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정박 중인 선박 건너다 추락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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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 정박 중인 선박 건너다 추락 ‘사망’

포항해경, 구조대 급파...수중 수색 중 숨진 K씨 발견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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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 전경

50대 남성이 선과 선박 사이를 건너다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토) 밤 11시32분쯤 경북 포항구항에 정박 중인 A호에 승선하던 K씨(50대)가 선박사이를 건너다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 및 구조대를 급파, 현장 해역을 수색하던 중 실족장소 인근에 정박 중인 선박 C호 우측 수중에서 K씨를 발견,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사고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민간선박 2척 등 96명을 동원, 수색했으나 야간이어서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망자 수색에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동료인가 음주 후 정박 선박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선박사이를 건너다 실족, 바다에 추락했다고 신고해 사고 경위 등을 상세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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