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녹동 항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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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녹동 항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 ‘침수’

여수해경, 사고신고 즉시 구조세력 급파...승선원 및 낚시어선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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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기관실이 침수된 낚시어선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정박 중이던 낚시어선이 침수됐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3일(수) 새벽 2시19분경 고흥군 녹동 항에 정박 중인 낚시어선 A호가 우현 45도 기울어져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신고 접수와 동시에 구조세력을 출동시켜 A호의 추가 침수를 막기 위해 계류 줄 보강작업을 하고 인근 화물선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낚시어선을 고정했다.

이후 배수 작업을 통해 A호의 안전을 확보했다. 이날 침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으나 신속한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낚시어선 출·입항이 증가, 출항 전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고 정박 중에도 수시 점검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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