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불법조업 하던 다이버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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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불법조업 하던 다이버 숨진 채 발견

창원해경, A씨 마산합포구 구산면 안녕리 인근 수심 2m 지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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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전경

야간에 불법조업을 하던 다이버가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16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안녕리 인근 수심 2m 지점에서 A씨(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지난 2일 오후 11시39분경 안녕리 인근으로 해루 질을 나간 친구가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실종자 차량이 발견된 곳에서 1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

해경은 A씨가 4월30일 밤에 혼자 잠수장비를 착용, 수중에서 어패류 등을 잡던 중 공기통에 해초류가 감겨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화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경은 야간 해루 질 관련 사고가 증가해 공기통 등 잠수장비를 이용해 수산자원을 포획하는 행위 등을 단속하고 있으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정석 수사과장은 "야간에 수중에서 잠수해 활동하는 행위는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로 자제해야 한다”며 "적발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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