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활동을 하던 중 먼 바다로 떠 밀려가던 서핑 객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토) 오후 2시 40분경 삼척시 근덕면 용화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서핑 레저 활동 중 표류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A씨(남, 34세)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용화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A씨가 조류에 의해 먼 바다로 떠밀려 표류하고 있다는 관광객의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가까운 장호출장소 민간구조선을 급파했다.
해양경찰관이 탑승한 민간구조선이 현장에 먼저 도착해 서핑보드를 붙잡고 표류중인 서퍼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구조한 후 서퍼보드와 표류 자를 민간구조선에 태우고 장호 항으로 이송했다.
구조된 표류 자 A씨는 전신 슈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 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불량 시 레저 활동을 할 때에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