부은 물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지휘관도 이러한데 현장에서 진압하며 출동한 대원들은 어땠을까하는 생각에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그렇게 더웠던 폭염의 입김이 사라지기도 전에 아침·저녁으로 섭씨 10도 이상의 기온차로 인해 올 해 단풍은 유난히 붉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 멀리 유명한 산을 애써 찾아가지 않더라도 주변 곳곳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릴 수 있었다. 단풍은 한마디로 나무가 겨울을 준비하는 것으로 동물이 월동을 하듯 나무도 모든 것을 멈추고 그동안의 수고를 마감하고 내려놓는 “내려놓음”의 과정이다. 나무줄기에서 잎줄기로 이어진 부분을‘떨겨’를 통해 영양분과 수분이 교류하지 못하게 막게 됨으로 잎은 더 이상의 광합성 작용을 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초록색의 근원인 엽록소는 파괴가 되어 나뭇잎이 본래 가지고 있던 고유의 색상이 노출되는 것이 바로 “단풍”인 것이다.

모든 나무가 이렇게 철저하게 살아남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실은 어떨까? 지구가 생성되어 현재까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동·식물들은 천재들인 것이다. 우리 인간도
그 속에 속해 살아가고는 있지만 “안전”의식은 생태계에서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을 살리는 안전을 추구하지 않고 인간 욕심의 산물인 이익과 효율에만 중점을 둠으로써 그 피해가 결국 사람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소방시설을 폐쇄하거나 고장난 채로 방치하는 건물주나 업체 대표자는 추위가 점점 다가옴에도 조금의 이익을 더 얻기 위해 과감한 ‘떨겨’ 기능을 작동하지 않음과 동일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 결과는 어떨까? 나무는 닫히지 않은 그 부분으로 동해를 입어 죽을 것이고 우리 회사를 위해 애쓰는 직원들은 아침에 출근했던 길을 퇴근길에 밟지 못하고 아침의 인사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 가족이 소중한 만큼 직원들과 그 가족도 소중이 여길 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나무를 닮은 사람이 아닐까 한다.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KT 통신구 화재사례에서 보듯.. 3억원을 투자하여 화재를 미리 막을 수도 있었던 것을 그 백배인 300억원 이상의 통신비 감면과 함께 수백억의 소송전을 치르게 되지 않았는가!!

화재가 많이 나는 겨울이 오고 있다. 우리 소방관들은 24시간 신속한 출동을 위하여 훈련에 매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자가용을 점검하듯 차량에서부터 개인장비까지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며, 건물주나 업체 대표자는 설치되어 있는 모든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안전을 위하여 보강할 것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 현재의 안전투자는 미래의 회사안녕과 직원들의 행복을 지키는 기초가 된다는 사실과 사소한 흠이나 결함이 나중에는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낸다는 인식을 갖고 올 겨울준비를 했으면 한다. 나무처럼 “떨겨”기능을 작동해야 할 때가 바로 오늘이다. 진짜 추위를 맞기 전에.....

CSBN-tv 편집부
본문내용 작성일
[기고문]여러분과 함께하는 119, 용기를 가지세요!
▲인천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심주예 사무실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동 벨이 울렸다. 구조 출동 건. 지령서에는 "아들이 자살을 하려해요"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으로 빠르게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여 팀을 나누어 수색을 시작했고,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서 죽음을 선택..
2019-02-15
[독자투고]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경찰활동
▲인천 중부경찰서 동인천파출소 순찰1팀장 경위 김현길 지역사회 경찰의 기본개념은 경찰관과 시민의 접촉으로 지역사회의 무질서, 범죄, 지역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지역사회경찰에서의 중점은 시민과의 상호협력으로, 그만큼 시민의 역할이 지역사회경찰제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9-02-14
[독자투고]상처뿐인 졸업식으로 남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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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기고문]신입 구급대원의 사명감 되찾기
▲인천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김 설2018년 겨울. “지하철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라는 출동 지령서를 받아들고 출동하는 신규구급대원인 나는 구급차에 타는 순간부터 현장에서 무슨 처치를 해야 하고 어떤 구급장비를 챙겨가야 하며 추운 겨울날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어 있진 않을까? 하는 온갖 생각을 하며 현장..
2019-02-07
[독자투고]‘명절연휴 안전운전’
인천 서부경찰서 청라지구대장 경감 신황권 설 명절에 차를 직접 운전하고 고향에 다녀온 적이 있는 이들은 운전의 고통을 쉽게 느낄 수 있다.길이 막히다 보면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운전하기 때문에 어깨, 팔, 다리, 발목 심지어 허리까지도 아프기 일쑤이며 그로인해 쌓인 피로가 졸음운전을 부를 수 있다. 특히 운..
2019-02-01
[기고문]가족의 안전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하자
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김현희지난 해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전국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총 44,178건으로 이중 주택화재의 발생건수는 11,765건으로 약 26%를 차지했으며, 전체 사망자 345명 중 약 58%인 201명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나타났다. 주택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
2019-01-28
[기고문]나무가 단풍드는 이유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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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독자투고]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
▲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정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맘때쯤, 계절적으로 건조하고 기온이 내려가서 각종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이 늘어나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최근 대형화재의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재 발생 시 화재 취약계층(영유아, 고령인, 장애인, 외국인 등)에 대..
2018-11-16
[기고문]주취자로 인한 치안공백
▲인천 서부경찰서 검단지구대 순경 이권홍경찰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폭력사범(37만 8000여명)중 31.5%(11만 9000여명), 공무집행방해사범(1만 5000여명)중 71.4%(1만 여명)가 주취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필자가 야간에 출동하는 신고사건을 살펴보면 신고사건의 절반이상이 “주..
2018-11-16
[기고문]가정의 행복은 주변의 작은 것부터
▲미추홀소방서장 소방정 류환형두꺼워진 옷차림을 보면서 겨울이 왔음에 긴장하게 된다. 1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은 전국의 소방관서가 가장 바쁠 시기이며 많은 화재와 인명피해로 소방관에게는 가혹한 계절이다. 올 겨울에는 아무사고 없이 잘 넘어가게 해달라며 누구나 할 것 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2018-11-13
아동학대 예방은 모든 국민의 세심한 관심에서 시작
▲인천서부경찰서 경무과 순경 권 솔2018년 보건복지부 자료 중 “10년간 아동학대 피해 사망 현황”에 의하면 금년 8월까지 최근 10년 동안 171명의 아동이 학대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년 1월부터 8월까지 학대 피해로 사망한 아동 수만 해도 20명이며 정서학대, 신체학대, 방임/성적 학대 등 학대받은 아동수..
2018-10-26
[독자투고]늘어나는 회전교차로, 어떻게 통행해야 할까
인천중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봉푸름최근 국내에서도 회전교차로를 많이 도입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안전하고 빠르기 때문인데, 실제로 회전교차로가 있는 도로에서 통행시간이 31%, 교통사고가 49%로 감소하였다.(2018년 국민안전처 기준) 점점 많아지는 회전교차로, 어떻게 해야 올바르게 통행할 수 있을까?첫째, 속..
2018-10-15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9d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19pixel, 세로 346pixel휴대폰에 “결제완료”라는 문자 받아본 적이 있나요? 갑자기 사용하지 않는 카드 결제 문자메시지가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이를 문의하는 피해자에게 “명의도용 가능성이 있다”며 경찰청 또는 검찰청 수사관은 연결시..
2018-10-08
[기고문]메신저피싱, 방심하면 누구든지 당할 수 있다
인천연수경찰서 선학파출소 순경 배수빈“카카오톡으로 아들이 돈을 달라고 해서 보냈는데 사기당한 것 같아요.”얼마 전 파출소에서 이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적이 있다. 피해자는 아들이 “급히 거래처로 돈을 보내야 하는데 공인인증서 오류로 송금이 안 된다.”,  “대신 송금해주세요.”라고하자, 별다른 의심 없..
2018-09-17
[독자투고]집회 신고와 허가 그 차이를 아시나요...
인천서부경찰서 경비과 경위 김동율지난 8일 인천에서 열린 퀴어 축제는 대규모 집회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다. 당시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단체의 반대집회로 두 행사가 충돌을 빚어 집회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기독교단체의 반대집회에 대해 허가 받지 않은 집회 또는 거부된 집회라는 표현을 사용..
2018-09-17
[기고문]LPG복지카드의 정당하고 올바른 사용
인천보훈지청 복지과 강소연국가보훈처는 상이유공자들의 이동 편의 제고 등을 위해 LPG복지카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PG복지카드를 사용하면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 한하여 LPG 차량 이용 시 LPG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중 세금인상분인 리터당 220원, 월 최대 66,000원까지 LPG 주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PG..
2018-08-14
[독자투고]어린이 안전띠 착용,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에 앞서 카시트 홍보 필요  ▲인천서부경찰서 교통과  순경 김영아오는 9월 28일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다. 안전띠 착용에 앞서 우리나라는 카시트 착용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카시트 및 어린이 안전띠 착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2018-08-10
[기고문]장애인과 비장애인, 편견 없는 세상을 만들자
▼인천중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봉푸름 지구대에 근무하다 보면 종종 장애인 관련 신고를 받는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절도 우려와 통로의 위험한 물건과 관련된 신고를 하며, 청각장애인은 곤란한 상황 속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껴 부득이 지구대로 방문했던 경우가 더려 있다. 우리나라 장애인은 약 251만..
2018-08-06
(기고문)아르바이트 이상의 값진 경험 인천서부소방서
관공서에서 하는 아르바이트는 처음이다. 그 중에서 소방서는 더더욱 생소했다. 처음 온 곳인 만큼 기대와 설렘 반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됐다.▲아르바이트생 왼쪽부터 이태우, 이규연.소방서에 와서 새로 배운 것들이 많다. 그전까지 소방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현장에 출동해서 화재를 진압하거나 응급환자가 있을..
2018-07-31
앞으로 시행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 바로 알고 지키자
▲인천 서부경찰서 교통과 경사 김성완2018년 9월 28일부터 일상생활에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된다. 첫 번째,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된다. 또한 승객이 안전띠를 미착용 해도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 부과되고, 13세 미만 어린이일 경우에는 과태료가 6만원으로 늘어나니 차..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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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초대석
당신은 존중받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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