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소리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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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앞바다서 60대 숨진 채 발견…해경 수사목포해경[목포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0분께 전남 영광군 법성면 와탄천 인근 해상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와탄천은 바다와 연결되는 하천으로, A씨는 일대에서 소형 바지(barge)를 이용해 조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에게 외상 등이 확인되지 않아 범죄 개연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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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마을방범 CCTV통합관제센터 시스템 구축 '속도'통합관제센터[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해남군이 마을 방범을 강화하기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군은 2022년부터 관내 전체 515개 마을의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고 광케이블 전용망을 마을 단위로 깔아 군-마을간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방범 CCTV를 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24시간 CCTV상황 관제를 실시, 사각지대 없는 마을 방범을 강화한다. 2022년 처음으로 44개 마을에 151대의 CCTV를 설치하고 통합관제를 시작했으며 2023년 88개 마을 435대로 확대했다. 올해는 77개 마을에 253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으로 2026년까지 관내 전체 마을에 대한 통합관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6일 "올해도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빈틈없는 관제망을 구축해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상황 대응력을 향상해 마을 치안은 물론 군민 개개인의 안전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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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과 여수서 산불 연이어 발생▲여수 소라면 복산리 산 385-4에서 산불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사진=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8일 전남 고흥과 여수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 산림 및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경 전남 고흥군 남양면 남양리 185-3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화재발생 후 산불진화헬기 2대를 비롯해 진화차량 12대, 진화인력 64명을 신속히 투입, 오후 1시 46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특히 산불발생 초기 진화인력, 장비 등의 자원을 즉시 투입, 인명피해와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은 대밭 화재로 인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감식반을 통해 산불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 가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낮 12시 12분경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산 385-4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즉시 출동, 진화작업을 벌여 47분여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날 화재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1대를 비롯해 진화차량 6대, 진화인력 20명을 신속히 투입해 낮 12시 59분경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산불발생 초기 헬기와 인력, 장비 등 진화자원을 신속히 투입해 인명피해 및 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진화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진화완료 할 수 있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 산불조사 감식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 산불발생 원인 및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산불이 재 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과실로 발생한 산불이라도 처벌받는 중대한 범죄”라며 "가해자가 검거되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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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부부 주택서 화재…거동 불편 아내 숨져(종합)119구급차[연합뉴스 자료사진] 거동이 어려운 고령의 부부가 사는 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아내는 숨지고 남편은 다쳤다. 2일 오후 3시 56분께 전남 장성군 장성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가 약 30분 만에 진화를 마쳤지만, 불이 꺼진 집 안에서 9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의 남편인 90대 B씨도 얼굴에 화상을 입은 채 집 밖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부는 모두 중증 질환을 앓고 있어서 거동이 불편했다. 이날 화재는 부엌에서 시작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방화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과 A씨 사망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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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명예훼손 가해자 신상 알려준 학생, 잘못 없다"명예훼손 가해자의 신상을 피해자에게 공개한 고등학생이 학폭위로부터 서면사과 결정을 받았지만, 법원이 해당 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광주지법 행정1부(박상현 부장판사)는 고등학생 A군 측이 광주서부교육지원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서면사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서면사과 처분을 취소하라"고 주문했다. A군은 지난해 고등학교 관련 소식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리는 활동을 하다 학교폭력 신고를 당해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 익명의 학생으로부터 "B 학생이 성소수자를 찾는다"는 내용을 올려달라고 요청해 글을 게시했는데, B군이 이를 명예훼손으로 신고하면서 A군과 글 게시 요청자가 나란히 학폭위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익명으로 글 게시를 요청한 C군은 A군이 자신의 신상을 B군 측에 공개해 피해를 봤다고 또다시 학폭위에 신고해 A군은 추가로 '서면사과' 처분받게 됐고 이에 부당함을 주장하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군에 대해 학폭위는 "B 군의 아이디와 대화 내용을 공개해 정신적 피해를 안겼다"며 학교폭력으로 인정했으나 재판부는 해당 처분이 잘못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A 군이 공개한 것은 B 군의 가명 아이디와 게시글에 불과해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개인 정보였다"며 "특히 명예훼손 피해자에게 가해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은 사회 통념상 허용될 만하고, B군이 당한 정신적 피해는 자신의 행위에서 기인했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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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직장 내 갑질' 간부 공무원 중징계 요청광주 남구청사[광주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서원들에게 직장 내 갑질을 한 광주 남구 간부 공무원이 중징계받게 됐다. 8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남구청 감사담당관은 같은 기관 소속 A 과장에 대한 중징계 의결을 이날 광주시 징계위원회에 요청했다. 5급 이상 사무관의 징계나 6급 이하 공무원의 중징계 의결은 광주시 징계위원회에서 담당한다. A 과장은 지난해부터 상급자 지위를 이용해 비상근무 지침보다 더 많은 인원을 근무에 투입해 업무를 강요하고,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지적을 공무원노조로부터 받았다. 휴일에는 직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적인 일에 대해 화풀이하거나 모욕성 발언을 하고, 사적인 업무를 시켰다는 정황도 감사에서 일부 적발됐다. 부서원 10여명은 이러한 A 과장의 행태를 공무원노조 남구지부에 알렸고, 노조는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외부에 공개됐다. 남구 감사담당관 관계자는 "10명이 넘는 다수의 직원이 피해를 호소했고 대부분 입증됐다"며 "공직에서 갑질을 뿌리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직위 해제된 A 과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휴대전화로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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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천만원 뇌물 혐의' 광주지역 농협조합장 수사광주검찰청[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임원 선임이나 직원 승진을 대가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모 지역농협 조합장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오랜 기간 조합장을 맡아온 A씨는 억대 연봉을 받는 조합 임원 자리에 선임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첩보를 입수한 검찰은 내사를 벌인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수사로 전환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를 벌이기도 했다. 검찰은 이외에도 A씨가 직원 승진 등을 대가로 각각 수백만원씩 받아 챙겼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오래 전 사건인 데다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특별히 입장을 밝힐만한 것이 없다"면서도 "임원 선임이나 승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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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휴게소·전통시장 화장실 일제점검…불법카메라 단속도7일 광주 북구 본촌동 한 어린이공원 공중화장실에서 구청 기후환경과 공무원과 북부경찰서 순찰대원들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 명절에 이용객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관광지·상가 밀집지역 등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 점검이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2월 15일까지 전국 지자제, 유관기관과 함께 공중화장실의 안전·편의시설을 집중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상벨·불법카메라 점검 등을 통한 범죄·안전사고 예방, 감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지침 이행, 공중화장실 확충 및 여성 화장실 부족 해소를 위한 탄력적 시설 운영, 이용객 증가에 따른 위생 청결 강화 등이다. 범죄·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벨·폐쇄회로(CC)TV·경광등 시설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몰래 설치됐을 수 있는 불법카메라 유무도 집중 점검한다. 귀성길 휴게소 이용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기존 1만2천754개에서 임시화장실 설치, 직원화장실 개방 등을 통해 746개 더 확충한다. 현재 남성 화장실은 5천621개, 여성은 7천133개다. 이번 임시 조치로 남성은 267개, 여성은 479개가 각각 늘어난다. 이에 더해 진영(부산)휴게소 등 66곳에는 여성용 가변형 화장실 408칸을 추가로 운영한다. 가변형 화장실은 남성 화장실의 대변기 일부를 여성화장실로 일시 전환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감염병 등의 예방을 위해 물내림 버튼, 세면대, 기저귀 교환대, 장애인 시설 손잡이 등 접촉이 빈번한 시설물 소독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공중화장실 이용이 많아지는 것을 대비해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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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눈 내린 광주·전남…낙상·고드름 제거 신고 잇따라눈 내리는 메타세쿼이아길[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전남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렸다. 2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적설량은 전남 영광 염산면이 22.5㎝로 가장 많았다. 무안군 해제면 21.8㎝, 함평군 11.5㎝, 신안군 압해도 10.6㎝, 영암군 9.8㎝, 목포시 9㎝, 나주시 7.3㎝, 해남군 산이면 6.9㎝, 광주(풍암) 4.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눈은 이날 자정까지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광주·전남 1∼5㎝, 남해안 1㎝ 미만이다. 현재 전남 장성·무안·영광 등 3개 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눈으로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광주 광산구 한 공원에서는 80대 남성이 빙판길에 넘어져 이송됐고, 서구 내방동 한 도로가 얼어붙어 소방 당국이 제설 작업을 하는 등 총 28건(낙상 18건·수도관 동파 5건·고드름 제거 4건·안전조치 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에서도 주택 지붕이나 공공기관에 매달린 고드름 제거 14건, 낙상 10여건 등이 소방 상황실에 접수됐다. 국립공원 입산도 사고 우려로 제한됐다. 광주 무등산·영암 월출산의 출입이 닷새째 일부 제한 중이다. 평균 적설량이 적어 육상과 해상의 교통 통제는 되지 않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녹았다가 어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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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동설한에…" 무주서 실종 8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폭설 내린 무주 덕유산[연합뉴스 자료사진] 엄동설한에 전북 무주에서 실종됐던 80대 여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치매를 앓던 A(80대·여)씨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무주군 안성면 임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은 전날 오후 7시 20분께 "혼자 사는 어머니가 연락되지 않는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 주거지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쳐 자택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이 날 오전 무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14.4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