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 검단119안전센터 소방교 박종진최근 ‘미국 소화전 앞에 주차를 하면 생기는 일’사진이 화재가 된 적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화재, 구조 센터에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화전 앞에 차량을 주차하지 말아 달라”는 당부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소화전 앞에 주차된 차량의 뒷좌석 유리창이 파괴되어 있고 그 사이로 소방호스가 연결되어있는 사진이다. 우리나라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공개한 출동훈련에서 불법주차 된 차량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소방당국의 의지와 마찬가지로 사건현장으로 빠르...
어느 날 아이가 누군가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의심이 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인천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경장 김영아아동복지법 제3조 제7호는‘아동학대는 아동을 향한 직·간접적인 신체적, 정서적 폭력뿐만 아니라 학대를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방임행위’도 포함하고 있다.중앙아동복호전문기관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의 약 80%정도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고, 이 중 대부분이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떻게 신고해야 하는지, 내가 다른 가정의 양육 방법에 참견하는 것은 아닌지 등 애매한 부분이 많다.그리하여 경찰청에...
▲인천서부소방서 연희119안전센터 소방위 허성현국민 모두 알고 있는 행정기관 방문 없이 집·사무실 등 어디서든, 24시간 365일 인터넷으로 필요한 민원을 안내받고, 신청하고 발급·열람할 수 있는 민원24 사이트가 있다.며칠 전 사무실에 소방안전관리자 선임신고를 하려 오신 민원인이 계셨다,연로하신 중년 분이었는데 소방서 사무실이 외딴곳에 있어 힘들게 찾아 오셨다 하니 조금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소방청에서 운영 중인 소방민원업무를 온라인 시스템 소민터(소방민원센터)를 이용하면(2016년 7월1일 시행)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
▼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진재석 최근 크고 작은 화재로 비상구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비상구는 긴급한 상황에서 생명의 문이 될 수도 있으나 평소에 방치하고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면, 죽음의 문이 될 수도 있다.우리는 비상구가 폐쇄되어 있거나, 주변에 물건이 적재되어 있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평소 비상구에 대한 관심의 문제다.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의 규제와 점검만으로는 우리의 안전을 완전히 보장 받을 수는 없다. 서로가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어떠한 문제점이 보일 때 질문을 하고...
▲인천서부경찰서 경비과 경장 박상민우리나라 국민은 헌법 제21조 제1항에 의거하여 누구든지 집회를 개최할 수 있다. 집회 현장에서는 집회 참가자들의 의사전달을 위한 소음 관련 장비들을 쉽게 볼 수 있다.하지만, 의사전달을 위한 목소리가 다른 누군가에겐 ‘소음’이 될 수 있다. ‘소음’이란 불규칙하게 뒤섞여 불쾌하고 시끄러운 소리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주거지, 학교, 회사 등이 밀집한 곳에서의 집회는 소음으로 인한 많은 민원을 야기한다.이러한 소음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에서는 집회·시위 현장에 ‘소음관리팀’을 운영하고...
▲인천서부경찰서 청라지구대장 경감 신황권정신질환 의심환자는 정신질환자(조현병 등)로 추정되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건강,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큰사람의 경우이다.이 환자들의 경우 경찰관서에서 신고를 받고 응급입원(3일) 조치를 하고 있으나, 이후 필요시 다른 입원으로 전환(보호. 행정입원) 해야 됨에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최근 진주시에서 발생한 정신질환자의 화재 및 살인 사건으로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응급입원의 요건은 발견자의 (신고자. 가족. 이웃) 신청으로 자의 또는 타인의 위해가 우려되는 등 급박한 상황...
▲인천 중부경찰서 경무계 경장 원종훈 대한민국은 1996년 12월 29번째로 OECD에 가입하며, 과거의 가난한 나라에서 벗어나 세계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신흥강국(GDP 12위, 수출 6위)의 반열에 들어섰다.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G20 세계 정상회담(2010), 아시안게임(2014), 평창동계올림픽(2018) 등을 개최하였고 한국이 주도하여 치러지는 국제행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제행사가 늘어나는 만큼 우리 경찰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테러예방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이다. 호주국적의 20대 후반 청년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인천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신병철지난 4일 강원도 고성군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 쪽으로 번지면서 전국의 소방차, 산불진화 헬기 등 모든 산불진화장비를 신속히 동원해 진압하였으나 화마가 한번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수십년 간 아름답게 가꾸어온 푸른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1년 중 가장 건조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은 계절적 특성상 부주의로 인해 화재 발생이 증가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80%이상 사람들의 ‘부주의’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 아무리 큰 산불...
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강은구 11년전 국보1호 숭례문이 방화범에 의해 잿더미로 변하고 2003년 국민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던 대구지하철 참사가 있었다. 이 두 사건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았고 내 소방공무원 생활에서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있다. ▼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강은구 그 후 방화와 화재의 피해를 줄이기위해 관련 법령 등이 개정되었지만 2월 천안에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방화로 인한 화재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 주택방화로 인근 백화점 창고에까지 불이 옮겨 붙어 10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났고 인천...
▲인천 미추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홍보팀 이정엽 최근 건축공사장의 화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며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공사장 화재의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 용접작업 중에 발생하는 불티로 인한 화재가 절반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국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 통계를 살펴보면 1,823건 인명피해 288명이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278건, 인명피해 26명이 발생했다. 왜 이렇게 용접작업 중 날아다니는 불티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할까? 그 이유는 관계자의 화기취급 감독 소홀, 임...
▲인천 송도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홍보팀 소방장 김현희화재현장에서 초기 소화활동 중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화재현장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귀중한 생명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화재발생 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난 중심의 선(先) 대피, 후(後) 신고의 피난우선패러다임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피난우선 패러다임은 화재발생 시 소화기 사용, 119신고도 중요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대피를 최우선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지난해 2월 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에서는 다수의 거동불편 환자...
오늘은 대통령 해외 순방에 따른 관내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했다. 문학산 끝 부분, 연수구 청학동의 가장 깊숙한 골짜기에 자리 잡은 청학요양원에서 부터 청량산아래 위치한 호불사 그리고 흥륜사 인근 등산로 주변을 살펴봤다. 인근 야산에는 온통진달래 꽃이 피어있어 등산객을 반기는 듯 한 모습이다. 등산객들의 모습을 살펴보니 하나같이 여유 있게 보였고 그 중에는 등산로 주변에서 쉬는 사람도 있고 주변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었다. 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짐을 느끼면서 소방서로 발길을 돌린다. 소방서로 복귀하던 중에 도로주변에 설치된 소화전이 눈...