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덕여중 방송반, 남동구 소외계층에 사랑의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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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여중 방송반, 남동구 소외계층에 사랑의 후원금 전달

인천시 남동구는 만수2동에 위치한 숭덕여자중학교 방송반 ‘imagic’이 영상 공모전에 참가해 수상한 상금 중 50만 원을 남동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학교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한 ‘2020 블러썸 청소년 영상제’ 공모전에 응모해 최우수상(EBS사장상)을 수상했다.

숭덕여중 방송반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외면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주체가 되자는 영상을 만든 만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실천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주적인 주체가 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공모전에 출품하고 이를 통해 받은 상금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이번 기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학생들이 보여주는 긍정적인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도 함께 노력해 앞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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