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홍보팀장 황지원 한 번 쯤은 자신과 가족을 위한 약속을 잊고 그릇된 생각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지금껏 한 번도 걸린 적 없어.. 두 잔 정도는 괜찮겠지.. 이 정도는 불어도 안 걸려..」하면서 운전대를 잡으려고 한다면 약속을 어긴 크나큰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지난 해 전역을 4개월을 남기고 휴가 중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뇌사상태에 있다가 사망한 윤창호 장병의 사고를 계기로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되는 혈중 알코올 농도와 처벌수위를 강화하는 것을 ...
▲인천공단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방혁준 우리 소방공무원은 도움을 요청받을 시 언제든지 즉각 대응한다.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똘똘뭉친 119구급대는 국민의 일꾼으로써 질병ㆍ외상 등 상황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루에도 수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출동한다. 하지만 모든 환자들이 협조적이지만은 않다. 간혹 소수의 환자들이 구급대원들에게 행하는 폭행, 폭언등은 아물 수 없는 상처가 된다.이에 소방청에서는 보다 나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급대원의 안전을 보호하고자, 구급차 내 CCTV를 설치하고 폭력근절 캠페인, 구급대원 폭행 시...
월남전, 오토바이 천국, 사돈 국가, 삼성 스마트폰 공장, 박항서축구.▲인천송도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장 이주원최근 들어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국가로 떠오른 베트남이 오는 2월 27~28일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국으로 최종 확정됐다.대부분 우리 국민들은 베트남 하면 수도인 하노이를 떠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베트남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로 꼽히는 제2의수도 ‘호치민’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호치민’은 사실 프랑스로부터 베트남을 독립시킨 베트남 정치인의 이름입니다. 이름인 ‘호치민’은 ‘깨우치는 자’라는 뜻을 지닙니다. 하나부...
▲인천서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화학사고대응반 소방사 강영수2018년 4월 13일, 서구 석남동 소재 화학공장에서 대응 3단계에 해당되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당시에 1명의 인명피해와 23억 여원의 큰 재산피해가 발생된 화재였다. 실제로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수와 화학사고의 발생건수, 재산피해액은 매년 증가되고 있다.인천에는 현재 1,700여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가 있고, 그 중 400여개의 업체가 서부소방서의 관할구역에 위치해 있다. 서부소방서는 화학물질 유통 및 취급증가로 대형사고발생의 우려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에 인천시...
▲인천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심주예사무실에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동 벨이 울렸다. 구조 출동 건. 지령서에는 \"아들이 자살을 하려해요\"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으로 빠르게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하여 팀을 나누어 수색을 시작했고, 옥상으로 가는 계단에서 죽음을 선택한 환자를 만나게 되었다.계단 난간에서 안좋은 선택을 해버린 요구조자를 맞이했고, 이미 의식은 없었으며 얼굴빛은 청색을 넘어 어두운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다. 당황 할 틈도 없이 진행된 구조 작업... 환자를 내리고 바로 환자평가...
▲인천 중부경찰서 동인천파출소 순찰1팀장 경위 김현길지역사회 경찰의 기본개념은 경찰관과 시민의 접촉으로 지역사회의 무질서, 범죄, 지역사회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것을 말한다.지역사회경찰에서의 중점은 시민과의 상호협력으로, 그만큼 시민의 역할이 지역사회경찰제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자율방범대ㆍ생활안전협의회ㆍ시민경찰에 대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하지만 1년 365일 밤낮으로 시민들의 생명, 신체,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생하며, 28년간 근무를 해 오면서도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
▲인천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경사 이명기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보다 지겨웠던 학교생활이 끝났다는 시원함이 마음속을 채우는 졸업시즌이다. ‘시작’이라는 단어보다 ‘끝’이라는 단어가 떠올라 졸업생들은 학교생활을 화끈하게 마무리 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래서인지 예전부터 졸업식이 끝나면 밀가루를 뿌리거나 달걀을 던지는 행동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곤 했다.최근 건전한 졸업문화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사전에 유인물 배포 등 홍보활동을 하고 학생들의 공연과 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를 마련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천서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사 김 설2018년 겨울. “지하철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라는 출동 지령서를 받아들고 출동하는 신규구급대원인 나는 구급차에 타는 순간부터 현장에서 무슨 처치를 해야 하고 어떤 구급장비를 챙겨가야 하며 추운 겨울날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어 있진 않을까? 하는 온갖 생각을 하며 현장에 도착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출동하는 동안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던 내 걱정과는 다르게 환자는 만취된 상태로 몸을 가누지 못해 지하철 역사에서 자고 있었고 여자 구급대원인 나를 보는 순간 “아가씨”라는 짧은 말과 함께...
인천 서부경찰서 청라지구대장 경감 신황권 설 명절에 차를 직접 운전하고 고향에 다녀온 적이 있는 이들은 운전의 고통을 쉽게 느낄 수 있다.길이 막히다 보면 오랜 시간 긴장하면서 운전하기 때문에 어깨, 팔, 다리, 발목 심지어 허리까지도 아프기 일쑤이며 그로인해 쌓인 피로가 졸음운전을 부를 수 있다.특히 운전자세가 나쁘면 이럴 가능성은 더욱 커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올바른 자세로 운전하고. 운전석에 앉아 간단한 스트레칭 자세를 익혀두고 또한 임산부나 어린이들과 함께 움직인다면 환기 등 더욱 주의해야 한다.△ 운전 시 ...
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김현희지난 해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전국 화재현황을 살펴보면 총 44,178건으로 이중 주택화재의 발생건수는 11,765건으로 약 26%를 차지했으며, 전체 사망자 345명 중 약 58%인 201명이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으로 나타났다.주택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 심야 취약시간대에 불이 나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고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망하거나 화재를 인지하더라도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가 비치되지 않아 불을 끄는데 실패하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에 습도가 낮아...
▲인천공단소방서장 소방정 추현만 2018년은 참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일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 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난 당연히 세일전자 화재를 얘기할 것 같다. 관할 소방서장으로서 지금도 생각하면 아찔하고 가슴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 무엇이 문제일까?올 해는 유난히 더위가 심해 화재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이 여간 고생한 게 아니다. 폭염이 내리쬐던 8월... 대응 2단계가 발령되어 현장지휘를 하면서 두터운 방화복으로 인해 체온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서 거의 탈진상태에 다다른 적이 있었다. 그러면서 목이 말라 마신 물보다 오히려 ...
▲인천공단소방서 논현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정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맘때쯤, 계절적으로 건조하고 기온이 내려가서 각종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이 늘어나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최근 대형화재의 위험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재 발생 시 화재 취약계층(영유아, 고령인, 장애인, 외국인 등)에 대한 화재안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제도는 미흡한 실정이다.지난 10월 20일, 김해 원룸화재에서 고려인 3세 청소년이‘불이야’소리를 인지하지 못하고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하거나 다친 사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