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카약을 타다 탈진 증세를 보인 40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일(토) 인천 중구 사렴도 인근 해상에서 카약 활동 중 탈진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40대)를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경 사렴도 인근 해상에서 카약 운항 자 A씨가 지쳐 더 이상의 운항이 불가해 인근 섬인 매도랑에 입도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공기부양정을 급파,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A씨와 일행을 옮겨 태워 구조했다. 이들은 영종도 잠진 선착장에서 출발, 레저 활동을 마치고 복귀 중 탈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수시로 기상 상황을 확인, 강한 바람 등 기상 상태를 파악하고 수상레저 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