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미관 해치는 불법 광고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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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소리칼럼

인천 도시미관 해치는 불법 광고물 ‘기승’

도로변 현수막·상가 오래된 간판·안전운전 저해 광고물 등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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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눈쌀을 찌푸리게하는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천지역에 도시미관을 해치는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이 기승을 부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실제로 서구 등 군, 구 번화가에는 아파트 분양 및 상가에서 내건 불법 현수막이 볼썽사납게 나붙어 있어 안전운전 방해는 물론 행인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가 태풍 등으로 인해 도로변, 상가 등에서 간판이 떨어져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고물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군·구와 협력, 3가지 사업에 3억을 투입, 오래돼 불안정한 노후 간판이나 폐업으로 인해 주인이 없어 방치돼 있는 간판을 조사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광고물 사전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또 광고전달 게시시설인 ‘현수막 지정게시 대 확충’, 교통신호기 지주나 전주·전력배전함에 전단을 무단 부착 가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 예방을 위해 ‘불법 광고물 방지 판을 부착’한다.

이번 사업은 시가 군·구에 사업비를 지원, 시행하는데 광고물 안전점검은 6월까지 마치기 위해 시에서 일선 군․구에 우선적으로 사업비를 교부했고 나머지 사업은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중진 도시경관과장은 "광고사업 전문가와 노후, 주인 없는 간판을 미리 정비하거나 안전하게 고정해 우기 철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 안전생활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도 안전하고 적법한 광고물 설치로 도심 경관이 아름답게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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