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시대,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이 건네는 위로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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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시대,모차르트의 마지막 작품이 건네는 위로의 메세지

6.4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인천시립교향악단 ‘모차르트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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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박하나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약속하는 <뉴 골든 에이지> 시리즈가 돌아온다. 올해는 합창음악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6월 4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395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미완의 대곡인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연주한다고 밝혔다. 라틴어로‘안식’을 뜻하는 레퀴엠은 진혼곡, 즉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미사음악이다. 


1791년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던 말년의 모차르트가 의뢰를 받아 착수하였지만, 결국 완성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자 그가 남긴 스케치를 토대로 제자인 쥐스마이어가 완성한 곡이기도 하다. 


수많은 레퀴엠 중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이며, 8번째 곡인 ‘라 크리모사(눈물의 날)’은 애절하고 극적인 선율로 감정을 고조시킨다.


인천시향은 모차르트의 죽음으로 더욱 주목받은 ‘레퀴엠’을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하나, 벨칸토 메조 소프라노로 각광받고 있는 김정미, 주목받는 젊은 테너 이명현,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베이스 김철준, 그리고 인천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합창음악에 대한 애정과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려내는 예술감독 이병욱의 레퀴엠이 기대되는 바이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에 앞서 현대 합창 작곡가 중 뛰어난 사람으로 손꼽히는 모르텐 로리젠의 ‘오 얼마나 큰 신비인가(O Magnum Mysterium)’을 금관앙상블로 편곡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이병욱 예술감독은 "어느 때보다 위로가 필요한 지금,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건네는 아름다운 선율이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길 바란다.”며 공연 준비 소감을 전했다.

<뉴 골든 에이지Ⅲ. 모차르트 레퀴엠>은 좌석 띄어앉기 방침에 따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객석의 30%인 500여석만 예매 오픈 한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38-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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